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기어/헤드셋

가성비 무선 헤드셋 추천, 잘만 아처 ZM-HPS700W 블랙 리뷰

Ceseala 2022. 4. 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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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eseala 입니다.

오늘은 잘만이 출시한 유무선 게이밍 헤드셋

잘만 ARCHER ZM-HPS700W를 가지고 왔습니다.



저는 편의상 잘만 아처 HPS700W 헤드셋이라고 부르는데요,

2.4Ghz 무선 연결과 3.5mm 단자로 유선 연결이 가능하고

고품질 가상 7.1ch 서라운드 사운드 및 분리형 고감도 마이크 탑재,

배터리타임은 완충 2.5시간, 사용시 최장 12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잘만 아처 무선 헤드셋은 스타일리시한 게이밍 디자인과

무선 게이밍 헤드셋으로써의 스펙, 가성비까지 출중하게 갖춘

잘만의 미드레인지급 게이밍 헤드셋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PC 관련 하드웨어를 '잘 만'드는 잘만의 무선 헤드셋이

어떤 퍼포먼스와 완성도를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되네요!

그럼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잘만과 다나와 체험단 행사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제품명
잘만 ARCHER ZM-HPS700W
Speaker
50mm 오디오 드라이버
Sound
Stereo, 가상 7.1ch
Impedance
32Ω±15%
Frequency Response
20Hz-20KHz
Weight
약 290g
Cable length
3.5mm 케이블 약 1.2M
USB-C 케이블 약 1M
Plug Type
3.5mm 4극 (Y 변환 젠더 제공)
무선 연결 (USB형 리시버)
기타사항
탈부착식 고감도 마이크
유무선 모두 사용 가능한 헤드셋
Y케이블 제공

먼저 제품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블랙과 화이트를 깔끔하게 썩은 디자인으로,

전면에는 ARCHER 헤드셋의 모습과 문구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는 블랙으로 가져왔는데, 그래서인지 헤드셋 이미지도 블랙 컬러였네요.

패키지 후면에는 제품의 핵심 특징을 영어로 소개해 주고 있었습니다.

패키지의 왼쪽 측면에는 무려 16개국 언어로 주요 특징 소개가 되어있었고

오른쪽 측면에는 잘만 아처 게이밍 헤드셋의 상세 스펙이 적혀 있었습니다.

미개봉 씰은 패키지 양옆으로 잘 붙어있네요.

패키지에서부터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제대로인 거 같습니다.

그럼 바로 오픈!

ARCHER 문구가 인쇄된 스펀지 비닐이 반겨줍니다.

패키지 속 구성품들을 모두 꺼내봤습니다.

잘만 아처 HPS700W 무선 게이밍 헤드셋 본체와

사용 설명서, 탈부착 가능한 마이크, 무선 리시버,

3.5mm 케이블, Y 확장 케이블, C 타입 충전 케이블.

이렇게 상당히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USB형 무선 리시버엔 ZALMAN 문구가 디자인 포인트로 각인되었고,

동봉된 3.5mm 케이블 및 Y 확장 케이블, C타입 케이블들은

일반적인 고무 케이블로 깔끔한 마감과 적당한 길이를 갖고 있었습니다.

아, 분리형 마이크는 약 5cm 정도의 길이였습니다.

사용설명서는 A4용지 한장 반 정도의 분량으로

일반적인 주의사항들이 다국어로 적혀 있었고 헤드셋의 스펙이나 버튼 설명,

사용 방법은 영어와 그림으로 심플하게, 이해하기 쉽게 설졍되어 있었습니다.



잘만 무선 헤드셋의 컨트롤 방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아

사용 전 한 번 가볍게 훑어주시면 충분할 거 같네요.

이제 잘만 ARCHER ZM-HPS700W 헤드셋 본체를 볼 시간!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가 있는데, 저는 엣지있는 블랙입니다.

헤드셋의 전반적인 실루엣은 레퍼런스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깔끔하네요.



