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스마트 디바이스/스마트폰&태블릿류

VERNEE MIX2 리뷰

Ceseala 2018. 3. 22.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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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대륙의 스마트폰을 하나 가져와 봤습니다.

바로 Vernee MIX2 가 그 주인공인데요, 대충 버니 믹스2 라고 읽어주면 될 거 같습니다.


뭐... 결론적으로는 여러가지로 시끄러운 이슈가 있었지만...

그래도 샤오미 미믹스2 를 모티브로 따온 듯한 디자인...

정말 ​디자인 하나는 매우 잘 뽑았기에, 제 지름신을 막지 못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vernee mix 2 의 스펙부터 보시죠.

CPU : Helio P25 (MT 6757)

RAM : 4GB
ROM : 64GB

디스플레이 : 6.0" 2160*1080

배터리 : 4200mAh (내장형)

 

 

음... 일단 중급기 정도로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헬리오 P25는 스냅 625의 하위호환 이라 보시면 편하고(그래픽은 다운그레이드)

4기가 RAM과 64GB의 저장공간으로 넉넉한 편이죠.

거기에 6인치 18:9 디스플레이는 LG의 풀비전 혹은 삼성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거의 같은 분위기를 풍겨 이 제품이 최신 트랜드란 느낌이 팍팍 나죠.


문제(?)가 있다면 이 스마트폰을 제조한 제조사의 네임벨류가 약하다는 것이지만요...

 

일단 박스 패키지입니다.

흰색 패키지에 중안에 vernee 라고 적혀있습니다.

우측 하단즈음엔 MIX2 라고 파란 띠가 인쇄되어 있네요.


전반적으로 깔끔하다... 라는 평을 내릴 수 있겟습니다.

 

 

후면엔 IMEI를 비롯한 간단한 스펙이 담겨있습니다.

 

 

헬리오 p25, 9V 2A 퀵차지(정확히는 Pump express 입니다만...)지원, 듀얼심

그리고... 문제의 13.0MP 듀얼 카메라 가 탑재되었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카메라의 무엇이 문제인지는 나중에 소개해드리기로...!

 

 

측면은 그다지 볼 게 없습니다.

 

박스오픈!
정말로 익숙한 위치에 스마트폰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같이 한겹을 드러내면 충전기와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가 자리잡고 있죠.

 

 

충전기는 프리볼트로, 5V/7V/9V 2A 와 12V 1.5A를 지원합니다.

한다미로 '펌프 익스프레스' 라는 미디어텍CPU 전용 퀵차지 기술이 지원됩니다.

 

 

다시 제품으로 넘어와서..

제품 전면입니다.


우측 하단에 카메라가 있고, 상단에는 통화스피커가 있습니다.

색상부터 디자인까지... 매우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하단에는 마이크로 5핀 충전 포트와

스피커/마이크가 있습니다 (저 퐁퐁퐁 뚫린 5개의 구멍중 오른쪽은 마이크입니다.)

 

 

오른쪽에는 전원 및 볼륨키가 위치하고 있고,

 

 

상단에는 3.5mm 이어폰 잭이 있습니다.

 

 

왼쪽면에는 유심 슬롯이 있습니다.

평범하게 Nano 심을 꽂아주시면 됩니다.

 

 

후면입니다.

카메라와 플래쉬, 지문인식 센서가 있습니다.

 

 

하아... 이 말도많고 탈도많은 카메라...

드디어 이야기를 꺼낼 수 있겟군요.


한줄요약을 하자면 Vernee 이놈들이 스펙을 속였습니다.

초기엔 SONY IMX 258 센서를 사용했다고 광고했는데, 막상 실 제품엔 왠 듣보 센서가 사용된 것이 들어낫습니다.

(Ps. IMX 258센서는 홍미노트4X, LG G6 에 사용되었습니다.)


구글링 결과 on semiconductor ar1335 라는 센서가 들어갓다던데...

이것도 일단 13M 픽셀을 지원하기는 한데 우리가 광고를 보고 산 센서는 이게 아니라는 거죠 =_=;;


사실 20만원짜리 폰카메라에 첨부터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만...

그것과 소비자를 속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지요.

 

 

카메라에 대한 분노는 잠시 식히고, 스마트폰으로 넘어오겠습니다.

 

 

음.

예상대로 괜찮은 디스플레이 입니다.

화면이 매우 넓어보이네요! 볼수록 매력적입니다.

 

 

양옆과 위로 1~3mm 정도의 베젤이 있긴 하지만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습니다.

볼때마다 만족스러운 화면입니다.

 

 

KT유심을 꽂아봣습니다.

LTE가 잘 터지더군요. 데이터, 문자 이상 무!

 

 

하단의 베젤이 좀 넓은게 아쉬웠습니다.

이정도 넓이면 그냥 하드웨어 버튼으로 넣어주지...ㅎㅎ

 

 

가지고 있던 IM100과 비교!
IM100대비 약간 붉으스름한 색감의 액정 이긴 한데 실사용중엔 전혀 느끼지 못할 수준입니다.

아임백도 이쁘긴 한데... 전 vernee mix2 가 더 이쁜거 같습니다.

 

 

헬리오P25 탑재로 나름대로 게임도 돌아갑니다.


검은사막 모바일을 돌려봤습니다.

중간옾션이긴 한데 생각보다 잘 돌아가주는군요.

 

 

다시봐도 넓고 이쁜 디스플레이.

이녀석들...카메라만 안속였어도...

 

 

안투투 벤치마크를 돌려봤습니다.

Vernee mix 2 antutu 점수는 약 6만9천점 이네요.


딱 중급기입니다.

 

 

 

Vernee mix 2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auto 모드로 촬영했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크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홍미노트 4X보다는 좀 낫지 않나 싶네요.

(홍미노트4X는 카메라가 너무 붉으스름하게 나와서...)


vernee mix2 에는 수많은 태블릿에 달려있는 그것들과는 달리, 나름 쓸만한 카메라가 달려있습니다.

빛이 많은 주간에 풍경사진 정도는 문제없이 OK 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야간은 지못미... (앗 근데 G6도 야간은 X잖아!)



총평...

희극으로 시작해 비극으로 끝난 비운의 스마트폰.

  

스펙, 마감, 디자인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습니다.

소프트웨어 최적화는 별 수 없다고 치지만, 안드로이드 순정에 매우 가까워서 큰 불만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 점수는 10점 만점의 9점 정도 주고싶습니다. G6보다 디자인은 더 이쁜거같습니다.

Vernee mix2의 장점은 많습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넓고 밝은 액정, 헬리오 P25로 실사용에 큰 무리 없는 성능,

4200배터리 장착으로 오래 사용 가능한 점, 무엇보다 약 20만원이라는 가격 등... 


하지만 이 모든 장점을 카메라 센서 속임 하나로 다 날려먹었습니다.

아니... 완전 이상한게 달린것도 아니고, 그냥 20만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평범한 카메라가 들어있는데

그냥 처음부터 센서 공개를 안했으면, 혹은 바뀌면 바뀌엇다고 출시전 공지했다면 이정도 파장은 아니었을텐데

판매도 꽤 된걸로 아는데 왜 Vernee가 이런 선택을 한건지 모르겠군요. 금방 들통날 짓을;


Vernee의 디자인 센스 때문에 지켜는 보겟지만... 한번 잃어버린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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