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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게이밍 멤브레인 키보드! 스카이디지탈 Nkey 8K 사용기

Ceseala 2024. 10. 1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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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오늘은 스카이디지탈의 신제품 8K 키보드를 가져왔습니다.

바로 스카이디지탈 Nkeyboard NKEY 8K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멤브레인 게이밍 키보드인데요

고전 명작인 NKEY-1, NKEY-2 시리즈와 동일한 디자인에

최신 트렌드인 8K 입력 반응속도를 탑재한 기묘한 물건입니다.

기본 구성품으로 포인트 키캡과 전용 팜레스트,

고급 실리콘 키스킨도 넣어준다고 하는군요.

제가 처음 구매한 게이밍 키보드이자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가 NKEY-1으로 기억하는데

그 Nkeyboard의 계보를 있는 신제품!?

못 참죠. 바로 질러서 써봐야죠!

 

제품명
스카이디지탈 NKEYBOARD NKEY 8K 게이밍 키보드
키보드 유형
멤브레인 키보드
동시입력 지원
무한동시입력
폴링/스캔레이트 8K
LED 지원
X
매크로 지원
X
키보드 배열
106KEY, 역 ㄴ 엔터키 (일명 K 배열)
스테빌 방식
X
키캡
한/영 레이저 각인 키캡
보증기간
1년 무상 AS

먼저 제품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검은색을 메인으로 녹색으로 포인트를 넣어두었는데

NKEY 8K 등 곳곳에 은색으로 반짝반짝하게 강조해두어

상당히 화려하면서 게이밍스럽습니다.

 

후면의 모습입니다.

여기도 비슷한 느낌으로 반짝반짝했으며

패키지에서부터 10여 년 전의 감성이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녹색 포인트라 그런지 레이저가 생각나는 색감이네요 ㅎㅎ;

스카이디지탈이면 하늘색이...

 

오픈.

실리콘 키스킨이 씌여진 키보드와 설명서가 반겨줍니다.

 

키보드를 꺼내니 그 아래에서 팜레스트와 포인트 키캡이 나타나네요.

기본 구성품이 꽤 풍성해 보입니다.

 

 

설명서의 모습입니다.

A4용지의 반 정도 크기인데 단축키와 스펙 설명이 적혀 있었습니다.

은근히 단축키가 복잡한 물건이라 자세히 보고 넘어갔습니다.

MAC을 공식 지원하는 키보드라더니, Win/Mac 모드 변환이 되는군요.

 

제공된 포인트 키캡들의 모습입니다.

빨간색은 무강 키캡이고, 녹색에는 각각 각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뭔가 수박이 생각나는 컬러 조합입니다.

 

전용 팜레스트는 플라스틱 재질이었고,

뒤쪽으로 결합 조인트와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붙어 있었습니다.

웰드라인이라고, 플라스틱의 사출 흔적이 좀 보이긴 하는데

표면 자체는 그럭저럭, 무난하게 마감되어 있었습니다.

n-by-n Technology.

팜레스트 오른쪽에는 스카이디지탈의 기술명이 각인되어 있네요.

디자인 센스가 뭔가뭔가 입니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N키보드 8K 본체입니다.

106Key, 한국식 배열에 전용 실리콘 키스킨까지 씌워놓으니

제 어린 시절 컴퓨터실에서 봤던 키보드가 100% 싱크로 되는 거 같습니다.

키스킨을 제거하면 블랙/그레이 두 종류가 섞인 키보드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레이도 잘 보면 약간 푸른끼가 도는 그레이가 섞여 있었습니다.

대충 3컬러 포인트라고 생각하면 될거같은데, 추가 키캡을 포함하면 5개의 컬러가...

아무래도 색 조합 센스는 영 아닌 거 같습니다 ㅋㅋ;

후면의 모습입니다.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는 아래쪽에 긴 타입이 두 장 붙어 있었고

상단에는 돌기만으로 지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NKEY-1도 이랬었나... 이건 나중에 본가에 가서 확인해 봐야겠네요.

