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블랙 컨셉의 수호자(?) 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화이트 감성에 빠져 본체를, 주변기기들을 화이트로 갈아엎은 게 올해 1월의 일 입니다. 본체의 경우 케이스, 쿨러 메인보드 등 거의 대부분의 것을 교채했지만 유일한 흑점인 1070ti 불칸은 어떻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야 글카의 가격이 코인 이슈로 하늘로 솟아버렸고 RTX 30 신품을 살 타이밍은 이미 놓쳤고 덩달아 전세대 글카의 중고시세가 2배가량 뛰었거든요. 뭐... 일단 QHD 144환경이긴 하지만 진즉에 고사양 겜, 풀옵에 대한 고집은 버렸고 게임 프레임에는 원래 크게 민감하지 않았어서 가격이 폭등 직전, 정말 기적같이 구매했던 1070ti의 성능으로도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그저 하얀 시스템에 검정 글카가 껴있는게 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