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us 6in1 UMPC 도킹 스테이션 리뷰
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오늘은 베이스어스의 6in1 도킹 스테이션을 가져왔습니다.
스팀덱이나 ROG ALLY등의 도킹 스테이션으로 활용 가능한,
일종의 스탠드형 C 타입 허브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제가 이걸 구매하게 된 이유는 바로 가성비였는데,
알리에서 밥 먹듯이 20달러 초반까지 할인을 하더라고요.
한화로 2~3만원 정도고, 알리 배송도 빠른 건 정말 빨라
결제하고 한 3일만에 받았던 거 같습니다.
지금은 블프랑 광군제 시즌이라 또 모르지만요 ㅋㅋ;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C 타입 포트를 이용한 허브로
저는 HDMI, USB-A 3포트, RJ-45(유선랜) 구성의 제품인데
과연 가성비가 좋은 UMPC 독인지,
흔한 알리발 맹독(?) 일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완충재 없이 바다건너 왔는데 은근히 멀쩡한 모습입니다.
노란색의 Baseus의 로고가 보이고, 정식 제품명은
'GamerX Series 6-Port Type C HUB' 인가 봅니다.
후면에는 다양한 언어로 스펙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물론 미개봉 씰도 상단에 잘 붙어있었네요.
자세히 보니까 KR이라고 한글 설명도 있더군요.
USB-A 3포트는 3.0 포트로 5Gbps 속도를 지원하고,
HDMI 포트는 4K 60Hz까지 지원하고, 유선랜은 1Gbps,
C 타입 포트는 최대 100W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운영체제도 애플, 윈도우, 안드(리눅스) 다 지원하니 완벽하네요.
비스타는.. 윈도우 비스타를 얘기하는 건가 싶습니다만...
개봉.
2만 원대 가성비 스팀덱/UMPC 도킹 스테이션이라 그런지
내부 포장은 고급스러움보다는 실용성이 팍팍 느껴집니다.
동봉된 사용 설명서와 스티커의 모습입니다.
스티커의 사용처는 불명이지만, 뭐.. 주면 땡큐이겠죠.
사용 설명서는 작은 책자 형태였는데,
패키지에서 본 것처럼 한글 구성이 있었습니다.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아 그런지 더 놀랍고 기뻤던 거 같네요.
이제 오늘의 메인, 베이스어스 6in1 도킹 스테이션 본체를 살펴볼 시간입니다.
첫인상은 가격에 걸맞지 않은 단단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상단 탑커버는 러버 재질로 부드럽게 마감하고,
사이드 프레임은 알루미늄을 사용한 거 같더라고요.
우측면에는 일체형 C 타입 케이블 보관소도 디자인되어 있었습니다.
안 쓸 땐 잘 보관하고, 쓸 때는 연결할 기기에 꽂아주면 되겠습니다.
좌측면에는 USB 3.0 A 타입 포트가 하나 배치되어 있습니다.
대혼돈 그 자체인 USB 네이밍 대신, 친절하게 5Gbps라는 속도를 각인해놨네요.
후면의 모습입니다.
전력을 받는 C 타입 포트, HDMI 포트, 랜 포트, USB 3.0 A 타입 2포트가 구성되었습니다.
아마 이게 포트 종류가 다른 모델이 있었던 거 같은데,
만약 구매하신다면 원하시는 구성을 잘 고르셔야 할 거 같습니다.
바닥면의 모습으로, 미끄럼 방지용으로 러버 패드를 깔끔하게 덮어놨습니다.
베이스어스 제품들은 매번 볼 때마다 디자인과 마감에 놀라게 되는 거 같네요.
이게 과연 이 가격인가 싶은, 가격 이상의 마감을 자주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이제 도킹 스테이션을 사용해 봐야겠죠?
상단 탑커버는 프리스탑 힌지로 자유롭게 움직이 수 있습니다.
다만 고정력은 그리 강하지 않아 각도 조절은 힘들어 보입니다.
여담으로 겉은 다단한 알루미늄 마감이지만,
눈에 안 띄는 안쪽은 플라스틱으로 마감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비밀 일부가 드러나는군요...
일단 11인치였나 하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올려봤습니다.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각도는 왼쪽의 70도 하나이지만,
탑커버를 이리저리 활용하면 오른쪽처럼 거치도 가능은 합니다.
근데 태블릿이 커서 그런지 조금 불안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제 목적이었던 UMPC를 독에 거치해 봅니다.
전용은 아니지만, 적절한 공간 설계로 딱 맞고 안정적으로 거치되네요.
UMPC들의 크기는 거기서 거기라 ROG ALLY나 스팀덱도 충분히 들어갈 거 같습니다.
그런데 역시 저렴하고 완벽한 제품은 없는 걸까요?
구매 전부터 긴가민가 하긴 했는데, 탑커버의가 통풍구를 가리는 형태입니다.
UMPC 기기마다 통풍구 위치가 다를 것이고,
어쨌든 여백이 있긴 있어 이불처럼 꽉 막히지는 않았습니다만,
발열 제어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거 같습니다.
... 그런데 단점은 이거 하나뿐인 거 같습니다.
재질에 일부 플라스틱이 쓰였지만, 마감은 단단하고 고급스러웠고
사용 시 전력 분배나 USB, 유선랜, HDMI 외부 출력도 매우 잘 되어주고
그리고 3만 원이란 가성비를 생각하면 납득하고도 남았습니다.
발열 제어야 어떻게든 조치가 가능할 것이고
저렴한 가격에 제 UMPC의 안정적인 독을 얻었으니
이번 지름은 매우 성공한 거 같네요!
저렴한 스팀덱/ROG ALLY/UMPC 도킹 스테이션을 찾으신다면
저는 Baseus 6in1 도킹 스테이션을 가성비로 추천드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