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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난 가성비! 라이젠 3 프로 4350G 리뷰

Ceseala 2020. 11.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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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이번에는 AMD의 최신 APU를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3세대 Zen2인 Ryzen 3 PRO 4350G입니다.

출시 당시엔 "PRO" CPU라며

단품 판매 없이 완조립PC로만 판매했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시간이 조금 지나자

멀티팩 형태로 단품 판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ㅎㅎ;

라이젠 프로 4350G의 스펙은 4코어 8스레드이며,

기본 클럭 3.8GHz, 부스트 4.0GHz, L3캐시는 4MB입니다.

내장그래픽은 Radeon Graphics 6이 탑재되어 있는데

그래픽코어는 6개로 1700MHz 클럭으로 동작합니다.

가격은 11월 기준 약 17만원으로 전 세대인 대장인 3400G와

2~3만원 밖에 차이가 안나더군요. 그래서 질럿습니다.

과연 이대로 4350G가 가성비 APU의 왕위를 계승할 수 있을까요?

그럼 바로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먼저 제품 패키지입니다.

멀티팩이라 그런지 상당히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적당한 검은색 박스에 미개봉 씰 역할도 하는

4350G 스펙이 적힌 널찍한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AS는 대원CTS 정품으로 무상 3년 보증이 지원됩니다.

측면에는 창이 뚫려 있어 들어있는

CPU가 보이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바로 박스 오픈!

레이스 쿨러와 그 옆에 CPU 트레이가 들어있네요.

구성품을 모두 꺼내봤습니다.

왼쪽부터 완충용 스펀지와 4350G CPU,

라이젠3 스티커, 레이스 스텔스 쿨러입니다.

CPU 트레이는 3700x 때랑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CPU와 스티커가 같이 들어있는 플라스틱 케이스이죠.

CPU 뒷면의 모습입니다.

핀들이 정밀하게 배치되어 있는 걸 보고 있으면

기분이 참 좋은 거 같습니다 :)

뭐... CPU 디자인을 더 봐서 뭐 하겠습니까?

바로 보드에 장착하고 성능을 알아봐야죠!

제가 사용한 보드는 ASUS PRIME X570-PRO입니다.

CPU보다 2배가량 비싼 보드죠... 하하;

참고로 라이젠 4350g는 AMD 500번대 보드만

지원하니 구매 시 유의하셔야 합니다.

윈도우 설치 후 작업관리자를 실행해 봤습니다.

AMD Ryzen 3 PRO 4350G with Radeon Graphics

CPU명과 4코어 8스레드 모두 정상적으로 잘 나오네요.

다음으로는 4350G의 그래픽 드라이버를 설치해 줬습니다.

그래픽 메모리는 512MB가 할당되어 있는데

르누아르는 VRAM이 가변형이라 알아서 떙겨간다네요.

바이오스에서 따로 설정하는것도 안보이고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

아, 드라이버는 AMD 공식 사이트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4350g 드라이버 링크는 아래에 남겨드립니다.

https://www.amd.com/ko/support/apu/amd-ryzen-pro-processors/amd-ryzen-3-pro-4000-series-desktop-processors/amd-ryzen-3-pro

대망의 벤치마크 시간입니다.

우선 기본 상태에서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를 돌렸습니다.

렘은 기본 3200클럭 짜리를 사용했습니다.

4350G의 파스 테스트 결과는!?

그래픽 3,681점, 물리 13,825점이 나왔습니다.

CPU성능은 대략 라이젠 3100~3300x 사이 정도이고

GPU성능은 Nvidia GT1030=GTX750과 성능과 거의 비슷해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오버클럭후 파스 테스트 입니다.

바이오스에서 RAM을 3600클럭으로 가볍게 올려줬고

내장그래픽 동작 옵션을 기본에서 익스트림으로 바꿨습니다.

이외 VRAM 할당이나 CPU오버, 내장그래픽 오버는

제가 따로 옵션을 찾지 못했습니다. 지원을 할거같긴한데...

뭐 어쨌든, 오버 결과!

물리 점수는 거의 동일했지만

내장 그래픽이 2300Mhz 클럭으로 동작하면서

그래픽 점수가 4,480점으로 전보다 20%가량 증가되었습니다.

온도는 오버 전후 비슷한 수준이긴 한데

4480점이면... 여전히 GT 1030 급이긴 합니다 ㅋㅋ;

한마디로 도토리 키재기?

그래도 이 가격에 라이젠 3100급 CPU성능과

GT1030급의 그래픽성능을 구현하다니...

팀킬 방지용인지 L3 캐쉬를 팍 깎어버렸는데도 이정도라니!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미있는 CPU인거 같습니다.

이거 완전 롤머신으로 제격인데요?

 

그래서 롤을 해봤습니다.

바로 위의 오버한 상태에서 칼바람을 했는데요

2560*1440 QHD 해상도, 60프레임, 매우높음옵션, 수직동기화 입니다.

귀찮아서 윈도우 기본 녹화프로그램으로 녹화해

성능 손실도 어느정도 있을텐데... 그럼에도 꽤나 안정적입니다.

이정도면 4350g가 롤을 정복했다고 봐도 될 거 같습니다.

당연히 간단한 웹서핑이나 문서작성은 누워서 떡먹기라 보네요.

롤머신 + 미니PC용 CPU로 가격과 성능을 적당히 타협한다면

이 라이젠3 프로 4350G가 제격인거 같습니다.

출시 당시엔 CPU값도 비쌋지만

보드도 중/고급형인 X570, B550 보드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저렴한 A520 보드도 많이 나와있어

그동안 짜넣기 애매했던 견적도 많이 시원해졌구요.

현 시점에서 새 제품으로 본체를 맞춘다면

3400G+A320 하면 22만원 정도이고

4350G+A520 하면 25만원 정도인데

저는 후자를 강력하게 추천드려보겠습니다.

저전력이라 발열도 적고, 어쨋든 렘오버 마진도 더 많고....

이정도면 가격차이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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