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주전에 예고했엇죠. 레전드 듀오8 을 받으면 사용기를 적겟다고...
그 기다리던 택배가 4일날 도착했고, 그 후로 2일정도 여러가지 써보고
이렇게 끝장리뷰로 찾아왔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맨 밑에있는 총평만 읽으셔도 됩니다.
Ps. 이 리뷰는 아무런 스폰이 없는 개인 리뷰입니다.
제 생각과 느낌을 그대로 적었습니다.
일단 패키지 박스는 이렇게 생겻습니다.
박으 안밖에 뽁뽁이가 없어 좀 당황했지만, 그래도 이 패키지 상자 안쪽에
약간이나마 고무로 충격방지 처리가 되있더군요.
전체적으로 하얗고, 간결한게 박스 다지안은 합격점입니다.
(다음부턴 뽁뽁이 포장좀... 아무래도 불안한 배송입니다.)
상자안엔 잡다한 다운로드 쿠폰과 두장의 안내장이 있엇습니다.
한장은 고객센터 안내이고, 다른 한장은 정품인증 안내 인데,
중요한 정품인증부분만 집고 넘어가겟습니다.
윈도우 상태에서 인터넷(Wi-Fi) 연결시 자동으로 정품인증이 되기 때문에
변심으로 인한 반품 및 교환이 안됩니다.
중소기업 제품이고, AS평가가 안좋다보니 마감불량이나 제품하자가
흔하게 있을수 있는데, 윈도우 정품인증이 되면
하자를 발견해도 반품이나 교환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마 AS쪽으로 넘어가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불편이 발생할 확률이 크니 제품 하자 유무 확인 전엔
윈도우로 wi-fi 연결을 안하는게 좋습니다.
상자를 열면 오른쪽엔 검정색 태블릿 본체가 있으며
왼쪽엔 구성품이 들어있는 하얀 상자가 있습니다.
위에 써있는데로 태블릿 주변과 뚜껑에 고무(혹은 스펀지)로 제품을 보호해 주고 있고,
태블릿을 꺼내면 안쪽에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모든 구성품을 꺼내봣습니다.
충전기, 마이크로USB 케이블, OTG 케이블, 설명서, 태블릿 본체
간단하지만 정말 필요한건 모두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otg 케이블이 있다는게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태블릿의 스팩은 듀얼OS(윈도우 8.1, 안드로이드 4.4.4),
8인치1280X800 광시야각 패널, 인텔 아톰 Z3735F, 2GB RAM(DDR3L),
전면 30만/후면 200만 화소 카메라, 32GB 내장 스토리지,
블루투스 4.0, 마이크로 HDMI, 중력센서, 4800mHA 배터리, 내장 스피커
이며, 무려 10만원 초반대 태블릿 주제에 있을건 다 있는 괴물입니다;
태블릿 상단엔 카메라와 이어폰, 마이크로 HDIM(TV-OUT),
마이크로 USB 포트가 달려있습니다.
태블릿 좌측에는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스펙상 128GB 까지 인식한다네요.
태블릿 우측(사진상 상단) 에 위치한 전원, 볼륨 버튼이고, 사진에선 안보이지만,
사진상 왼쪽에 있는 흰색 스티커 밑에 스피커가 있습니다.
첫 부팅시 위에 쓴 윈도우 정품인증 때문인지 안드로이드로 부팅됩니다.
기본 내장 어플은 몇개 없으나 파일탐색기와 동영상 플레이어는 탑재되어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속도는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딱히 버벅임은 없엇네요.
안드로이드에 할당된 공간은 약 3GB로, 2.8GB정도를 사용자가 사용 가능합니다.
3GB면 어플몇개, 게임어플 한두개 밖에 설치되는 매우 적은 용량입니다.
그나마 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기에
태블릿 안드로이드는 딱히 쓸생각이 없어 다행이네요.
이 용량으로 안드로이드를 쓰는건 고문 그 자체 입니다.
(진짜... 아무리 못해도 6GB는 나와야...)
안드로이드는 4.4.4 버전이 들어가 있으며, 듀얼OS 용으로 만들어지긴 했으나,
UI 자체는 순정과 다르지 않습니다.
OS 업데이트 기능이 있긴 하나 큰 기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듀얼OS를 위해 안드로이드가 절반정도 루팅된 상태라
은행어플이나 일부 게임어플은 실행이 안됩니다.
굳이 실행하고자 한다면 아예 루팅하면 할 수 있긴 한데... 좀 귀찮아집니다.
은행업무같은건 윈도우8.1 로 넘어가서 해결하면 될거같습니다.
