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기어/마우스

가벼운 게이밍마우스 제닉스 타이탄 GX 에어 리뷰

Ceseala 2020. 10. 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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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eseala 입니다.

이번에 가져온 물건은 제닉스의 신제품 게이밍마우스 입니다.

출시된지 몇 일 안된 아주 따끈따근한 신제품이죠.

네. 바로 제닉스 타이탄 GX AIR 입니다.

제닉스 타이탄GX 에어는 "에어" 라는 타이틀 답게 가벼운 마우스 입니다.

올해 봄 출시되었던 타이탄G 에어와 형제 관계이기도 하죠.

타이탄GX 에어의 스펙은 상당히 완벽에 가깝습니다.

대칭형 쉘 디자인과 PixArt PMW 3389 고성능 센서를 탑재했고

스위치는 그 유명한 후아노 핑크 스위치가, 마우스 피트는 타이거 피트가 사용되었습니다.

마우스 무게추도 제공하고 일반형 커버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거 커스텀 마우스 아니야?' 싶을 정도로

현 게이밍 트랜드를 꿰뚫은, 인기로 검증된 부품들이 한 마우스에 모인 것 입니다.

타이탄GX 에어의 가격대는 약 5만원 정도 입니다.

가격은 중급형이지만, 스펙은 하이엔드 그 자체라고 생각됩니다.

가성비 게이밍 마우스라고 말해도 충분히 납들될 정도입니다.

그럼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제품명

제닉스 TITAN GX AIR

버튼수

6개

센서

PMW3389

보장 클릭수

10,000,000 번

DPI

50~16000CPI, 50단위 설정 가능

LED

1680만 RGB LED (9가지 이펙트)

무게

60~80g(케이블 제외)

보증기간

1년

"이 사용기는 제닉스 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먼저 제품 패키지 입니다.

무광 블랙 컬러가 사용되었고, 곳곳에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모습입니다.

이 외에도 중앙에 위치한 타이탄 GX 에어 마우스의 모습과

그 왼편의 GX AIR 문구, 그 위의 제품명 부분에는 유광처리로

꽤나 깔끔하게 강조한 모습이었습니다.

 

패키지 후면입니다.

마우스의 바닥면과 내부의 모습이 있고, 이 역시 유광 처리가 되어있네요.

하단에 마우스 스펙과 제닉스의 로고도 보입니다.

미개봉 씰도 잘 붙어있습니다.

 

개봉!

 

마우스는 푹신한 스펀지 비닐 같은것에 쌓여 있었습니다.

박스 안이 꽉 차있던데 구성품이 아주 푸짐하게 들어있을거 같네요.

 

사용설명서는 한쪽 정도의 구성으로

마우스의 버튼 위치나 스펙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무게추의 트레이는 제품 컬러와 동일하게 제공되며

무게추는 1.3g 12개가 제공됩니다.

 

타이탄 GX 에어의 구성품들을 모두 꺼내봤습니다.

무게추, 일반형 커버, 사용설명서, 마우스본체 이렇게 들어있네요.

 

그럼 이제 마우스 본체를 볼 시간입니다!

마우스의 첫 인상은 역시 타공에 쏠리는거 같습니다.

처음 보자마자 저 벌집 모양의 타공들에게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더군요 ㅎㅎ

 

마우스 전면의 모습입니다.

대칭형 디자인의 마우스 쉘이 사용되었고 마우스 휠의 모습도 보입니다.

표면은 매트한 느낌이 들으면서도 조금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우스 휠은 고무느낌의 마감처리가 되어있었고,

양 사이드의 투명한 부분은 LED과 투과되는 부분입니다.

표면 마감처리나 케이블의 단선방지 처리도 깔끔하게 잘 되어있었습니다.

 

좌측면입니다.

추가버든 2개, 흔히 앞으로/뒤로가기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참고로 이 추가버튼에는 유광 마감으로, 표면이 매끈하게 처리되어 있었습니다.

 

우측면입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바닥면입니다.

PMW 3389 센서는 중앙에 위치해 있고, 폴링레이트 조절 스위치가 그 왼편이 있습니다.

폴링 조절은 125Hz, 500Hz, 1000Hz 셋 중 하나로 설정할수 있었습니다.

