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기어/키보드

ASUS ROG CLAYMORE 2 청축 지름&리뷰

Ceseala 2021. 11. 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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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오늘은 ASUS ROG 클레이모어2 기계식 키보드를 가져왔습니다.

 

ASUS의 R.O.G, Republic of Gamers 라인업답게

약 30만원에 가까운 높은 가격과 높은 스펙의 키보드인데요,

키보드의 숫자키 부분, 텐키패드가 분리되는 혁신적인 구조에

2.4Ghz 무선 및 유선 연결을 지원하는 기계식 키보드로

독자적인 설계의 ROG RX 광학 기계식 스위치와

ASUS AURA SYNC를 지원하는 RGB LED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저도 보고 "대단하다" 싶긴 해도 솔직히 구매할 생각까진 없었는데

할인 소식을 듣고 어쩌다 보니 덥석 물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제가 ROG 팬이자 AURA SYNC를 좋아하다보니 ㅎㅎ;

간단하게 ASUS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과연 어떤 키보드일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명
ASUS ROG CLAYMORE II US (청축)
키보드 유형
ROG RX 광학 기계식 스위치
동시입력 지원
무한 동시입력
LED 지원
RGB LED (ASUS AURA SYNC 지원)
매크로 지원
SW매크로 지원 (Armoury Crate 필요)
키보드 배열
104 KEY 표준 US 배열
스테빌 방식
?
키캡
영문 ONLY (LED투과)
보증기간
2년 제한 하드웨어 보증

먼저 제품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교과서적인 게이밍 컬러, 검/빨 조합에 ROG 로고와 무지갯빛 CLAYMORE Ⅱ 문구가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미개봉 씰도 잘 붙어있네요.

깔끔하게 제거되는 타입이라 뜯기도 편안~ 합니다.

오픈.

깔끔한 속박스 속 반짝이는 ROG 로고!

벌써부터 감성이 넘처 흐르는거 같습니다.

속박스도 열어보니 키보드 레이아웃이 인쇄된 코팅지가 반겨주네요.

코팅지 아래엔 ROG 클레이모어2가 텐키와 텐키패드로 분리되어

각각 아주 고급스러운, 부드러운 천 파우치 같은것에 담겨있었습니다.

또 그 아래엔 팜레스트나 케이블 등 다른 구성품들이 깔끔하게 들어있었네요.

캬~ 가격이 있어서 그런가 ROG의 고급스러운 감성이 장난 아닙니다.

구성품중 종이류가 들어있을 거 같은 작은 패키지를 열어봤습니다.

역시나 설명서류와 ROG 스티커가 안에 담겨 있었네요.

ROG 스티커는 다 좋아도 막상 쓰기가 좀 아깝던데 따로 판매해 줬으면... +_+

그 외 C to A 젠더, 무선 리시버, C to C 케이블, 팜레스트가 들어 있었네요.

유무선 사용이 가능한 키보드라 무선 리시버와 유선 케이블을 다 챙겨주네요.

동봉된 C to C 케이블은 깔끔한 마감에 두께도 좀 있고

길이가 약 190cm로 사용하기 상당히 넉넉한 길이였습니다.

이제 오늘의 메인인 ROG 클레이모어2 키보드를 살펴볼 시간!

파우치에서 조심스럽게 꺼내주니 뿜어져나오는 고급스러움과

올블랙 컬러의 키보드의 자태가 상당히 느낌있습니다.

먼저 ROG 클레이모어2 본체라 할 수 있는 텐키 키보드 부분입니다.

대각으로 헤어라인이 들어간 알루미늄 상판이 적용되었고

이 상태로 유무선 텐키리스 키보드로도 사용이 가능하죠.

좌측 상단의 유광 포인트 부분엔 ROG 로고와 배터리 LED가,

중앙 상단 즈음엔 상태 표시 LED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후면은 플라스틱 재질로, 헤어라인이 깔끔하게 들어가 있었고

유광 ROG 로고를 크게 넣어 포인트를 주고 있네요.

각 모서리 쪽에 붙어있는 미끄럼 방지 패드는 매끈한 면/까슬한 면

2중 구조로 되어 어떠한 표면에서도 탁월하게 미끄럼 방지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키보드의 상단 사이드엔 무선 리시버가 자석으로 수납되어 있었고

USB 패스스루 포트 하나와, 전원 스위치, 타입 C 포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참고로 USB 패스스루 포트는 키보드를 유선으로, USB 3.0 이상으로 연결해야 동작하고

패스스루 포트 자체는 USB 2.0 속도로 동작하고 있었습니다.

높이 조절 다리의 모습으로 1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ROG 로고도 멋스럽게 들어가 있고, 미끄럼 방지 고무도 잘 달려있네요.

그리고... 클레이모어2 디자인의 핵심이라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만,

좌/우측 사이드에 탈착이 가능한 자석 커버가 있습니다.

이 커버를 빼면 텐키패드 연결 커넥터, 암핀이 등장하죠.

다음은 ROG 클레이모어2의 텐키패드 부분!

텐키패드는 단독 사용이 불가능해 무조건 본체에 결합해 사용해야하며

숫자패드에 4개의 추가 멀티미디어 버튼, 부드러운 볼륨휠이 더해졌습니다.

