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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탭 S10 플러스 사용기

Ceseala 2024. 12. 2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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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오늘은 삼성의 갤럭시탭 S10+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번 갤럭시탭 S10 시리즈의 평가는 '옆그레이드' 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만,

옆그레이드도 뭔가 좋아지긴 좋아진거라 말이죠 ㅋㅋ;

S10이라는 단어에 이끌려 출시 하자 마자 질러버렸었네요.

 

이번 갤럭시탭 S10 시리즈는 기본형 없이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만 나왔는데

제가 평소에 쓰던게 샤오미 미패드5(11인치)여서 조금 더 큰 화면을 원했고

14.6인치인 울트라는 너무 부담스러워 무난한(?) 12.4인치 플러스 모델로 골라왔습니다.

 

참고로 출시가는 갤럭시냅 S10+ Wi-Fi 256GB 기준 1,248,000원 이지만

이런저런 할일은 받으면 100만원 초반 정도는 쉽게 나오는 편입니다.

그럼 이제 갤럭시탭 S10 스펙을 정리하고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CPU : 미디어텍 디멘시티 9300+

RAM/STORAGE : LPDDR5X 12GB / 256GB (UFS 4.0)

DISPLAY : 12.4" 2800*1752 120Hz 650Nits, AR 코팅 AMOLED

BATTERY : 10,090mAh (내장평)

NETWORK : Wi-Fi 2.4Ghz/5G (WIFI 1/2/3/4/5/6/6E), Bluetooth 5.3

ETC : IP68 방수방진, S펜 지원, 진동 지원, 광학식 지문인식,

쿼드 스피커, 마이크로 SD카드 지원, AI 기능 탑재

 

먼저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제가 실버 컬러를 골라서 그런지 은색의 S10 플러스 이미지가 심플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플래그쉽 갤럭시탭은 또 처음이네요.

 

 

바로 오픈.

부직포 같은 것에 쌓인 태블릿이 은근히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탭을 꺼내들으면 그 아래에서 구성품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C타입 케이블과 SD카드 슬롯 핀, 사용설명서가 들은 작은 박스와

기본으로 화이트 컬러의 S펜을 하나 챙겨줍니다.

기본으로 주는 S펜도 단단한 마감이 참 마음에 드는군요.

오늘의 주인공인 갤럭시탭 S10 플러스 본체의 모습입니다.

블랙 컬러의 심플한 전면 디자인 속, 은색으로 빛나는 테두리가 포인트로 들어갔으며

처음 만져보는 12.4인치 디스플레이는 꽤나 거대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곧 익숙해지겠죠.

후면은 실버 컬러의 메탈바디로 마감되어 차갑가 단단한 모습과 

삼성 플래그쉽 태블릿 다운 깔끔한 마감을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색상을 다르게 넣어둔 S펜 거치부는 자석이 있어 펜이 '착' 하고 달라붙습니다.

저는 S펜을 그다지 쓰지 않는 타입이라 옛날의 완전 수납식을 좋아하는데

이런 자석 부착식도 은근히 편해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흰색으로 각인된 SAMSUNG 로고, 하얀색 테두리가 들어간 후면 카메라 입니다.

후면 카메라의 스펙은 기본 1300만, 광곽 800만 화소로 무난한 스펙입니다.

하긴, 태블릿으로 사진 찍을 일이 얼마나 있을까 싶네요 ㅎㅎ;

길다란, 위쪽/아래쪽 측면의 모습입니다.

위쪽에서 SD카드 슬롯과 볼륨버튼, 전원버튼, 마이크홀이 보이며

아래쪽에선 도킹 단자와 고정 크래들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짧은, 양 옆의 사이드의 모습입니다.

우측면에 태블릿의 유일한 C타입 포트가 배치되어 있으며

스피커는 좌/우 2개씩, 총 4개의 쿼드 스피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AKG 음장 기술을 탑재했다는데, 확실히 평범한(?) 쿼드 스피커랑 음질이 다르긴 다르더군요.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5G LTE 지원 모델이면 아마 여기게 좀 다르게 생겼겠죠?

전원 ON.

삼성 갤럭시 부팅 로고가 저를 반겨주다가...

'환영합니다' 반가운 안사가 나타납니다.

요즘들어 글로벌 롬이니 내수롬이니 반글화니 고생하다가

이렇게 순수하고 간단하게 한국어를 만나니 정말 더 반가운거 같습니다.

