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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더 ENDER-3 구매! 조립! 출력! 리뷰!

Ceseala 2019. 7. 19.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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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사실 관심은 많았는데, 이녀석의 가격이 매우 사악했으므로, 그동안 쳐다도 안보고 있었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저렴하고 품질도 괜찮은! 그야말로 가성비 3D프린터를 알게 되어 즉시 질러보았습니다.

 

2년인가 3년전에 보급형만 60만원 하던거같은데, 가격대가 정말 많이 내려왔네요.

 

보급형 3D프린터중 Ender 3와 Anet a8 정도가 기동하는 유저가 많아보였는데,

저는 몇몇 후기 확인 후 바로 고민없이 ender3 를 선택했습니다.

 

엔더3도 국내 정식수입해 25만원에 팔더군요. 빠른 배송이 되는 국내구매냐 해외직구냐 고민하다가

약 6만원의 차이가 나는거 보고 저는 해외직구(구매대행) 때렷습니다.

국내는 서비스로 PLA필라멘트를 2kg정도 주던데 남는 6만원이면 필라멘트 5kg는 살 금액이기도 했구요.

 

 

각설하고, 약 1주일 뒤 택배상자가 도착했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DIY 해야하는 3D프린터라 그런지 박스가 그렇게 크지는 않더라구요.

 

 

내부는 스펀지 완충재로 가득 차있습니다.

 

 

사실.. 처음보는 3D프린터라 쪼금 겁이 나긴 합니다 ㅎㅎ;

그런데 어쩌겟어요 이것조차 조립을 못하면 3D프린터는 어떻게 운영하려구요! 모델은 또 어떻게 만드려구요!

그저 이악물고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하부는 반조립이 되어있어 좋...긴한데

처음이라 잘 몰랏지만 제건 배드가 엄청 흔들리더라구요.

상식적으로 이 배드에 출력물이 안착해야하는데 이렇게 흔들려도 되는건가? 생각해 검색을해보니

당연히(?) 흔들리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살짝 분해해서 배드나사 꽉꽉 조여주었습니다.

 

 

그래도 조립에 필요한 공구는 다 챙겨줘서 좋았습니다.

 

사용설명서가 있긴 합니다만, 해상도도 별로 안좋고

전 그냥 유트브에서 조립영상 찾아서 대조해가며 조립했습니다.

덕분에 한방에 클리어해 다시 손볼 일은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흰색 PLA 필라멘트가 소량 제공되더라구요.

초기 기동 테스트를 하기엔 딱입니다.

 

 

전 첫 출력물로 조립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기 편한 그 XYZ큐브를 출력해보았고, 잘 출력되더군요.

이때 전 조립 성공을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싱기버스에서 건담마커 전용 홀더를 출력해보았습니다.

육각형모양이 상당히 빌드파이터즈 느낌이 나지만 마음에 들더라구요!

 

 

처음 시작할땐 하루 걸리지 않나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구요.

그래도 하루하루 높이가 높아지는걸 보면 좀 즐겁긴 했습니다~

 

 

사실 이게 제 머리맡에 있긴 한데... 그렇게 시끄럽진 않더라구요(?)

성격때문인지 틀어놔도 잠 잘 오더라구요 ㅋㅋㅋ

하도 시끄럽다는 이야기가 많아 방음 챔버도 생각했었는데 이건 일단 보류하는걸로 했습니다.

 

 

3일이 되어 완성된 건담마커 홀더입니다.

 

 

깔끔하니 좋네요.

 

다만 출력할때마다 프린터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네요.

처음엔 노즐 온도를 210도로 주었는데, 거미줄도 많이 생기고 여차저차해서 180~185도 정도로 조절했고

배드 수평도 그나마 좀 맞출 수 있게 된거같아요.

수평이 안맞아도 중앙에 1 item 출력은 그래도 되는편인데, 조금 넓은 item 을 출력하거나

여러개를 출력하면 배드안착이 잘 안되더라구요 ㅠ

 

당분간은 싱기버스에서 출력하면서 놀다가

제가 직접 모델링해서 출력을 해봐야겟네요~

 

개인적으로 솔리드타입인 사물은 금방 모델링이 가능할거같은데... 목표는 피규어!
폴리곤의 폴자도 몰라 3DSMAX 공부를 해야할거같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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