타이탄 로고도, 제닉스 로고도 무난한 느낌으로 들어 있었는데

아무래도 검은색 마우스의 흰색의 타이거 피트가 상당히 눈에 띄긴 하네요 ㅋㅋ

그 외 마우스피트를 제거하기 쉽게 작은 홈이 파여저 있었는데 제조사의 센스가 느껴졌습니다.

 

다음은 마우스 케이블!

타이탄 GX 에어의 케이블은 파라코드 케이블이 사용되었습니다.

만지면 운동화 끈(?)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파라코드 케이블의 장점은 가볍고 유연하다는 것 입니다.

페브릭이나 고무 케이블등 일반 케이블들과는 다르게

마우스를 움직일때 케이블의 저항감이 거의 없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마우스 케이블의 끝판왕... 그런 느낌이 들었네요.

 

DPI 조절 버튼은 적절한 위치에 있었고, 유광처리도 되어있었습니다.

타이탄 GX 에어에는 허니컴 쉘 커버라는 타공형 디자인이 적용되어있습니다.

단어 그대로 벌집 모양의 타공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저 안쪽에는 LED가 들어오는 타이탄 로고가 위치해 있기도 하죠.

 

LED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하나 더 하자면

마우스의 끝 부분에는 LED과 투과되는 영역이 있었습니다.

 

타이탄 GX 에어는 쉘 커버의 교체가 가능한 마우스입니다.

별도의 공구 없이 손으로 간단하게 클릭부 커버와 상판 커버를 분리할 수 있었습니다.

클릭 부분의 커버를 분리하니 핑크색 마우스 스위치도 보이는군요.

후아노 핑크... 경쾌하고 소음은 살짝 적고, 내구성도 검증되서 인기있는 스위치이죠.

커버들이 분리는 쉽게, 고정은 확실하게 설계되어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분리하는 손맛(?)도 있고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상판 커버를 분리하면 무게추 트레이를 넣을수도 있습니다.

물리적인 홈과 자석으로 고정되어 상당히 안정적이었습니다.

 

타이탄 GX 에어 화이트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타공형 디자인, 매드한 무광 마감, 측면의 사이드버튼과 DPI버튼은 유광으로 포인트!

흰색의 마우스 피트와 파라코드 케이블까지~

블랙과 사양은 동일하고, 그저 색상만 화이트일 뿐입니다

 

상판 커버를 분리하면 이런 느낌.

흰색이라 그런지 내부가 좀 더 잘 보이는 느낌은 있네요.

 

이제 LED를 살펴볼 시간입니다.

타이탄 GX 에어는 타공 커버 안쪽에서 화려하게 흐르는 LED와

쉘 끝부분 테두리의 LED라인, 그리고 휠의 은은한 LED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아름답네요.

 

LED의 광량은 블랙/화이트 두 제품간 차이가 거의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흰색이 색상 특성으로 LED효과가 더 극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깨알같이 마우스 쉘의 피드 붙이는 영역에도 타공이 되어있어

마우스피트 탈부착이 편리해짐과 동시에 LED도 투과됩니다.

아 물론 일반적으로는 전혀 볼 일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ㅋㅋ

마우스 휠의 LED 모습입니다.

 

LED모드는 OFF를 제외하고 9종류가 있었으며

숨쉬기나 단색 지정도 가능하고, 마우스 좌/우 클릭시 반응하는 모드도 있었습니다.

LED 이펙트의 퀄리티는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네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일반형 상판 커버를 장착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나 세상에 이게 무슨마우스야?' 싶을 정도로

타이탄GX의 인상이 심플하고 깔끔하게 돌변해 버리더군요.

저처럼 두 색상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면 혼종으로 만들수 도 있습니다.

일단 커버에 따른 그립감 차이는 없는듯 합니다.

그저 상판 커버의 타공이 느껴지냐 안느껴지냐의 정도?

 

마지막으로!

마우스와 그 부속들의 무게를 측정해봤습니다.

어느정도 오차는 있을테니 감안해주세요!

마우스 본체(상판 커버 없음) : 60.5g

상판 타공 커버 : 4.7g

상판 일반 커버 : 6.6g

무게추 트레이 : 2.2g

무게추 1개 : 1.3g

무게추 12개 : 15.9g

참고로 무게추는 3개 올리면 3.9g 깔끔하게 나오던데

12개를 다 올리면 계산보다 0.3g 정도 더 무겁더군요

저울 편차 + 무게추 편차가 미묘하게 있는듯 합니다.

