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기어/기타등등 게임용품

추천할만한 게이밍의자 뉴 아레나 제로 블랙 리뷰 1편! 개봉과 조립~

Ceseala 2020. 6. 1. 23:59
반응형

안녕하세요.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진 Ceseala 입니다.

저에게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건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것과 동일한 얘기인데요,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으려면 게임같이 즐길거리도 필요하지만, 편안한 의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이번에 제가 가져온 제품은 의자입니다. 그것도 신제품이죠.

제닉스의 신형 게이밍 체어, 뉴 아레나 제로 블랙 게이밍 의자입니다.

 

New Arena Zero Black.

New 라는 타이틀이 맨 앞에 붙은 만큼, 기존의 제닉스 아레나 제로 의자가 업그레이드된 버전입니다.

 

뉴 아레나 제로 블랙 게이밍 의자의 특징을 간단하게 소개해드리자면,

메탈 프레임이 사용되었고, 등받이가 180도 틸팅이 되며, 시트 또한 틸팅이 됩니다.

시트의 재질은 PU가죽이고, 곳곳에 카본 패턴이 포인트로 멋들어지게 들어가 있더군요.

또 3D 팔걸이라는, 높이 조절은 물론, 앞/뒤, 좌/우 꺾임도 지원되는 팔걸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구성은 TUV 인증을 받은 CLASS-4 가스 스프링으로 최대 하중 150KG까지 견뎌줍니다.

 

뉴 아레나 제로 블랙의 가격은 2020년 5월 기준으로 약 2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리뷰와 조립을 시작해보겠습니다 :)


"이 사용기는 제닉스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만나게 될 택배 박스입니다.

의자의 사이즈가 꽤 큰 만큼 꽤 택배 박스도 꽤 큽니다.

 

NEW ARENA-X ZERO BLACK 라고 제품명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무지 컬러에 붉은색과 검정색으로 포인트를 준 모습입니다.

 

박스 상단에는 간단한 주의사항이 몇 가지 적혀있네요.

 

바로 오픈!

사방에 완충재가 깔려있는 게 가장 먼저 보이고, 저 속이 비치는 거대한 종이는... 사용설명서겠죠?

 

네. 거대한 사용설명서가 맞았습니다.

설명서가 한 A3 크기 되는 거 같은데 크기가 큰 만큼 큰 그림과 큰 글씨들이 맞이해줍니다.

설명서의 인쇄 품질도 선명해 상당히 좋았습니다.

 

제가 그간 봐왔던 설명서는 커봐야 A4 사이즈에 지나가는 종이였던지라

제닉스의 고품질, 거대한 설명서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제닉스의 의자들은 일반적으로 반조립 상태로 배송되는데

소비자가 받아서 간단한 조립은 직접 해줘야 합니다.

그러니 ​이번에는 설명서 품질도 좋겠다 그냥 지나가지지 않고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부속품 안내가 되어 있네요.

다음으로 올바른 의자 사용 방법도 알려줍니다.

 

조십 순서로는 첫 번째로 시트와 사이드 커버를 조립하라고 하는군요.

 

다음은 시트 트레이를 결합시켜주고요

 

의자 발은 마지막에 조립하면 끝~ 이라고 합니다.

 

요약하자면...

1. 시트와 등받이 결합

2. 시트에 시트 트레이 결합

3. 오발이 결합

 

설명서가 큼지막하고 친절하게 잘 되어있어서 조립은 별로 어렵지 않을 거 같네요.

 

설명서를 읽어봤으니 내용물을 좀 꺼내 부속품을 확인해 봅시다.

 

우선 가장 먼저 꺼낸 거대한 등받이 시트입니다.

요 부분만 봐도 벌써부터 멋지네요.

 

그다음으로 꺼내본 건 등 쿠션과 목 쿠션입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쿠션들인데 여기도 카본 패턴이 들어있네요.

고급스러운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

 

같이 꺼내본 작은 박스에는 플라스틱 커버들이 들어있네요.

 

내용물을 꺼내다보니 흰색 불가사리가 한 마리 봉인되어 있군요 ㄷㄷ

 

하부 시트는 맨 밑에 들어있네요.

생각해보니 박스를 반대로 열었으면 가장 먼저 만낫겠군요 ㅋㅋ

 

시트 트레이와 부속품이 들어있는 박스들도 같이 꺼내주었습니다.