태블릿 우측 상단을 아래로 끌어내리면 이렇게 메뉴가 나오는데,
하단에 보이는 [OS SWITCH] 를 탭하면
별다른 경고메시지 없이 바로 윈도우 8.1 로 전환작업이 시작됩니다.
안드로이드에서 윈도우 8.1 로 전환하는 영상입니다.
윈도우로 OS전환에는 약 40초정도 걸렷습니다.
(화면의 가로 세로만 바꾸었지 시간편집은 없습니다.)
이게 윈도우 8.1 첫 화면이며, 저는 처음으로 8.1 을 써봣는데
UI 가 상~당히 어색하고 불편했습니다.
지금은 적응해서 좀 나아졋는데, 불편한건 여전합니다. (이러니까 8.1 이 망했지...)
왼쪽 밑에 보이는 [데스크톱] 을 터치해야 익숙한 바탕화면 UI 가 나옵니다.
윈도우 8.1 의 바탕화면 입니다.
아래쪽의 작업표시줄에는 안드로이드로 전환 가능한
OS 스위치(왼쪽 하단의 안드로이드모양)와
가상 키보드 버튼(블루투스 아이콘 왼쪽에 있는 키보드모양)이 있습니다.
제가 처음 알았던 윈 8의 가장 중요한(?) 기능을 소개해드리자면,
화면 우측을 끌어당기면 메뉴가 뜹니다. 여기서 설정을 택하면
Wi-Fi, 시스템종료,디스플레이 밝기 및 자동회전 제어 같은 중요 기능이 나옵니다.
저는 윈도우 8.1 이 처음이라 회전 고정과 시스템종료를 찾느라 고생했네요.
(찾아보니 도움말에 있긴 하던데 누가 봅니까... 그걸...)
안드로이드로 전환하고 싶으면
작업표시줄에 있는 안드로이드 모양의 파일을 실행하면 됩니다.
그러면 안드로이드로 전환할 것이냐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여기서 [확인] 을 터치하면 안드로이드로 전환이 시작됩니다.
윈도우 8.1 에서 안드로이드로 전환하는 영상.
안드로이드로 OS전환에는 약 50초가 걸렸습니다.
(화면의 가로 세로만 바꾸었지 시간편집은 없습니다.)
윈도우에 할당된 공간은 18.5 GB 이며,
그중 사용자가 사용 가능한 공간은 약 13GB 입니다.
32GB 버전이라 용량이 좀 많이 빢세긴 하지만,
마이크로SD 가 128GB 까지 지원되니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약 10GB 정도는 복구 파티션으로 잡힌 듯하며,
나뉘어져있는 파티션을 함부로 건들이면 안됩니다.
안드로이드가 날아가거나 기기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윈도우 8.1 의 시스템 정보입니다.
스팩에 나와있는데로라 딱히 볼건 없습니다.
전 태블릿을 받자마자 불량화소가 있나없나 체크했었는데 불량화소가 하나도 없네요.
(제가 불량화소를 못찾는걸수도 있지만, 일단 양품이네요.. ㄷㄷㄷ한 뽑기운)
1280X800의 해상도는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화질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넥서스7 1세대 해상도(1280X800)에 좀 실망을 했엇기에
FHD이상을 고집하려 했는데, 이 태블릿의 화질을 보고 더이상
고해상도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터치감은 확실히 아쉽지만, 그부분을 상회할 만큼 광시야각 패널이 좋습니다.
저가형 태블릿이니 광시야각이 얼마나 하겟어? 했는데 광시야각이 제대로입니다.
정확한 시야각 측정은 하지 않았지만, 확실히 시야각이 넓고 우수합니다.
이번엔 여러가지 말이 많던 화면 밝기 비교를 해봣습니다.
비교 대상으론 2년전부터 갖고있던 넥서스7 1세대 를 사용했습니다.
최저밝기상태,
왼쪽 : 레전드 듀오 8 / 오른쪽 : 넥서스7 1세대
최저밝기 상태로 인터넷에 들어가봣습니다.
왼쪽 : 레전드 듀오 8 / 오른쪽 : 넥서스7 1세대
이번엔 최고밝기 상태로 비교해봤습니다.
왼쪽 : 레전드 듀오8 / 오른쪽 : 넥서스7 1세대
최고밝기 상태로 인터넷을 실행해 봤습니다.
왼쪽 : 레전드 듀오8 / 오른쪽 : 넥서스7 1세대
일단 말이 많은만큼 최고 밝기가 좀 부족합니다.
넥서스7과 비교해도 차이가 눈에 띌 정도이니 더 할 말은 없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실내에선 듀오8의 화면밝기를 50% 상태로 사용해도 아무런 불편이 없으며,
태양 아래(실외)에서만 사용하기 힘들어보입니다.
(근데 최대밝기가 밝더라도 실외에선 사용하기 힘든 스팩이라..)