초기 설정은 별 거 없어 빠르게 마무리했고, 홈 화면으로 나왔습니다.

갤럭시탭 S10 플러스의 12.4인치 화면 크기는 서류 가방이나 책개방에 가볍게 넣어다닐 그런 느낌이고요

저반사 코팅 처리된 2800x1752 해상도의 AMOLED 액정의 화질은 매우 좋았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화상 채팅 같은걸 염두한 모습이며,

상단 베젤에 숨겨 노치없는 깔끔한 액정 라인도 만족감에 플러스 요인이었습니다.

갤럭시탭 S10+의 설정에 들어가 봤습니다.

모델명은 SM-X820 으로 확인되며, 당연히 모든 메뉴가 한글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설정부터 AI 기능 설정 까지 다양한 최신 기술이 들어가 보이는군요.

화면 설정에서는 60Hz 와 120Hz 고정할지 적응형 최적화 할 것인지 고를 수 있었고

배터리 설정에서는 요즘 유행하는 80% 충전 제한 설정도 가능했습니다.

최신 트랜드를 아주 잘 따라주고 있네요.

저는 사실 게임용으로 갤럭시탭 S10을 구매한거라... 바로 벤치마크부터 돌려보겠습니다.

긱벤치6에선 싱글 2162점, 멀티 7070점이 나왔으며

3DMark 와일드 라이프 EX에선 5064점이 나와줍니다.

이정도면 대충 스냅드래곤 8+ Gen2/Gen3랑 충분히 비비는 수준이네요.

 

 베이퍼 챔퍼가 이번에 더 커진것도 있고, 새 물건이라 그런지

스냅 8+ Gen2/Gen3보다 점수가 조금 더 잘 나오는 느낌도 있긴한데

디멘시티가 생소해서 그렇지 엑시노스처럼 성능으로 욕먹을 AP가 아니긴 합니다.

갤럭시탭 S10 플러스에서 돌려본 원신입니다.

당연히 풀옵이고, 비록 한밤중의 몬드이지만 60프레임을 잘 유지해주고 있습니다.

이번엔 붕괴 스타레일을 돌려봤습니다. 옵션은 당연히 풀옵입니다.

2배속을 해도, 화려한 빛이 저를 감싸도 거의 60프레임을 유지해 주었습니다.

직접 갤럭시탭 S10 플러스로 원신이랑 블루아카등, 게임 돌리는 영상을 찍어왔습니다.

거의 60프레임 가까운 프레임을 유지해줍니다.

OLED 액정이라 화질도 좋고, 발열 관리도 잘 되어 뒷판이 약간 따땃하다 수준인데

이 정도면 게임용 태블릿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능입니다.

TMI로, 멀티윈도우 지원이 되는 게임이면 이렇게 양옆에 놓고  동시에 진행이 가능합니다.

니케도 오토로 파밍하고, 스타레일도 오토로 파밍하고...

한 사이클에 2게임의 일쿼가 가능하더라고요 ㅋㅋ;

 

총평

지금까지 삼성 갤럭시탭 S10+ Wi-Fi 태블릿을 살펴봤습다.

간단하게, 모난 곳 없는 무난하게 잘 나온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네요.

 

디자인으로나 성능으로나 전삭인 갤탭 S9와 크게 다르진 않은데

액정의 반사방지 코팅, 스피커 음질, 발열 처리 등 자잘자잘하게 좋아진 부분이 있었고

탑재된 디멘시티 9300+의 경우 출시 타이밍이 미묘해서 그렇지 플래그쉽 AP가 맞거든요.

 

갤럭시탭 S10 플러스의 쿼드스피커 음질은 상상 이상으로 좋아서

제가 쓰던 미패드5와 이정도로 차이가 날 줄 전혀 몰다는 말이 절로 나왔고

액정 품질이나 터치감, 전반적인 완성도가 확실히 갤럭시탭 플래그쉽 모델 다웠습니다.

 

안드로이드 OS를 선호하고, 게임용이나 컨텐츠 소비용 태블릿을 찾으신다면

저는 충분히 갤럭시탭 S10 플러스 시리즈를 추천 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바로 전작인 S9 시리즈에서 넘어오는건 굳이 굳이 싶은 부분이지만,

스냅드래곤 8+Gen1 (y700 2세대)나 그 이하에서 넘어오신다면

성능면에서 확실하게 업글 체감을 느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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