 

정말 마지막인 소프트웨어 입니다.

제닉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https://www.xenics.co.kr/board/list.php?bdId=download

위 모습이 메인 화면으로, 기능들이 크게 5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먼저 버튼 기능 지정 영역입니다.

버튼별로 원하는 기능을 설정이 가능했습니다.

모든 키를 바꿀 수 있었으며, 최소 하나의 왼쪽 클릭을 만족하면

나머지는 매크로, 키조합 DPI변경등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했습니다.

 

다음은 DPI 영역입니다.

단어 그대로 DPI를 조절할수 있었고, 마우스의 DPI 버튼으로

몇 단계까지 사용할 것인지 체크박스로 ON/OFF도 가능했습니다.

DPI는 최소 1단계, 50부터 16000DPI까지 50단위로 상세하게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다음은 LED 영역입니다.

9가지 모드중 하나를 선택해 광량이나 속도를 설정할수 있었구요

단색이나 일부 모드에선 색을 팔래트에서 자유롭게 선택 가능했습니다.

 

다음은 파라미터 영역입니다.

파라미터... 직역하면 매개변수 정도의 뜻으로

마우스 감도, 스크롤속도, 더블클릭 속도 디바운스 타임

그리고 LOD(센서인식거리) 조정이 가능했습니다.

 

마지막 영역은 매크로 영역입니다.

간단합니다. 키보드 매크로 등록이 가능합니다.

등록후 버튼 기능 지정에서 매크로버튼 등록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총평

"제닉스가 엄청난 물건을 내놓은거 같다..."

제가 타이탄 GX 에어를 사용할수록 드는 생각입니다.

우선은 그립감.

대칭형 디자인에 매트한 마감처리가 되어있는데

잡고 있으면 묘하게 부드러운 느낌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F11 손 크기의 팜그립 유저로 타이탄GX 에어를 잡으니

손에 쏙 들어오면서도 꽉 채워주는, 그런 편안한 그립감을 느꼇습니다.

다음은 사용감.

일단 마우스 무게가 65g 정도로 매우 가벼운데 파라코드까지 적용되어있습니다.

거기에 타이거 프리미엄 피트가 사용되었다는데, 이 피트... 꽤 좋은거같습니다.

마우스가 매끄럽고 깔끔하게 움직여 주더군요. 그냥 마우스가 날라다닙니다.

조금 과장하면 깃털처럼 가볍게 움직이는 느낌입니다.

좌/우 클릭감은 조금 무겁지만 경쾌하고 소음은 경쾌함에 비해 살짝 적었습니다.

사이드 클릭은 가볍고 매끈한 느낌, 휠은 구분감이 강하고 클릭압은 조금 쎈 느낌이네요.

전체적으로 좀 강하지만 적응은 금방 할 수 있을 수준인거 같습니다.

저도 하루 상용하니 바로 적응했습니다.

마지막은 LED

모드가 완전 다양한것은 아니지만 하나같이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OFF, 단색, 숨쉬기, 레인보우 등 쓸만한 모드 위주로 구성된것도 굳~

LED발열은 타공 커버 사용시 조금 애매하게 미지근한 느낌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참고로 블랙 컬러는 LED가 깔끔한 느낌이, 화이트 컬러는 화려함이 더 극적인 느낌입니다.

타이탄 GX AIR 의 가격은 49,000원 으로 스펙대비 가성비가 좋게 나왔습니다.

http://www.xenics.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241

직접 사용해보니 스펙뿐만이 아니라 완성도도 상당히 높다고 판단됩니다.

분리형 커버도 상당히 재미있고 편리했으며 일반형 커버를 기본으로 넣는 센스!

무게추도 아낌없이 넣어준 게이밍마우스!

저는 가벼운 마우스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제닉스 타이탄 GX AIR를 강추 드려봅니다.

Good

경량화 및 간단하게 상판 분리 가능.

고급 게이밍 피트 & 케이블 파라코드 적용.

일반형 커버 기본 제공으로 타공형 or 일반형 디자인 선택 가능.

무게추 기본 제공.

1680만 RGB LED 지원.

Nomal

타공 커버 사용시 LED발열이 미묘하게 느껴짐.

여분의 무게추 보관함이 따로 없음(지퍼백을 주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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