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 사용기
안녕하세요. Ceseala 입니다.
오늘은 삼성의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갤럭시 Buds Live를 가지고 왔습니다.
버즈 라이브는 SM-R180이라는 모델명으로 출시 당시엔 가격이 17만원대로 기억합니다만
지금은 9만원 초반대로 거의 반값 수준에 판매되고 있더라고요.
오픈형 이어폰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지원, 블루투스 5.0, 최대 8시간 배터리 타임 등
스펙을 보면 크게 나무랄데는 없어 보이는데 말이죠.
저는 QCY T1을 애용하고 있었는데 버즈 라이브면 나름
삼성의 가성비 무선 이어폰인 거 같아 소리도 궁금하고 해서 하나 구매해 봤네요 ㅎ
제품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삼성 다운 흰색을 배경으로 심플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데,
후면은 박스 크기가 작아 스펙과 특징들로 꽉 찬 느낌이 드는 거 같습니다.
오픈.
살포시 포장되어 있는 버즈 라이브 본체가 보입니다.
역시 가격대가 좀 있는지라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거 같습니다.
구성품들을 꺼내봅니다.
버즈 라이브 본체 옆에 있던 박스 안에는
C타입 케이블과 이어팁 같은게 한 쌍 들어있었고
패키지 박스 위에 붙어있던 박스엔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사용설명서는 작은 쪽지 정도의 사이즈로
사용 방법이 그림과 함께 상세하게 적혀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버즈 라이브를 귀에 꽂는 방법은 꼼꼼하게 확인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저도 처음엔 좀 헤맸거든요 ㅎㅎ;
바로 갤럭시 버즈 라이브 본체를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의 로고가 들어간 작고 동글동글한, 조약돌 같은 케이스엔
상태 표시 LED와 후면에는 C타입 충전 포트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케이스를 열어보니 안엔 강낭콩 같은 버즈 라이브 이어 유닛이 들어있네요.
안쪽엔 이어 유닛 상태 표시 LED가 별도로 배치되어 있었고
이어 유닛의 L/R 좌우 표시도 깔끔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버즈 라이브 이어 유닛을 충전 중 일 땐
저 상태 표시 LED가 붉은색으로 표시해 주더군요.
뭐 보통 충전 중엔 뚜껑을 닫을 테니 사용자가 볼 일은 많지 않을 거 같지만요 ㅎ
이어 유닛 안쪽의 모습입니다.
여기도 L/R 좌우 표시가 되어있고, 스피커 및 마이크 홀이 보이는군요.
버즈 라이브는 디자인과 귀에 착용하는 방식이 조금 특이한 것이
일반적인 귓구멍이 아닌, 위쪽 귓바퀴에 이어폰을 고정하는 방식이더군요.
이게 착용감이 호불호가 좀 많이 갈리는 거 같던데
저는 처음엔 어색했으나 좀 적응하니까 꽤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장시간 착용해도 귓구멍이 안 아프더라고요. (귓바퀴가 아프지 ㅋㅋ...)
마지막은 버즈 라이브 전용 앱의 모습입니다.
저는 삼성 스마트폰을 이용 중이라 버즈 라이브와 페어링 하니
자동으로 안내 팝업이 뜨면서 앱을 다운로드 및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소소한(?) 편의성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볼 때마다 감탄이 나오는 거 같네요.
앱을 설치하고 실행해 보니, UI도 깔끔하고 기능 구성이나 설명도 괜찮고
전체적인 앱의 완성도가 삼성답게 꽤 높았던 거 같습니다. 만족!
버즈 라이브의 음질은 저음은 탄탄하고, 고음도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플랫한 성향이 제 취향하고 일치해 즐거운 느낌이었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역시나랄까 많이 아쉬웠습니다.
오픈형의 한계라고 봐야할지... 실질적인 노캔이 거의 안되는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음질 자체는 좋은편이고, 배터리 또한 오래가는편,
귀여운 디자인에 AS는 삼성이라 확실하게 받을 수 있으니
9만원대면 충분히 가성비가 좋은 무선 이어폰인거 같습니다.
제가 쓰던 만원대 QCY하고는 급이 다른 소리를 들려주더라구요 ㅎ
개인적으로 귓바퀴 위쪽에 꽂는 착용 방식에만 적응하실수 있으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무선 이어폰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