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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LEGION Y700 2세대 게이밍 태블릿 리뷰

Ceseala 2024. 2. 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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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오늘은 안드로이드 게이밍 태블릿의 끝판왕, 

레노버 리전 Y700 2세대를 가지고 왔습니다.

 

요즘에는 잘 나오지 않는 8인치라는 컴팩트한 사이즈에

스냅드래곤 8+Gen1 이라는 끝판왕급 AP를 넣어 성능이 끝내주는데요,

가격마저 30만원 중후반대라는, 그야말로 미친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해외 직구라는 단점도 싹 지워버릴 정도로 압도적이죠.

 

손으로 들고 게임을 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8인치 태블릿에

QHD 144Hz, 500nit, 스냅 8+ Gen1 의 압도적 성능이 30만원대?

이건 정말 말이 안 됩니다. 제가 꿈꾸던 스펙이 그대로 담겨있네요 ㄷㄷ;

기습 숭배를 해도 모자를 거 같습니다.

 

그럼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레노버 Y700 2세대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CPU : 스냅드래곤 8+ Gen1
RAM : 12GB/16GB
Storage : 256GB/512GB
디스플레이 : 8.8" 2560*1600 144Hz 500nits
배터리 : 6550mAh (내장형)
무선 : WI FI 2.4G 및 5G, 블루투스 5.3
기타 : 듀얼 USB-C 지원, 듀얼 리니어 진동 모터, 
마이크로 SD카드 지원, 스테레오 스피커, Widevine L1

 

먼저 제품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깔끔한 디자인에 LEGION 로고가 보이는군요.

저는 미개봉으로 구매해 깔끔하게 비닐 밀봉 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후면에는 주요 스펙이 간결하게 적혀 있었고

비닐 밀봉 안쪽으로 미개봉 씰이 따로 존재하는 모습입니다.

오픈.

종이에 쌓인 태블릿이 반겨주는데, 은근 느낌이 있습니다.

사실 조금 장난감스러운 첫 인상도 느껴지긴 했는데,

y700의 가성비를 생각하면 뭔들 좋지 아니할까요 ㅋㅋ;

태블릿 본체 안쪽으로는 몇가지 구성품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사용 설명서와 마이크로 SD카드 핀, 110v 플러그의 충전기와 C 타입 케이블입니다.

기본 충전기의 스펙은 대충 68W 출력을 내주나본데

저는 굳이 이걸 사용할 생각은 안 드네요.

돼지코도 귀찮고, 일반 PD 충전기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기다리던 오늘의 메인! 레노버 Y700 2세대 게이밍 태블릿 입니다.

심플하고 깔끔한 전면에 얇은 두께로 아주 좋은 첫인상으로 시작합니다.

해외 배송이 엄청 오래 걸린 만큼 감동도 느껴지는군요...

후면은 메탈 재질로 마감되었으며, 레노버와 리전 로고도 새겨져 있습니다.

후면 카메라는 생긴건 듀얼이지만 실제론 1300만 화소 단일 구성이었고요.

이 안쪽에는 베이퍼 챔버로 발열도 잘 잡았다던데, 실제로 어떨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하단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PD 충전 및 데이터 전송, 영상 출력이 가능한 C 포트가 배치되었으며

우측으로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이 보이고 있습니다.

시선을 오른쪽으로 옮기면 스피커가 하나 배치되어 있고요,

돌비 비전 문구도 그려져 있었습니다.

상단쪽에는 볼륨과 전원, 마이크 홀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우측면에는 3.5mm 이어폰 잭을 대신할 C타입 포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PD 충전과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포트로 게임패드 직결도 가능하다죠.

저는 레노버가 게이밍 태블릿의 니즈를 완벽하게 파악했다고 생각합니다.

애매한 3.5mm 이어폰 잭 보다야 이런 추가 C타입 포트가 더 쓸모가 많죠!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을 열어봤습니다.

특별할 거 없는 SD 슬롯입니다. 

나중엔 LTE 모델도 만들어 주려나요~

전원 ON.

는 중국어로 된 ZUI 15가 반겨주어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처럼,

두번쨰 화면에서 언어 설정을 영어로 바꾸어 줄 수 있었습니다.

국내 정발되지 않은 태블릿이라 기본 한글이 없는건 조금 아쉽습니다만

반글화를 해주면 되어 저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입니다.