디자인 컨셉은 본체를 충실히 따라가고 있네요.

후면의 헤어라인 패턴과 높이조절 다리 구성 등 본체와 같은 디자인 컨셉을 취하고 있습니다.

미끄럼 방지 패드도 잘 붙어있네요.

그리고 당연하게도, 텐키패드의 좌/우에도 자석 커버가 있습니다.

여기는 열어보니 커넥터 숫핀이 달려있군요.

ROG 클레이모어2 본체의 측면 모습입니다.

깔끔한 모습으로, 스탭스컬쳐2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자석 커버가 텐키패드 연결 커넥터를 깔끔하고 완전하게 숨겨주네요!

전체적인 커넥터 구조가 클레이모어 1세대보다 많이 발전한거 같습니다.

ASUS ROG 클레이모어2 키보드의 스위치는

독자적인 ROG RX 광학 기계식 스위치가 사용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청축인데, 외형으로 축 구분은 쉽지 않아보이네요.

키감은 적당한 키압과 청축답게 찰창찰랑 거리면서도

끝부분은 뭔가 쫀득하면서도 확실하게 잡아주는 느낌?

청축다우면서도 깔끔하고 쫀득한게 확실하게 유니크한 키감이었습니다.

흔들림 없는, 균형 잡힌 키감을 위해서인지

키캡의 결합이 +형태가 아니던데 키캡놀이는 불가능하지만

키를 눌렀을때 확실히 안정적이고 일적한 느낌을 주는거 같습니다.

스태빌라이저는 요즘엔 흔한 -자형 스태빌이 사용되었네요.

스태빌 윤활은 따로 없는듯하고, 저는 청축이라 그런지 소음도 딱히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키캡의 모습입니다.

책상다리같은 결합부가 인상적이고, 재질은 일단 ABS 같네요.

추후 PBT 버전이 나온다는것도 같은데 어떻게 될지는...

그래도 키캡 표면이 부드러우면서 매끄러운게 딱 제 취향저격이라

저는 오히려 좋은 키캡이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한글각인이 없는건 처음엔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위치를 손가락이 기억하다보니 저는 곧 자유롭게 써지더군요....

제가 키보드를 타건하면 빠지지 않는 DJ MAX 플레이 입니다.

RGB LED는 AURA SYNC로 음악 동기화 모드로 해놨는데 보기 좋네요.

그나저나 제 리듬겜 실력은 이게 한계인가 봅니다. 늘진 않고 줄기만 ㅠㅠ

RGB LED의 경우 개인적으로 광량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했던것보다 선명하고 진한 색감을 보여줘 꽤 놀랐습니다.

그래서 궁금해 키캡을 다시 뽑아보니

ROG RX 스위치 정중앙에서 뿜어져 나오는 LED가 꽤나 강력하군요.

마지막은 전용 소프트웨어, ASUS Armoury Crate 입니다.

아머리 크레이트는 ASUS의 다양한 제품들을 컨트롤하는 통합 소프트웨어인데

클레이모어2의 키 기능 설정이나 매크로, RGB LED 설정 등 충실한 서포트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LED싱크를 많이 묶어둬서 그런지 가끔씩 먹통이 되어 싹 제거하고 다시 설치하는데

완성도는 충분히 쓸만하니 뭐 이정도 버그는 그냥 그려려니 하고 있네요.

참고로 Aura Crate를 사용하면 RGB LED를 더 상세하게 설정할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쓰기도 복잡하고 아머리 크레이트면 충분하데 굳이 싶네요.

총평

지금까지 ASUS ROG 클레이모어2 청축 키보드를 살펴봤습니다.

말이 필요없는 ASUS의 하이엔드 기계식 키보드로

고급스러운 외형과 ROG 감성,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21년 11월 기준 약 299,000원으로 꽤나 높은편인데

사실 이 키보드가 한국이 제일 저렴하다고 합니다 ㅋㅋㅋ;

그나마 유통사인 제이웍스가 큰 할인행사를 생각보다 자주 하던데

20%~30% 할인만 붙어도 아주 만족스러운 가격이 되는거같네요.

그래서 저도 참지 못했구요 ㅎㅎ....

안정적이고 유니크한 키감에 RGB LED또한 발군이고,

무선 연결 반응속도도 빠릿한게 나쁘지 않았고,

배터리는 LED 없이 최대 144시간, 고속 충전으로 30분 충전 18시간 사용 등

전체적인 사용감이나 편의성도 꽤 좋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텐키패드를 좌/우 자유롭게 장착하는건 혁신 그 자체였네요.

단점이라하면 탠키패드 단독 사용이 불가능한 것과

본체와 텐키패드를 결합시 조금 유격이 있어 살짝 흔들린다는 점,

커넥터 커버는 깔끔하고 좋은데 탈거후 보관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 정도같습니다.

간단하게, ASUS ROG를 좋아하시는 분에겐 강추 드릴 수 있을 거 같고

텐키리스와 풀배열 키보드로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혁신적인무선 기계식 키보드를 찾으시는 게이머에게도

충분히 추천 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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