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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업글! Teclast P20HD 가성비 태블릿 리뷰

Ceseala 2020. 9. 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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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eseala 입니다.

오랜만에 가성비 태블릿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태클라스트 P20HD라는 태블릿입니다.

작년 겨울, 저는 같은 태클라스트의 P10HD 태블릿을 리뷰한 적이 있습니다.

P10HD도 꽤 만족스러운 태블맀이었는데, 올해 7월즘 P20HD라는 이름으로

P10HD랑 비슷한 가격에 소폭 업그레이드된 모델이 출시되었더군요.

P20HD의 스펙은 P10HD와 스펙이 거의 같습니다.

SC9863A CPU에 10.1인치 FHD 광시야각 디스플레이, LTE 지원등등...

다만 업그레이드 된 부분은 RAM과 저장공간이 4GB/64GB로 늘어났고

뒷면 마감이 더 고급스러운 메탈 바디가 사용되었습니다.

스피커 위치도 하단으로 변경되었구요.

과연 이 태블릿은 어떨지? 제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스펙입니다.

CPU : UNISOC sc9863a

RAM : 4GB

Storage : 64GB

디스플레이 : 10.1" 1920*1200 IPS

배터리 : 6000mAh (내장형)

WIFI : 2.4Ghz, 5Ghz

LTE : 4G LTE 지원

 

제품 패키지입니다.

이젠 익숙한 태클라스트의 그 디자인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오픈.

태블릿이 잘 들어있습니다.

뒤집혀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뭐... 중요한건 아니니 패스 ㅋㅋ;

 

 

기본 구성품으로 타입C 케이블과 유심핀이 제공됩니다.

케이블에 포인트로 태클라스트 로고가 들어있네요.

 

 

나머지 구성품은 설명서 보증서 기타등등 용도의 종이입니다.

쓸모는 딱히 없을거같습니다.

 

 

다만 제가 구매한건 글로벌 버전이었는데 설명서에 놀랍게도 한국어 파트가 있더군요.

그것도 어설픈 번역기 느낌이 아닌 정말 제대로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읽어보니 매우 기초적인 내용이었지만, 아무래도 한국을 신경쓰고 있다는게 느껴지네요.

 

 

이제 P20HD 태블릿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첫 인상은 베젤이 상하좌우 균형있게 들어가있어 편안한 느낌입니다.

베젤의 두께는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딱 적당한 그 느낌이구요.

기본 액정보호필름이 붙어있고, 액정 재질은 모서리가 2.5D 처리되어있는게 유리로 추정됩니다.

다시봐도 10만원짜리 태블릿에선 보기 드문거 같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기본 액정보호필름은 품질이 매우 좋지 않으니

다른거 사다가 붙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후면입니다.

P10HD는 조금 장난감? 저렴한 느낌도 낫었는데 P20HD는 완전 고급스럽게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여전히 풀메탈은 아니지만 메탈의 면적이 훨씬 넓어지고, 은색에 헤어라인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전반적인 마감은 매우 좋은게 훨씬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네요.

 

 

바로 태블릿 하단부를 살펴보겠습니다.

P20HD의 가장 큰 특징, 하단 스테레오 스피커가 보입니다.

아주 환상적인 위치에 스피커가 위치해서 동영상 볼 때 스테레오 좌/우 구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좌측면입니다.

타입C포트와 전원리셋홀, 볼륨버튼, 전원버튼 순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최신 트랜드를 잘 따라간거 같네요.

하나 눈에 띄는 점이 있는데, 후면 카메라의 카툭튀가 생각보다 좀 있었습니다.

카툭튀의 테두리는 금색으로 마감했더라구요. 뭔가 조금 재미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ㅋㅋ

카메라 스펙은 500만화소로, 태클라스트라 그런지 500만 치고는 잘 나오긴 하던데...

저는 여전히 이 카메라를 쓸 생각이 들지 않네요.