기본 베이스라 할 수 있는 무광 블랙 컬러에는

부드러운 촉감의 코팅이 되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눈으로 보나 손으로 만져보나 상당히 고급스럽더라구요.

헤드셋의 커버 디자인은 신화 속 엘프의 귀를 모티브 했다고 합니다.

뾰족하게 솟은, 유광 블랙 포인트와 크롬 컬러로 꾸며진 문양을 보고 있으니

확실히 그러한 느낌이 드는 거 같습니다. 역시 뾰족귀는 엘프의 상징이죠?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세련된 디자인과 깔끔한 마감을 보여줘

잘만 아처 HPS700W 헤드셋이 디자인은 상당히 잘 뽑힌 거 같습니다.

헤드셋의 스피커 유닛부의 모습입니다.

대구경 50mm 사운드 드라이버와 메쉬 타입의 이어패드가 장착되어있습니다.

또한 고품질 가상 7.1ch 칩셋을 내장에 가상 서라운드를 하드웨어로 제어하며

메쉬 타입 이어패드는 탁월한 통기성으로 헤드셋을 장시간 착용해도

귀에 땀이 차는것을 방지해 쾌적함을 유지해주고 있었습니다.

헤드셋의 상단부, 헤드 밴드 부분의 모습입니다.

바깥쪽은 ARCHER 문구가 새겨져있는 무광 블랙 마감이 부드럽게 감싸주었고

그 안쪽으로는 푹신한 헤드 쿠션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헤드셋의 장력이 크게 강하지 않고, 무게 자체도 290g으로 가벼워 

저는 부담없게, 편안하게 헤드셋을 착용할 수 있었습니다.

헤드셋의 길이 조절은 약 2.5cm 까지 연장이 가능했는데,

딱 딱 단계가 걸리는 느낌이라 세심한 조절이 가능했고

적당한 필요힘과 안정적인 단계 고정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헤드셋 프레임 안쪽으로는 L/R 좌/우 표시도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길이 조절 프레임 바깥에는 단계 표시도 되어 있었습니다.

단계 하나하나가 아닌, 심플하게 3단계로만 표기해두었는데

이것만으로도 현재 단계를 파악하기가 상당히 쉬워 편리했습니다.

잘만 아처 HPS700W 무선 게이밍 헤드셋의 버튼은

역시 레퍼런스처럼 대부분 왼쪽 이어 유닛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전원 버튼, 사운드 모드 버튼,

LED ON/OFF, 마이크 ON/OFF, 볼륨 조절, 3.5mm 잭  이렇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볼륨 조절은 윈도우가 아닌 헤드셋 자체 볼륨을 조절해주는데

유선 모드와 무선 모드 전부 볼륨 조절이 동작했습니다.

무선 헤드셋인만큼 충전 포트와 충전표시 LED도 있는데

이 둘은 오른쪽 이어 유닛 바닥부분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정석적이고, 탁월한 포트 배치네요 :)

탈부착 가능한 마이크 단자는 왼쪽 이어유닛 정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정 홈이 디자인되어 마이크를 확실하고 안정적으로 장착이 가능했네요.

마이크는 길이도 넉넉한 편이었고, 연질 재질로 원하는 위치로 조절도 가능했습니다.

저도 이제 USB 리시버를 PC에 꽂아주고,

잘만 아처 ZM-HPS700W 게이밍 헤드셋을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원 ON.

별도의 안내 음성은 없었고, 이어커버 안쪽과 마이크에서

LED들이 은은하게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이어커버 LED는 여러 색상이 나오기는 하지만

사운드 모드 표기용이라 색상만 단독 제어하는것은 불가능했고

마이크는 블루 단색 LED로 마이크 상태표시 용도로만 쓰이고있었습니다.

잘만 아처 HPS700W의 모든 LED 모드...

아니, 헤드셋 하드웨어로 컨트롤되는 사운드 모드들의 모습입니다.

사운드 모드에 따라 이어커버의 LED 모드가 달라 현재 선택된 모드를 알 수 있습니다.



