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eseala 입니다.
이번에는 BLOODY 게이밍 마우스 리뷰 입니다.
BLOODY는 오래전부터 게이밍 마우스를 만들어오던 브랜드인데
스카이디지탈에서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져온 마우스는 BLOODY X5 PRO, 대충 블러디 x5 프로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마우스의 몇몇 특징을 소개하자면 일단 비대칭 쉘 디자인에
PixArt의 PMW3389라는 고성능 센서와 1ms 클릭 응답속도를 가지고 있다는것과
전용 소프트웨어 없이 마우스 하드웨어에서 DPC(CPI), 폴링레이트, LOD까지 설정한다는것입니다.
참고로 LOD란 마우스 센서가 인식되는 바닥으로부터의 최소 높이입니다.
가격대는 4만원대로 중급기에 가까운데 스펙은 하이엔드 급이네요!
과연 이 마우스가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제품명 |
스카이디지탈 BLOODY X5 PRO 게이밍 마우스 |
버튼수 |
5개 |
센서 |
PMW3389 |
보장 클릭수 |
50,000,000 번 |
DPI |
50~16000CPI, 400/800/1000/1600/3200CPI |
LED |
12가지 RGB LED |
무게 |
107g(케이블 제외) |
보증기간 |
1년 |
"이 사용기는 스카이디지탈로 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박스 패키지입니다.
중앙에 마우스의 이미지가 위치해있고,
그 오른쪽으로 ESPORTS GAMAING MOUSE 라는 문구가 가장 먼저 보이고
붉은색상의 FPS 최강 마우스 라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패키지 디자인은 블랙을 메인으로 붉은색 포인트가 살짝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BLOODY... 블러디라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 기분이 듭니다.
우측 상단에는 스카이디지탈 정품인증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이 스티커가 있어야 AS가 지원된다고 하니 마우스에 붙이든 박스를 보관하던
하나는 필수로 해줘야겠습니다.
뒷면입니다. 마우스의 바닥면의 모습과 그 기능들이 적혀있습니다.
블러디 X5 pro의 경우 바닥면에서 각종 셋팅을 하기 때문에 뒷면에 강조를 해 두었네요.
패키지에서 마우스 바닥 보기가 흔치 않은데 조금 참신한 느낌이었습니다.
박스는 한쪽으로 쭈욱~ 밀어주면 나옵니다.
재질도 그렇고 꽤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네요.
메인 박스 오픈!
DESIGNED FOR TOURNAMENT 라는 문구가 안쪽에 숨어있었습니다.
이런 감성 전 좋아합니다 :)
가장 중요한 마우스는 박스 안쪽에 완충제 속에 보호되어 있었습니다.
마우스가 푹신해 보일 정도입니다 ㅋㅋ
구성품을 모두 꺼냈습니다.
스카이디지탈 블러디 x5 pro 게이밍 마우스 본체와 여분 마우스피트, 유저메뉴얼 입니다.
메뉴얼의 경우 영어로 구성되어있지만,
그렇게 어려운 내용도 아니고 조작방법이 매우 직관적이라
단어 몇개와 그림을 보면 대충 이해는 될 정도였습니다.
이제 마우스 본체입니다.
중앙에 X를 형상화 한듯한, LED도 투과되는 블러디 로고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우스의 표면은 매트한 느낌이었으며 마감이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있었습니다.
패키지 뿐만 아니라 마우스도 꽤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디자인은 비대칭형 쉘이고 안티슬립이라는 잘 미끄저지지 않는 설계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그 때문인지 마우스 양 사이드는 살짝 부드러운 고무느낌이 나는 재질로 마감되어있는데
이게 마우스를 잡고있으면 뭔가 편안한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우스 우측면입니다.
버튼은 따로 없으며 저렇게 동그란 굴곡을 줘서 마우스 그립시 미끄럼을 최소화한 모습입니다.
좌측면입니다. 사이드버튼 두개(앞/뒤)가 보이네요.