 

 

상단에는 유심 및 마이크로SD 트레이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보시는것처럼 뒷판의 메탈바뒤와 경계? 같은게 보이는데

그 부분은 플라스틱입니다. 전파 통신 때문이겠죠.

 

 

우측면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유심 트레이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중국은 흔히 마이크로 심을 써서 이것도 그러지 않을까 했는데, 나노심이더라구요.

여기도 발전했네요.

 

전원 ON!

태클라스트의 슬로건이 보입니다.

"To let more people enjoy the digital life"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태클라스트가 가성비 태블릿 위주로 출시하는 만큼 멋진 슬로건이라고 생각합니다.

 

 

Hi there!

네 만나서 반갑습니다.

언어는 당연히 한국어도 지원됩니다.

 

전원 ON.

글로벌 버전이라 플레이스토어 및 구글 서비스들이 지원됩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안드로이드 순정에 가깝네요.

 

 

태블릿의 모서리 마감도 둥글게 꽤 잘 되어있고, 액정도 2.5D 마감처리라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 둥글둥글한 느낌이 듭니다.

액정이 유리다 플라스틱이다 공식 안애는 없는데요

제가 유리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톡톡 두드려보면 그 느낌(?)이 나기도 하고

빛의 굴곡도 유리에 가까웠습니다. 랄까 플라스틱 액정이었으면 2.5D 마감부터 안했겠죠.

 

 

터치패널과 LCD사이에 약간의 갭이 존재하는데 사용에 크게 불편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P20HD는 안드로이드10 이 탑재되어있지만....

딱히 그 Android10만의 특화기능을 살린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숫자놀이 같습니다.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설정에서는 세밀하진 않지만 액정의 색온도나 색감을 조절할 수 있는 옵션도 존재합니다.

 

 

하단의 네비게이션 버튼도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을 고르게 해주더군요.

순정에 가까운 OS지만 이렇게 태클라스트 나름의 사용자 편의 기능을 추가해 둔 모습입니다.

 

 

다음으로는 디스플레이 스펙을 살펴봤는데, 평범하네요

10.1인치에 1920*1200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61Hz로 동영상 시청에 매우 충분한 스펙입니다.

 

 

무게를 재봅니다.

535.9g .. 전작인 P10HD가 500g였는데 더 무거워졌습니다... 들어보면 아주 묵직합니다

메탈바디의 면적이 늘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베젤이 늘어나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요...

 

 

액정은 FHD 광시야각으로 봐줄만 했습니다.

액정 퀄리티는 P10HD랑 거의 동일한 느낌입니다.밝기도 시야각도 말이죠.

처음에 약간 모래알갱이같은게 좀 느껴졌는데 이게 알고보니 필름이더라구요 ^^;

제가 이런말 잘 안하는데 기본 필름은 제거하고 액정 필름을 따로 구매하는걸 강추드립니다.

 

 

최대 밝기 비교를 해봤습니다.

왼쪽이 P20HD, 오른쪽이 미패드4 입니다.

이렇게 보니 미패트4의 갓성비가 또 한번...

youtu.be/_TjM3nvMQkQ

 

다음은 스피커 테스트. P20HD의 스피커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피커 품질 자체는 P10HD랑 거의 동일하지만, P20HD는 스피커가 하단에 위치해 있어서

스테레오 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환상적인 스피커 위치라고 할 수 있겠네요.

 

빼먹기에는 아쉬운, 벤치마크 테스트입니다.

먼저 긱벤치5를 돌려봅니다.

멀티 151, 싱글 851점으로 여타 다른 SC99863A 탑재 태블릿과 거의 같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젠 SC9863A에도 다들 좀 익숙해지셧죠? ㅎㅎ

 

다음으로는 안투투 입니다.

안투투는 구글에서 퇴출당해 앞으로 자주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긴 하지만 일단...

테스트 결과 총 11만점 가까이 나오긴 하는데, CPU랑 GPU점수를 보면 뭐...그렇습니다.

영락없는 보급형이죠.