손잡이가 마차 박스에서 꺼내달라고 손을 내민거 같은 느낌이네요 ㅋㅋ

 

시트 트레이에는 하부 시트의 틸팅 텐션을 조절하는 스크루가 있는데요,

친절하게도 TILT TENSION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loose 와 Tight 라는 방향 표시도 덤!

 

부품 박스에서 꺼낸 바퀴 오형제와 TUV 인증을 받은 CLASS-4 가스 스프링입니다.

그 밑에는 나사와 공구가 들어있습니다.

 

앗? 나사 수가 설명서에 적혀있는것보다 적어보인다구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유는 밑에서 설명드릴게요~

 

부속품 확인은 여기까지 하고 슬슬 조립을 시작해 볼까요?

혼자서도 충분히 조립이 가능하구요 (제가 혼자 사진 찍으면서 합니다 ㅋㅋ)

 

우선 거대한 하부 시트를 평평한 곳에 두어줍니다.

그리고 등받이 시트를 준비해주는데요,

 

그전에 잠깐! 아까 나사가 몇 개 없어보여도 걱정 말라고 말씀드렸죠?
바로 등받이 시트에 나사가 미리 끼워져있습니다.

이걸 풀어서 쓰시면 됩니다 XD
 

미리 끼워져 있던 나사들을 풀어주기 위해 돌리고~ 돌리고~

 

그다음은 하부 시트를 맞게 끼워주고, 나사들을 돌리고~ 돌리고~ 해서 고정해주면 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나사를 한 번에 꽉 조이지 마시구요, 

한 50% 정도 조여두시고 등받이의 균형을 잡아주고 마저 조여주시면 깔끔하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나사 몇 개 조여주면 이렇게 의자의 형태가 금방 드러납니다.

 

다음은 플라스틱 커버를 끼워주고 나사를 조여주고요

 

반대쪽도 똑같이 커버를 끼우고 나사를 조여줍니다.

커버 디자인이 다르기 때문에 좌/우를 헷갈릴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커버를 끼워주면 1단계는 끝입니다.

이제 2단계 시작인데요, 이제 의자의 바닥 부분이 보이게 눕혀줍니다.

시트 트레이를 조립해야 하기 때문이죠.

 

조립하다 발견한 안전 관리법 스티커네요.

넘어가면 아쉬우니 한 컷~

앗! 시트 바닥면에도 미리 나사가 2개 끼워져 있군요!

 

 

아까와 똑같이 미리 빼 둡니다.

 

 

그다음 시트 트레이의 FRONT(앞) 부분이 어디인지 확인하시고

올바른 방향으로 위치를 잡아주고 나사로 고정합니다.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시트 트레이 위치를 잡아주시고 나사로 고정해주면 됩니다.

여기도 나사를 절반쯤만 조여주고 자리 잡고 완전히 고정하는 게 편합니다.

 

시트 트레이를 조립했으니 이제 오발이만 조립해주면 되겠네요.

 

흰색 불가사리의 봉인을 해제하니 검은색 불가사리가 튀어나왔습니다.

재질은 메탈 재질이라 묵직- 하고, 마감이 생각보다 꽤 깔끔하더군요.

 

인사는 여기까지 하고 바로 뒤집어줍니다.

 

케이크에 양초 꽂듯이 의자 바퀴 5형제를 꾹 꾹 눌러서 꽂아줍니다.

 

그리고 다시 뒤집어주면 의자 다리 완성~

아주 EASY합니다.

 

이제 다리 중앙에 중심봉을 꽂아주시고

 

플라스틱 커버들을 큰거부터 차례대로 꽂아주면 준비 완료!

 

마무리로는 의자 시트 트레이의 중앙 홀에 중심봉을 꽂아주면 완성입니다.

하지만 그전에 잠깐!

설명서에 적힌 대로 윤활을 해주도록 합니다.

 

눈치채셨을지도 모르지만 부속품에 윤활제가 들어있었는데요,

면봉에 짜서 구멍 안쪽에 적당히 발라주면 됩니다.

 

액체가 아닌 젤 타입이라 흐를 걱정도 없습니다.

 

면봉에 윤활제를 묻혀 안쪽을 꼼꼼하게 문질러 줬습니다.

이제 중심봉을 여기에 꽂아주시면 조립 완료! 

 

이렇게 금방 제닉스 아레나 제로 블랙을 완성했습니다.

 

의자 디자인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고 하는데 이번에도 잘 나온 거 같습니다.

블랙 색상 베이스에 카본 패턴이 곳곳에 조화롭게 들어가 있으니...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뒷면도 머리 부분에만 제닉스의 로고가 있어 상당히 깔끔합니다.