레전드 듀오8 의 장점중 하나인 HDMI 기능을 사용해 봣습니다.
경쟁사의 Fox 8.2 엔 없는 기능이죠.(신버전엔 추가햇다고 듣긴 했는데...)
최대 1980X1080 해상도까지 지원한다는데, TV마다 지원 해상도가 다를거 같네요.
본격적으로 레전드 듀오 8을 빡시게 굴려봣습니다.
아톰 Z3735F 는 코어2 듀오 급이며, 내장그래픽은 HD2000미만 급이라
사실 성능테스트라는게 웃긴 일이지만 일단 여러가지를 해봣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인터넷 속도 입니다.
Wi-Fi 만 받혀준다면, 실시간 스트리밍도 끊김없이 시청 가능합니다.
저장되어있는 FHD이하 동영상은 매우 원활하게 돌아갑니다.
돌아가고도 남는 성능입니다.
qHD나 4K 영상은 잘 모르겟으나 일단 재생은 될걸로 보입니다.
이걸로 리그오브레전드를 실행해 봣습니다.
옾션은 '전체 낮음' 에 그림자도 '낮음' 으로 했습니다.
이번엔 (전체)매우낮음 옾션으로 해봤습니다.
초반엔 40프레임 이상 뽑아주지만,
태블릿이 발열이 꽤 심해 쓰로틀링으로 인한 후반 프레임드랍이 심합니다.
선풍기 같은걸로 태블릿 쿨링이 충분히 된다면,
25프레임대로 롤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롤을 한판 하니 배터리가 35%가량 빠집니다.
(화면 밝기 약 40%, 스피커 볼륨 70 이며, 게임시간은 약 40분 정도 였습니다.)
레전드 듀오8로 테일즈런너를 해봤습니다.
맵마다 성능편차가 심할수 있겟지만, 일단 원활한 게임이 가능할걸로 보입니다.
배터리는 따로 체크 안햇습니다만, 위와 비슷할걸로 보입니다.
동영상은 없지만 OSU 도 옾션에서 동영상 재생 을 체크해제하면
매우 원활하게 플레이 가능합니다.
(체크해도 괜찮지만, 일부 비트맵에서 렉이 발생)
스타크래프트, 물론 매우 잘 돌아갑니다.
테일즈런너, 롤과 사양이 비슷한 서든어택, 피파온라인3 도
실행이 되긴 할걸로 보입니다.(테스트해보진 않았습니다.)
이번엔 안드로이드로 넘어와서 '괴리성 밀리언아서'를 실행해봣습니다.
나온지 몇일 안된 게임이며, 3D가 포함되어있어 성능테스트하기엔 딱일거 같았고,
이 게임이 원활하게 실행되는걸 보면 왠만한
다른 안드로이드 게임도 실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평
총평을 하기전에 이 태블릿의 가격이 약 13만원이라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디스플레이 : 터치는 아쉽지만 쓸만하며,1280x800 해상도임에도
화질은 만족스러우며 광시야각이 제대로임.
화면밝기 : 다른 제품보다 어둡긴 하나 실내에선 문제가 없음. 실외에선 사용이 힘듬.
카메라 : 있으나마나. 못봐줄 정도. 스마트폰을 쓰지 이건 안씀;
배터리 : 밝기 40% 기준 인터넷 3시간 게임 1시간 정도 가능함.
스피커 : 소리가 난다~ 수준. 태블릿을 바닥에두면
스피커 구멍이 막혀 소리가 잘 안들림;
발열 : 카메라가 있는 상단쪽만 뜨거우며, 아래쪽은 큰 온도변화가 없음.
성능 : 윈도우에서 인터넷은 무난함. 쿨링만 제대로 되면 PC게임도 되긴 할걸로 보임.
안드로에드에선 인터넷, 게임 같은 왠만한건 다 가능한 무난한 수준임.
개인적으로는 가격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열이 꽤 있고,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기에 외부에서 사용하기엔 힘들어보입니다.
주용도가 인터넷/동영상시청 이고, 주로 실내에서 사용하실 분에겐 추천해도
괜찮을 듯하며, 가격이 저렴하니 장난감 개념으로 하나 사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발열이 심하긴 하나 카메라가 있는 상단부분만 뜨겁고 아래쪽은 아무런 발열이 없습니다.
덕분에 세로로 사용시 보통 아래쪽을 잡기에 뜨거울 정도의 발열은 느낄수 없을겁니다.
게임의 경우... 이걸로 굳이 해야하나 싶긴 하지만,
일단은 (초)저사양 PC게임들은 가능합니다.
쿨링만 잘 되서 발열을 줄여준다면 롤까지는 가능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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