RGB 숨쉬기 상태는 저음이 강조된 게이밍 음향 모드.

화이트 고정 상태는 스텐다드한 라이브 음향 모드.

블루 고정 상태는 고음이 강조되는 음악/엔터테이먼트 모드.

이렇게 총 세 가지 모드가 제공되는데 저는 라이브 모드를 추천드립니다.



게이밍이나 음악/엔터 모드는 증폭이 심한지 잡음이 조금씩 섞이는 반면

라이브 모드는 잡음도 없고, 소리의 밸런스나 해상력도 상당히 우수해

가상 7.1ch 서라운드와도 매우 좋은 시너지를 내주고 있었거든요.

막간으로 '혹시나?' 싶어 

공식 호환 목록에는 없던 닌텐도 스위치와 연결해봤습니다.

놀랍게도 USB 헤드셋으로 잡아서 무선 사용이 가능하더라구요 ㄷㄷ;

볼륨도 스위치볼륨+헤드셋 볼륨으로 풍성하고 무선 연결도 안정적이고

이정도면 스위치 독에 꽂아 무선 스위치용 무선 헤드셋으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해 보입니다.


총평

지금까지 잘만 ARCHER ZM-HPS700W 게이밍 헤드셋을 살펴봤습니다.

먼저 가격은 22년 4월 기준 약 77,800원 입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6519535

잘만은 이번에도 역시 상당히 '잘 만'든 물건을 출시했네요.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고 가성비까지 좋은 무선 헤드셋이라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그런 게이밍 헤드셋이 하나 더 늘어난거 같습니다.


먼저 제품의 마감 퀄리티는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했고

엘프의 귀를 형상화한 디자인, 무광과 유광 블랙이 조화로운 색상은

세련되었으면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매우 잘 살리고 있었습니다.


잘만 아처 헤드셋의 착용감도 상당히 좋았는데,

가벼운 무게와 적은 장력, 메쉬 타입 이어커버란 조합은

헤드셋을 장시간 쓰고 게임을 해도 부담없이, 쾌적함이 오래 지속되었고

배터리 타임도 LED를 켠 채로 8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스펙상 최장 12시간이라는데, LED를 끄면 그정도 나올거같네요.

무선 연결의 안정성도 상당히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헤드셋의 음질을 평가해보자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가상 7.1ch 서라운드 효과가 기본으로 적용되어있어 걱정이 조금 있었으나

고품질의 7.1ch 칩을 탑재해서 그런지 소리가 거의 탁해지지 않았습니다.

사운드의 깨끗한 디테일을 지키면서 공간감, 방향성을 증폭하는데

다른 보급형 가상 7.1 헤드셋과는 확실하게 다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웅장한 느낌을 잘 살린 저음역대,

꽤나 디테일한 표현을 해주는 중간역대,

깔끔하게 뽑아주는 고음역대.

어느 음역대 하나 부족하지 않은 매우 좋은 밸런스였습니다.

고감도 마이크 역시 자연스럽게 사용할만한, 무난한 녹음 음질을 갖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던 부분은 전용 소프트웨어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건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한데

하드웨어만으로, 미리 설정된 프리셋으로만 제어되어

상세한 EQ 조절이나 LED 모드 조절 같은게 불가능해 아쉬웠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사운드 모드를 헤드셋의 LED로만 확인해야하는데

아무래도 헤드셋은 머리에 쓰다보니 눈으로 확인하기엔 불편했습니다.

배터리도 잔량이 부족하면 충전포트 옆의 LED가 붉게 깜빡이는는데

헤드셋을 사용중이면 사실상 볼 일이, 볼 수가 없는 위치이죠.


나름 소소하다면 소소한(?) 단점들이라 생각되는데

그럼에도 7만원 후반대의 무선 게이밍 헤드셋 중

이 제품만큼 완성도와 사운드, 편의성을 갖춘 헤드셋은 드물죠.



저는 가성비 좋은 유무선 게이밍 헤드셋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잘만 아처 ZM-HPS700W 헤드셋을 추천 드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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