이번 디자인의 컨셉은 게임용 뿐만 아니라 사무용으로도 어울리게 상당히 절제를 한 듯합니다.

 

등받이의 180도 틸트도 매우 잘 됩니다.

게임하다가 현타가 올 때 이렇게 한 5분정도 누워주면 힐링이 된다죠. (경험담)

단 편안하다고 잠들면 안됩니다... 깨어나면 허리가 매우 아플 것입니다. (경험담2)

 

의자 디자인을 조금 더 자세히 봅시다.

정면의 머리 부분에 제닉스의 아레나 로고가 깔끔하게 들어있습니다.

붉은색으로 레이싱 포인트도 매우 깔끔합니다

 

등받이 시트의 머리부터 바닥까지 이어지는 테두리의 카본 패턴입니다.,

아래쪽 즈음에 ARENA 로고가 깔끔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참고로 좌우 대칭으로 새겨져있어 아주 편안합니다.) 

 

시트의 앉는 부분에는 카본 패턴이 가장 폭 넓게 들어가 있습니다.

카본 패턴이 가까이서 봐도 상당히 디테일한게 고급스럽고 멋지고 합니다.

검정색이라는 기본 컬러에도 아주 잘 어울리네요.

그나저나 시트 디자인이 기존보다 좀 얌전해진 거 같습니다.

 

뒤쪽에는 제닉스 로고가 새겨져있는데, Xenics의  X를 붉은 포인트로 준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맘에 드는 디자인 포인트네요.

 

의자 시트의 우측에는 등받이 틸팅 레버가, 그 밑에는 시트 틸팅/높낮이 조절 레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손잡이가 조금 작은게 아닌가 싶은 느낌은 있었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딱히 문제는 없었네요.

 

뉴 아레나 제로 블랙 체어의 핵심 포인트중 하나라면

바로 이 3D 팔걸이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위, 아래 높낮이 조절은 기본, 앞으로 뒤로, 그리고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모두 조절되는 다재다능함을 보입니다.

고정장치는 위아래에만 있고, 나머지 조절은 일정량의 힘을 주면 꺾이는 구조입니다.

 

기본 제공된 등 쿠션과 목 쿠션을 장착하고 한 컷!

쿠션도 의자와 같이 카본 패턴이 멋지게 들어있어 둘이 매우 잘 어울리네요.

역시 제닉스의 디자인 감각은 남다른 거 같습니다.

총평

제닉스 뉴 아레나 제로 블랙 게이밍 의자는 아레나 제로 의자의 후속작이라고 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이전보다 디자인을 조금 더 정숙하게 다듬고 의자의 기능을 강화한 느낌입니다.

의자의 디자인은 절제를 더 하였으나 카본 패턴 덕분에 심심한 느낌 없이 과하지 않는 화려함이 느껴집니다.

정말 디자인은 최고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매우 잘 빠진 디자인입니다.

 

의자의 마감을 평가해보자면, 전체적으로 깔끔한 마감이라 생각됩니다.

시트 가죽과 오버로크 된 로고들의 마감이 상당히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뭐 메탈 프레임에는 약간의 상처는 있었고, 장식용으로 달아주는 플라스틱 커버들의 마감은 여전히 soso 하지만,

티도 안나고 사실 별 상관도 없는 부분이라 굳이 신경 쓸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성비를 따져보겠습니다.

제닉스 뉴 아레나 제로 블랙의 가격은 약 20만원 정도입니다.

http://www.xenics.co.kr/goods/goods_view.php?goodsNo=446

 

일단은 중급형 모델이라고 봐도 될 거 같구요, 이번에도 가성비는 충분히 좋게 나온거 같습니다.

카본 패턴의 멋진 디자인, 3D팔걸이와 180도 틸트라는 기능, 튼튼한 내구성

저는 이 정도면 가성비가 충분히 좋다고 평가합니다.

 

저는 게이밍 의자 추천은 제닉스 뉴 아레나 제로 블랙!이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적당히 푹신한 쿠션감과 꽤나 큰 하부 시트 사이즈로 부담 없는, 편안함 착석감등 전체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다만 의자는 아무리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고 해도 사람마다 체형이 달라 편안하게 느끼는 디자인이 다릅니다.

근처에 제닉스 프리미엄 스토어가 있다면 한번 직접 방문하셔서 앉아보시고

본인이 느끼기에 가장 편안한 의자를 고르시는 걸 추천드릴 거 같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