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라 아젤 에디션 G 게이밍 이어폰 리뷰
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이번에 가져온 물건은 "아즈라 아젤 에디션 G" 게이밍 이어폰입니다.
아즈라(AZLA)가 직접 개발한 게이밍 이어폰으로
FPS 게임을 비롯한 여러 게임들의 음향을 분석하고
유명 스트리머, 프로게이머들도 개발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가격대는 약 9만원 정도로 하이엔드에 가까운 포지션인데요,
과연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리썬즈몰, AZLA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제품명 |
AZLA AZEL EDITION G |
드라이버 유닛 |
Φ8mm 다이나믹 드라이버 |
Sound |
스테레오 |
저항 |
24Ω±10% 1kHz |
주파수 범위 |
4Hz-60KHz |
감도 |
SPL 1KHz 97dB |
케이블 길이 |
1.7M |
플러그 타입 |
3.5mm Type, USB-C타입 이어폰 젠더 및 USB-A 젠더 제공 |
먼저 제품 패키지입니다.
제품명과 이어폰의 이미지가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메인 컬러는 흰색으로 상당히 깔끔한 느낌을 주네요.
제품명 아래쪽에는 컬러명도 표기되어 있네요.
저는 정열적인 붉은색의 Dakota Red 컬러를 가져왔습니다.
패키지가 비닐 밀봉 처리도 되어있는데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패키지 후면입니다.
이어폰의 댐퍼 부분에도 적용되어 있는
피보나치 패턴이 센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이 드네요.
패키지 박스는 2중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흰색의 겉면을 빼내면 검은색의 속박스가 드러납니다.
검은색 속박스에 AZEL EDITION G 로고가 은색으로 들어간게 상당히 느낌 있네요.
개봉!
패키지 안의 내용물을 모두 꺼내봤습니다.
사용 설명서와 여러 사이즈의 이어팁, 전용 파우치입니다.
이어폰과 일부 악세사리는 전용 파우치 안에 들어있다죠.
이어팁은 "세드나이어핏 크리스탈"이라는 이름으로
SS부터 L까지, 다양한 크기로 6쌍이 제공됩니다.
고품질 액상 실리콘 재질이라는데 만져보니 말랑하면서도 탄력이 살아있었습니다.
뛰어난 차음성과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해 준다고 합니다.
사용 설명서에는 PC 및 스마트폰, 디스코드등과의 연결 연결방법이
매우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고급스러운 파우치를 열어 안을 보니
이어폰과 몇 가지의 악세사리들이
옹기종기 들어 있었습니다.
파우치 안의 내용물들 입니다.
왼쪽부터 이어폰과 케이블 클립, USB-A 젠더가 끼워져있는
C타입 이어폰 젠더 케이블(C타입 DAC)이 들어있었습니다.
C타입의 이어폰 젠더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3.5mm 이어폰 단자가 없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아젤 에디션G 이어폰을 사용 가능했구요,
USB-C to A 젠더도 제공되기에 PC도 편리하게 연결이 가능합니다.
C타입 이어폰 젠더에는 24bit의 고해상도의 DAC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게 기본 구성품이라니 놀라울 따름이네요!
이어폰 클립의 모습입니다.
재질은 플라스틱이고, 이어폰 마이크의 위치나
케이블 길이를 조절하는데 쓰인다고 합니다.
구성품이 많아 이제서야 이어폰 본체를 살펴보려는데
이어 헤드가 있어야 할 부분에 검은 파우치가 보이네요?
네. 이어 헤드 부분에는 보호를 위한 귀여운 미니 파우치가 씌워져 있습니다.
정말 구성품을 아낌없이 담아준 거 같습니다...
파우치에서 꺼내자 정열적인 붉은색의 이어 헤드 유닛이 드러납니다.
메탈 하우징에 헤어라인 마감까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퀄리티입니다.
건담의 금발의 모 가면남이 아주 좋아할듯한 색감이네요.
헤드 유닛에는 메탈 하우징이 사용되었고
자체개발한 고해상도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헤드 유닛의 뒤쪽에는 동그란 모양의 에어홀도 존재하네요.
헤드 유닛의 바닥 부분에는 L, R 각인도 되어 있었습니다.