그런데 GPU점수가 P10HD는 5천점 가량이었는데 2배가량 늘었네요. RAM이 늘어나서 그런건지...?

다만 체감 성능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걸로 봐서는 역시 뻥투투라고 보는게 맞을거같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게임을 해봅니다.

첫번째는 디모, 두번째는 바람의나라 연, 세번째는 롤토체스 모바일 입니다.

리듬게임은 플레이 불가입니다. 렉도 렉이고 빠른 터치 반응을 요구하는 게임은 절대 무리 입니다.

바람의 나라 연은 딱히 문제 없어보이는데 게임이 답답하고 재미없어서 그냥 꺼버렸습니다 ㅋㅋ;

롤토체스는 생각보다 많이 할만했습니다. 정말 의외인 부분입니다.

물론 렉은 후반으로 갈수록, 영웅이 많아질수록 점점 많이 발생하지만...

그럭저럭 참고 할만했습니다.

총평

Teclast P20HD는 현재 직구로 구매를 해야하며, 구매대행시 약 13만원 정도 입니다.

P10HD때도 그랬지만 이 가격에 이정도 스펙의 기기는 드뭅니다. 정말 가성비 태블릿이죠.

P10HD랑 비슷한 가격이지만 여기저기 소소하게 업그레이드 된 것은 확실합니다.

마감이 더 고급스러워진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스피커 위치를 가장 칭찬하고 싶네요.

스피커의 음질이나 음량 자체는 P10HD와 같아보이지만,

그저 위치가 하단으로 변경된것만으로도 만족도가 꽤 많이 상승했습니다.

아, 3.5mm 이어폰잭의 음질은 조금 나아진거 같긴 한데 여전히 건조한 음색입니다 ^^;

탑재된 AP, SC9863A의 성능... 이제 익숙하죠.

저는 당당히 스냅 625의 하위호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딱 웹서핑, 동영상감상 정도는 큰 문제 없는 수준이죠. 이것을 넘는 작업은 바라기 어렵습니다.

동시에 6000mha 배터리는 여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저는 유투브를 밝기 70%, 볼륨 30% 해놓고 봤는데 5~6시간 가량 볼 수 있더군요.

물론 충전 시간도 5시간 가까이 걸리는건 여전합니다. (고속충전 미지원)

마무리를 하기전에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지금이라면 P10HD보단 P20HD가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 떠오르는, 무시할 수 없는 신흥 강자가 있었으니..

바로 ALLDOCUBE iplay20 태블릿 입니다.

P10HD랑 거의 같은 디자인과 스펙인데, 용량이 4G/64GB로 더 넉넉하고 값은 저렴하죠.

거기에 iplay20만의 엄청난 장점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액정을 정말 좋은걸 사용했습니다. 고릴라글래스가 사용된 OGS패널을 썻더군요.

그래서 밝기나 색감이 비슷한 탭중 가장 좋습니다.

뭐 더 밝은 만큼 배터리타임 손해를 보긴 하겠지만요...

CUEB 태블릿이 OS완성도에서 태클라스트보다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만

하드웨어적으로는 거이 맞먹게, 상당히 잘 구성되어 있다고 봅니다.

아, OS완성도 하니까 SC9863A 태블릿들이

유투브 등 몇몇 동영상 플랫폼에서 1080P가 안되는 버그가 있더군요.

이건 앱도 앱이고 OS자체적으로 한번 손을 봐야 할 거 같은데 고쳐질지는 미지수 입니다.

어쨋든...

스피커 위치를 중요시하시면 P20HD를, 액정을 중요시하시면 iplay20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거 같습니다.

Good

10.1인치, FullHD 광시야각 디스플레이.

5~6시간 가량 사용 가능한 배터리타임.

LTE 지원 (전화통화도 가능!).

생각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및 깔끔한 마감.

스피커 위치가 하단으로 옮겨저 스테레오 느낌이 매우 좋음.

Soso

3.5mm 이어폰잭에서 나오는 소리는 매우 건조함.

완충시간이 5시간가량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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