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아트 스텐 보온 전기포트 사용기

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오늘은 무선 전기포트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하나 사려고 찾아보니 비슷비슷한 게 많았는데

저는 그나마 익숙한 키친아트 전기포트로 결장했네요.

(가전 쪽 브랜드는 잘 모른다는...)

 

이번에 보온 기능이 추가된 신형이

구형보다 5천 원가량 비싸게 나왔던데

마침 구형 흰색 전기포트가 품절이라

자의반 타의 반으로 신형으로 골랐습니다.

 

그래도 배송비 포함 3만원이 좀 안되는 가성비를 보여주지만요 ㅎㅎ

그럼 지금부터 어떤 전기포트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택배 박스의 모습입니다.

처음엔 이게 패키지 박스인가 했었는데, 아니더라고요.

무지 박스 컬러에 키친아트 쏘렐 보온 전기주전자,

화이트 컬러, KC 인증, 1.7L 용량 등이 적혀있습니다.

 

 

 

 

 

안쪽엔 패키지 박스가 따로 들어있었는데

완충제는 없어도 크기가 딱 맞아 파손 없이 잘 도착했네요.

공식 모델명은 키친아트 KIA-EK16으로 보입니다.

 

 

 

바로 오픈.

비닐 포장된 전기포트 본체가 반겨주는군요.

 

 

 

구성품은 전기포트 포트+바닥판과 사용 설명서인데

사용설명서에는 기본적인 안전 관련 내용들이 적혀있는 모습입니다.

사용 전 한 번 정도는 읽어두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이제 오늘의 주인공인

키친아트 스탠 전기포트를 살펴볼 시간입니다.

 

 

 

바닥판은 동글동글한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전원 플러그의 선이 꽤나 짧았습니다. 실측하니 약 60cm 정도 도라고요.

개인적으로 1m는 돼야 하지 않나 싶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기포트 포트 본체는 흰색이라 깔끔한 느낌에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마감은 뭐 그냥저냥 정당히, 무난하게 좋은 정도였네요.

가격이 가격인지라 완전 고급스럽다거나 그런 느낌은 없었네요.

근데 전 이 정도만 되어도 디자인에 합격점을 줄 거 같습니다 :)

 

 

 

뚜껑을 열어 내부를 살펴보면, SUS 304, 스테인리스 304 마크와

물을 넣는 최소/최고 높이 표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체형 구조의 스텐이라고 꽤나 매끈한 느낌도 있는 거 같네요.

 

 

 

입구가 넓어서 세척하기 좋긴 좋았는데,

뚜껑이 대략 80도까지밖에 안 열리는 건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분리도 따로 안 되는 거 같고 말이죠.

 

 

 

옆면을 둘러보다 보면, 키친아트 로고와 보온 버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버튼은 토글식으로 누르면 파란 LED로 동작을 알려주네요.

 

보온 기능은 끓이는 기능과 완전 별개로 작동한다던데,

그래서 찬물에선 안되고 끓여진 물만 70도 이하로 보온해 준다 합니다.

뭐... 사실 저한텐 별로 필요 없는 기능이라 거의 쓰진 않네요.

 

 

 

그 옆에 살짝 보이던 투명 스위치가 바로 끓이는 전원 스위치입니다.

누르면 내려가면서 빨간색 LED가 들어오고,

물이 다 끓으면 LED가 꺼지고 알아서 다시 올라옵니다.

전기포트로써 기본 성능은 확실히 갖춘 듯하네요.

1.7L 꽉 채워도 한 5분이면 다 팔팔 끓더라고요.

 

 

총평

지금까지 키친아트 스테인리스 전기포트? 전기주전자?를 살펴봤습니다.

한 줄 평을 하자면 가격 대비 좋은 제품은 맞는 거 같습니다.

 

1.7L 용량에 물을 잘 끓여주고요,

2중 구조라 외부(플라스틱)가 덜 뜨겁기도 하고요.

(완전히 안 뜨거운 건 아니라서 주의는 필요합니다)

심플하게 이쁜 디자인에 물 따르기나 청소하기도 편하고,

3만 원이 채 안 되는 가격대에 이 정도면 저는 만족하네요.

 

아, 그런데 전원 선이 짧은 건 확실하게 아쉬웠습니다.

역시 1m 정도는 되어야 여유 있고 편할 거 같네요.

 

Good

심플하게 이쁜 디자인.

일체형 스테인리스 전기포트.(취향)

무난 무난 적당 적당한 마감.

물 잘 끓여짐.

 

Soso

뚜껑이 80도까지밖에 안 열림.

전원 코드가 약 60cm로 상당히 짧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