(일본쪽으로 정발된다 하니 나중에 그쪽 롬을 써도 좋을거같고요)

여하튼, 영어로 초기 설정을 마치고 홈으로 나왔습니다.

영어 UI여도 중국어앱이 조금 남아있긴 한데, 그럭저럭 사용은 가능해보입니다.

중국어로 된 앱은 대부분 삭제가 가능했고, 삭제가 안되는 앱은 직접 ADB로 날려주었습니다.

그럼 슬슬 Y700 2세대의 구글 서비스 먼저 설치해보겠습니다.

설정에서 Apps로 들어가 우측 상단의 점 세 개를 눌러 구글 베이직 서비스를 켭니다.

구글 베이직 서비스가 켜졌으며, Apkpure 같은곳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 어플만 받아서 설치해주면 끝입니다.

간단하죠?

이제 반글화 작업은 플레이 스토어에서 'SetEdit' 어플을 받아 설치,

"System_locales" "ko-kr" 항목을 추가 또는 수정해주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반 영구적인 반쯤 한글화가 끝납니다.

시스템 UI나 각종 어플들이 한글로 나오게 되거든요.

자체적으로 한글을 지원하지 않은 앱은 영어로 나올 것이고요.

반글화를 마쳤으니 이제 태블릿을 좀 탐험해보겠습니다.

바로 레노버 Y700 2세대의 Geekbench6 을 돌려봤는데

스냅드래곤 8+ Gen1의 성능은 역시 끝내주었습니다.

싱글 1859점, 멀티 4877점이나 나와주네요.

이게 얼마나 높은 점수냐면, 현존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1,2위를 다투는 점수입니다.

베이퍼 챔버 덕분인지 작은데도 발열 제어가 뛰어나 성능이 엄청 잘 나오거라고요.

다음은 3D MARK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을 돌려봤습니다.

긱벤치가 CPU 성능을 평가한다면, 이건 그래픽(게임)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입니다

결과는 무려 2836점. 안드로이드 태블릿 전체의 상위 7% 성능이라고 합니다.

 

게이밍 태블릿이니 게임을 굴려봐야겠죠.

레노버 Y700 2세대로 블루아카이브, 스타레일, 원신을 굴려봤습니다.

결과는 매우 매우 잘 돌아갔습니다. 저는 1%의 아쉬움도 느끼지 못 하였네요.

방열 처리가 정말 매우 잘 되어있는지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플레이 해도

뜨거움이나 쓰로틀링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또 Dex 처럼 자체 PC모드가 있어 그걸로 게임을 여러 개 팝업 실행이 가능한데

블루아카, 스타레일, 우마무스메 세 게임의 일쿼를 동시에 해봤는데

의외로 버벅임 없이 잘 되더군요... 정말 놀라운 성능이었습니다 ㄷㄷ;

 

아, 배터리타임의 경우 게임을 해도 5시간 정도로 길게 유지되는데

바이패스모드도 지원하니 휴대용이던, 거치용이던

어떤 용도로도 금상 첨화라고 할 수 있을거같습니다.

 

총평

지금까지 레노버 Y700 2세대 게이밍 태블릿을 살펴보았습니다.

다른 말이 필요 없죠. 현재 안드로이드 게이밍 태블릿의 종결자 입니다.

 

액정? QHD 144Hz에 손으로 들고 게임하기 딱 좋은 8인치 입니다.

성능? 의심의 여지가 없는 1황 태블릿입니다.

스테레오 사운드를 지원하는 스피커도 마음에 들고

듀얼 C 타입 포트로 확장성도 좋고, 진동 모터도 있고

무게도 350g으로 가볍고...

가격, 성능, 품질 어느 것 하나 뒤처지지 않는 명작인 거 같습니다.

 

굳이 단점이 있다면 한글이 없는 중국 내수용 롬만 있다는건데

이것도 일본쪽으로 정발이 되면 일본롬(글로벌롬)이 나올테니

곧 해결될 단점이 아닌가 싶군요.

 

저는 안드로이드 게이밍 태블릿을 찾으신다면

레노버 LEGION Y700 2세대를 강력하게 추천 드려 보겠습니다.

이보다 완벽한 태블릿은 당분간 나오기 어렵지 않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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