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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와우스틱 1f+ 개봉기 & 리뷰

Ceseala 2019. 11. 18.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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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샤오미에서 정말 별에 별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건 작년 여름쯤에 출시된 전동공구입니다만, 저는 이제야 손에 넣었습니다.

 

바로 샤오미 와우스틱 1F+ 라는 제품인데, 대충 와우스틱 3세대라고 불립니다.

가격은 해외직구 기준 약 4만원정도 합니다만, 국내정발품도 되었는데 그건 조금 더 비쌉니다.

 

와우스틱 1F+의 스펙을 보면

토크는 전동 최대 0.15N.M, 수동 최대 3N.M 이라는데... 그렇게 강해 보이지 않네요.

배터리는 40분 충전해 2시간 가량 연속으로 사용 가능하고(대기는 180일이상)

드라이버 비트가 무려 56가지의 S2 국제 표준 비트가 들어있습니다.

 

시작하기도 전에 한줄평을 하자면, 전동 드라이버에 의의를 둔다기보단

S2표준 드라이버 비트를 많이 사용할 수 있다는것에 의의를 두어야 할 제품같네요.

스펙만 봐도 매우 뻔하달까요 ...

 

물건너서 온 소포입니다.

 

안에는 뽁뽁이가!

 

그 안에는 상자가!

상자안에 상자가 또 있습니다!

바로 와우스틱1F+ 의 패키지 박스입니다.

 

박스를 열면 넓직한 스크류 패드 포장이 보이는데요

 

I'm a Screwpad.

박스마다 이런식의 간단한 자기소개가 있습니다.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내부의 드라이버 비트나 기타 부속박스들에도 간단한 자기소개가 적혀있는데

저는 텍스트의 방향이 일정하지 않게 들어있네요...

 

이놈들 감성을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뭔가 감성이 고급스럽긴 한데... 역시 대륙의 풍미가 느껴지네요.

 

스크류패드.

크기도 작고 자성도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

대충 쓰기는 문제 없을거같네요.

 

맨 위가 와우스틱 1F+ 본체구요

나머지는 드라이버 비트들 입니다.

 

본체는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에 아마 알루미늄 재질로 된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마감이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흠 잡을 곳이 업는 마감입니다.

정말 고급스러움 하나는 끝내줍니다. 이 말을 반복 할 수 밖에 없네요.

 

그립감은 살짝 애매한거 같기도 한데 크게 불편은 없었습니다.

전동회전버튼은 시계방향회전, 반시계회전 두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참고로 전동 토크 버튼을 누르면 LED가 나옵니다.

그것 외 별도로 LED를 제어 할 수 있는 기능은 없습니다.

상시ON기능도 없고 손으로 수동으로 돌리면 LED가 나오지 않습니다.

좀 계륵같네요.

 

와우스틱 거치대입니다.

한줄요약하면 쇳덩이;

 

생각보다 좀 무거운 거치대인데, 묘하게 고급스러운 감성이 느껴집니다.

이것이 대륙의 감성인가...!

 

사용설명서는 고맙게 영어로도 되어 있습니다.

포함된 드라이버 비트 규격이 나와있습니다.

 

그외 악세사리들입니다.

왼쪽 위 검은색 ㅂ모양은 드라이버비트가 자성을 띄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작은 통에는 나사가(?) 들어있습니다. 용도는 불명.

그 오른쪽의 검정 피젯스피너 처럼 생긴 물체는 플라스틱 헤라 같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 흰색 충전 케이블가 역시 용도를 알 수 없는 고무판(?) 이 있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게 좀 있긴 하지만, 챙겨준다는데 안 받을 이유는 없죠. 좋습니다 :)

 

마지막으로 케이스입니다.

 

 

케이스는 드라이버 비트 1통과 와우스틱 1개를 같이 수납 할 수 있습니다. 딱 이렇게만 수납됩니다.

굳이 따지면 비트 2통만 수납하거나 와우스틱 2개를 동시에 수납할수 있긴 합니다만...

그렇게 쓸 일은 없을 거 같구요 ㅋㅋ;

 

아 참고로, 와우스틱에 드라이버 비트가 끼워져있으면 수납이 안됩니다.

비트가 들어갈 공간이 없어 튀어나오거든요...

 

케이스는 뭐 그냥 그랫습니다. 감성이라기보단 덤으로 오는 플러스알파의 느낌

 

드라이버통은 스크류가 종류별로 이쁘게(?) 들어있습니다.

 

 

 

 

총평

전동 토크 0.15N.M

나사를 꽉 조이기? 꽉 조여져있는 나사 풀기? 어림도 없습니다.

수동으로 돌리는게 훨씬 낫고, 전동은 보조적인 의미일 뿐입니다.

LED? 앞서 말씀드렷다싶이 전동을 돌려야만 동작합니다. 계륵인 부분입니다.

동봉된 비트의 품질은 꽤 뛰어나 보이구요 종류도 많아

이것 하나면 대부분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태블릿 분해는 문제 없이 가능해 보입니다.

그나저나 와우스틱을 쓰고있으면 왠지 내가 전문가가 된 것 같고, 어떤 분해든 척척 할 수 있을 거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ㅋㅋ

저는 약 4만원 주고 구매했는데, 4만원이면 하나 사볼 만 하지 않나 싶네요.

 

Good

다양한 종류와 고품질의 드라이버 비트들.

전체적으로 마감이 깔끔해 이쁘다.

내가 전문가가 된 듯한 기분이 들어, 작업 의욕이 상승한다.

 

 

Soso

전동 토크는 힘이 거의 없다.

그립감은 조금 애매할지도.

LED는 밝아서 좋긴한데 제어가 안되 계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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