노즐 댐퍼의 모습입니다. 재질은 메탈이며
그 유명한 황금비율, 피보나치 패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어폰 컨트롤러 겸 마이크입니다.
컨트롤러도 메탈 마감이 되어있네요.
아젤 에디션G는 최상의 마이크 컨디션을 위해
내부의 이어폰 선과 마이크 선을 분리한 설계를 적용했습니다.
마이크선은 2가닥의 고품질의 OFC(무산소동선)가 사용되었고
덕분에 마이크에 잡음이 거의 섞이지 않고 깨끗한 음질을 내주었습니다.
이어폰의 좌/우가 분리되는 부분입니다.
여기도 역시 메탈 마감 처리가 깔끔하네요.
이어폰선은 4가닥의 은도금 OFC가 사용되었습니다.
3.5mm 플러그 부분입니다.
끝부분이 ㄱ자로 꺾여 있는 디자인으로
깔끔한 단선방지 처리와 플러그에는 보호캡이 씌워져 있었습니다.
이제 이어팁을 끼우고 소리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어폰을 3.5mm 플러그에 바로 연결해 사용해보고
기본제공된 C타입 DAC에도 연결해 사용해봤는데
DAC사용시 소리가 좀 커지긴 하는데
둘의 음질 차이는 거의 없어 보입니다.
이제 이어폰의 음질 이야기를 좀 자세히 해볼까요?
개인적으로는 첫인상부터 차원이 달랐습니다.
제가 이전에 사용해본 게이밍 이어폰들은
한개의 차선에 저/중/고음역대를 쏘고 약간씩 강조한 느낌이었는데
아젤 에디션G는 세개의 차선에 각 음역대를 하나씩 쏘고
그 음역대간 경계를 확실히 지키는 느낌입니다.
저음, 중음, 고음이 각자 밸런스를 맞추고
결코 다른 음역대를 침범하거나 묻어버리지 않는달까요?
저음의 경우 베이스가 쿵쿵거리지 않고 담백했고
중간음은 말 그대로 중간을 지키고 있었으며
고음도 거칠거나 튀지 않게, 선명한 소리르 들려주었습니다.
이게 하나로 합쳐지지 각 음역대의 소리들이
하나하나 선명해지는 효과가 나더군요.
덕분에 집중만 조금 해주면 배그등의 FPS게임에서
총을 쏘면서도 발걸음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여기저기서 발생하는 소리들의 방향성도 확실했습니다.
이어폰 마이크도 신경을 쓴 만큼 잡음이 적게, 깔끔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말 완전히 게임에 특화된, 100% 게임을 위한 이어폰이라는 느낌입니다.
게임에 특화된 만큼 음역대간의 조화가 필요한
음악 감상 등에는 좀 아쉬운 모습이었습니다.
소리가 기본 베이스도 담백하고 고음도 임팩트가 적으니
무설탕 생팥이 사용된 팥빵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총평
"A to Z 모든 포커스를 게이밍에 집중한 이어폰"
이것이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아즈라 아젤 에디션G는 설계부터 게이밍에 집중했으며
소리의 튜닝도 게임사운드를 분석해 최적화했으며
여기에 고품질 재료에 아즈라의 각종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쏟아부은 하나의 작품입니다.
가격을 말씀드리자면, 20년 11월 기준 89,000원 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resunzmall/products/5178857999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지만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깔끔한 마감,
게이밍 이어폰으로써의 탁월한 성능과 아낌없이 주는 구성품까지...
개인적으로는 이 가격임에도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게 아닌가 싶네요.
기본 제공되는 C타입 DAC만해도 꽤 비쌀거같은데...
개인적으로 아즈라 아젤 에디션 G 게이밍 이어폰은
발걸음 소리나 소리의 방향성이 중요한 게임의 게이머에게
강력하게 추천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Good
거의 대부분의 소리가 선명하게 구별됨.
탁월한 방향성.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깔끔한 마감.
혜자 그 자체 구성품.
고성능의 C타입 DAC 기본 제공.
Nomal
음악 감상용으로는 조금 부적합.
(게임용 이어폰이니까 당연한 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