키보드 높이 조절은 1단계 조절이 가능하고

여기에도 미끄럼 방지 패드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키보드 무게가 적당히 가볍기도 하고,

제가 키보드에 파워타건을 하는것도 아니어서

막상 사용하면서 키보드가 밀리는 일은 없었네요.

USB 케이블은 페브릭 케이블에 평범한 은색 USB 단자입니다.

무난 무난한 구성이네요.

NKEY 8K 키보드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플라스틱 하우징에 사출하다 흐른 자국(웰드 라인)이 좀 보이긴 하는데

전체적인 마감퀄에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자측 상단에는 N키보드 8K 로고가,

우측 상단에는 스카이디지탈 로고와 8K 모드 버튼이 있는데

8K 모드는 활성화되면 붉게 빛이 납니다.

전용 팜레스트를 장착했습니다.

대충 중앙을 보고 맞추면 딸깍하고 들어가는데 여전히 간편한 구조네요.

참고로 키스킨을 씌운 상태에서도 팜레스트 장착이 가능합니다.

멤브레인 러버돔을 구경할 겸, 키캡을 뽑아봤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멤브레인 구조를 가진 키보드군요.

제가 NKEY-1 키보드를 처음 삿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거 같습니다.

키보드의 키감도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누르면 부드럽게 저항 없이 키캡이 들어가며 느껴지는

플라스틱 하우징의 단단하고 미끄러운 느낌과

러버돔의 부드러운 구분감은 여전하네요 :)

키캡의 모습입니다.

키캡쪽에는 의외랄까, 웰드라인도 안 보이고 괜찮은 마감을 보여주었습니다.

키캡의 레이저 각인들의 상태도 그럭저럭 무난한 느낌이네요.

 

전통적인 무한 동시입력 테스트.

키를 몇 개든, 동시에 누르면 눌립니다.

당연하다 싶을 정도로 잘 되는군요.

 

 

막간으로 타건 및 리듬게임을 하는 영상을 찍어왔습니다.

멤브레인 키보드라 타건음이 매우 작고, 키스킨까지 씌우면 거의 무소음이었고요

누르다 보면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는 게 그때 그 키감이 맞는 거 같습니다.

게임 성능은 8K 모드를 켜고 디맥을 좀 해봤는데 괜찮네요.

이미 8K 키보드를 써와서 크게 체감이다 뭐다 할 건 없지만

8K 이전에 플레이했던 곡을 해보면 rate가 조금 올라가는데 8K 맞는 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게 있다면 이제 106key 배열은 제가 적응을 좀 해야 한다는...

총평

지금까지 스카이디지탈 Nkeyboard NKEY 8K 키보드를 살펴봤습니다.

국내에서 멤브레인 8K 게이밍 키보드는 처음 보는 거 같은데

정가는 약 6만원, 출시 할인가는 4.5만원 정도입니다.

 

요즘 기계식 저렴한 게 3~5만원 정도 하긴 하니

언뜻 보면 가성비가 조금 애매해 보일 수 있는데요

기본으로 팜레스트랑 실리콘 키스킨을 주고

106Key K 배열을 채택했다는 건 엄청난 메리트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PC가 막 보급되던 시절엔

기계식보다 멤브레인이 고급 기술이었거든요?

그랬다가 멤브레인이 저가형으로 물량을 뽑아대 인식이 낮아지고

기계식 키보드가 고급화되어 돌아와 지금의 인식을 만든 건데...

스카이디지탈의 멤브레인 키보드는 예나 지금이나

나름대로 고급화된 멤브레인 키보드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무한 동시입력도 지원하고, 키감도 깔끔한 편이고.

기계식과 상위/하위를 따질 필요가 없는 무접점 같은 별개라 봐도 좋을 거 같네요.

Good.

그때 그 시절 키감인 레트로 게이밍 키보드.

스캔, 폴링레이트 8K로 빠릿한 끝판왕 성능.

요즘 레어한 106Key 한국 배열 키보드.

Soso

플라스틱 웰드 라인이 심심치 않게 보임.

레드, 그린, 블랙, 그레이, 라이트 그레이... 산만한 컬러 키캡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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