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틸 G610K 알루미늄 가디언 커버 리뷰!
얼마전 맥스틸에서 가디언 커버 스리즈의 종착점이라 할 수 있는
"알루미늄" 가디언 커버 시리즈가 출시되었습니다.
당장은 메인으로 G610K RGB를 쓰고 있는 만큼, 평소 알루미늄이란 재질을 선호하는 저인 만큼!
마침 출시 특가를 하길래 냉큼 질러보았습니다.
사실 사전 필테도 신청했었는데 떨어졋...눙물
뭐 각설하고, 내용물을 살펴보겠습니다.
박스는 평범합니다.
기존 가디언 커버보다 좀 더 묵직함을 강조하는 듯한...
좀 무게감 있는 디자인으로 바뀌었네요.
큼지막한 MADE IN KOREA 가 눈에 띕니다.
뒷면은 평범한 편입니다.
오랜지색 테두리에 맥스틸이 후원하는 게임단 로고가 있습니다.
종이박스 안에는 뽁뽁이 + 한지 조합으로 커버가 패키지 되어 있는데
으흠... 신경을 썻다는건 알겠지만. 패키지의 미관점수는 - 인거 같습니다...
가디언 커버 알루미늄!
저는 블랙 펄과 블루 라군 두가지 색상을 질렀습니다.
레드도 지르려고 했는데 참았네요.
자동차 표면처럼 반짝반짝 합니다.
뒤쪽에 각인되어 있는 맥스틸 로고입니다.
측면의 모습.
우측 아랫부분에 미세한 도색 벗겨짐이 있습니다.
심심치 않게 밝견되는 도료 뭉침 or 먼지 한 조각...
크기도 작을 뿐더러 제품의 광빨에 티나는 부분은 아니지만. 마감은 꽤나 아쉬웠습니다.
블루 색상의 마감상태 역시 또이또이 합니다.
아무래도 공정상의 한계라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
그래도...
일단 장착하면 멋은 납니다.
반짝반짝...
스포츠카에 쓰일법한 색상에 만지면 차 본네트처럼 차갑고 단단한 촉감
그야말로 메탈릭한 느낌입니다.
알루미늄 커버의 마감 상태는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앞서 말씀드렸다 싶이 막상 티가 나진 않습니다 ^^;
자세히 들여다봐야 보이는 수준...
블랙 역시 광빨을 아주 잘 받습니다.
총평
맥스틸에서 출시한 하이엔드(?) 악세사리입니다.
가디언 커버에 알루미늄을 끼얹어 독특한 효과를 내려고 했고, 실제로 메탈릭한 컬러들은 아주 매력적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알루커버 장착시 키감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는거 같습니다.
다만 키보드가 더 무거워져 더 안정적으로 타이핑이 가능하긴 합니다.
제일 좋은건 가끔씩 손에 느껴지는 알루의 시원함과 반짝이는 광으로 눈과 마음이 풍요롭다는것 정도? ㅎㅎ
위에서부터 이야기 했듯이 알루커버 전반적으로 도장의 마감은 좋지 않으나
그렇다고 치명적이라 부를 부분은 딱히 없을 거 같습니다...만!
제가 받은 커버 두개 모두 G610K에 장착시 우측 상단이 아주 약간 뜨네요.
한동안 우상단만 꾹 꾹 눌러주니 이번엔 아래쪽이 아주 약간 뜹니다.
크게 불편하거나 덜렁덜렁 거리는건 아닌데 기존의 플라스틱 커버처럼 촥-촥 붙지를 않습니다.
유연성이 적고 제조에 환경변수가 많은 알루미늄이라 그런지 약간씩 뜨는건 어쩔수 없겠다 싶지만서도...
"악세사리" 인 만큼 가성비란 단어는 이미 저멀리 던지고 시작해야 하는 일종의 사치품인데
이정도 퀄리티는 좀 뼈아프기도 합니다.
적어도 완전장착은 되야하지 않았을지.
알루미늄 가디언 커버의 정가는 25,000원.
키캡과 같은 악세사리를 본다면, 알루라는 재질의 특성을 본다면 좋은 가격임은 맞지만
다른 사람에게 추천드리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뭔가 신박한 디자인을 찾는 분들에게는 호재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