LED가 투과되는 자그마한 로고도 있습니다.
전면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보니 비대칭 디자인이 더 극적으로 보이네요.
마우스 선은 단선방지처리도 잘 되어있었습니다.
이 마우스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바닥면입니다.
PMW 3389센서는 중앙에 위치해 있고, 그 밑에 보기드문 장치들이 있습니다.
보통 마우스 바닥은 센서와 피트만 있고 심플한 느낌이지만
블러디 X5 프로는 이 바닥면의 버튼들로 각종 설정을 하게됩니다.
4개의 버튼은 각각 LOD(인식높이), P-CPI(세밀한 DPI 조절), R-Hz(폴링레이트),
D-CPI(미리 지정된 DPI 프리셋)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은 일반 고무 케이블로, 선정리용 고무줄이 일체형으로 붙어 있었습니다.
USB단자에 금 도금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LED의 모습입니다.
LED를 변경하는 방법은 마우스의 사이드키(앞/뒤) 버튼 2개를 누른 상태로 휠스크롤을 돌리면 됩니다.
일단 RGB LED가 지원되기는 하지만,
빨,주,노,초,파랑,보라 같은 몇몇 색상이 고정되어 있으며
이펙트 또한 숨쉬기 모드 하나뿐이라 화려함보다는 절제된 느낌이 강했습니다.
참고로 마우스 바닥에서는 버튼쪽의 LED로 현재 설정을 보여줍니다.
왠지 이렇게 보니 정밀기계를 다루는거 같기도 하네요.
무게를 실측해 봤습니다.
마우스 본체만 106g 으로 나오네요.
조금 묵직한 느낌이 드는 마우스 입니다.
총평
스카이디지탈 블러디 X5 Pro 마우스를 지금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상급 센서와 반응속도가 빠른 스위치의 조합, 비대칭형 쉘의 시너지는 상당했습니다.
패키지도 마우스도 꽤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 만족스러웠구요.
마우스의 좌/우 클릭감이나 클릭압은 적당한 편이었고
휠은 부드럽지만 한칸, 한칸 구분감있게 굴러갔습니다.
사이드 버튼의 클릭압은 조금 가벼운 느낌이 들었네요.
저는 F11 손 크기의 팜그립 유저이며, 롤이나 배그를 해봤는데
과연 FPS 최강 마우스라는 문구는 일리가 있었습니다.
그냥 슥슥 움직여보면 마우스가 묵직하지만 부드럽고 정확하게 움직였고
마우스 버튼을 연속클릭하기가 매우 부답없이 쉬웠습니다.
사용할때마다 FPS에 최적화된 마우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건 여담이지만 사이드쪽의 미묘한 고무느낌은 정말 제 취향저격이었습니다 ㅋㅋ
블러디 X5 Pro는 전용 소프트웨어 없이 마우스 하드웨어로 모든 설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의 장단점은 명확한데, 장점으로는 PC에 뭘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이고,
단점은 소프트웨어 대비 조금 번거롭다, 단조롭다 정도겠네요.
마지막으로 가격을 알아보자면 20년 9월 기준으로 약 4만 3천원 정도입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2192407
블러디 X5 Pro는 상급 센서를 탑재한 마우스로 가격대는 중급기이지만 스펙은 그 이상입니다.
입문을 넘어선, FPS게임에 최적화된 게이밍마우스라고 판단됩니다.
배그나 서든같은 FPS게임을 주로 하시는 분께 추천드려보고 싶습니다.
GooD
부드럽고 손에 감기는 그립감.
DPI, LOD, 폴링레이트등 꽤 상세한 조절 가능.
상급 게이밍 센서 채택과 우수한 퍼포먼스.
고급스러운 마감처리.
Nomal
전용 소프트웨어의 부재는 장단점이 명확한 편.
Soso
LED는 상당히 절제되어 있음.
P-CPI 조절의 경우 현재 단계를 알 방법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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