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타르코프를 처음 구매한 게 20년 12월이었고, 1년이 지난 21년 12월엔 EOD 에디션으로 업그레이드를 했었는데 또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타르코프 리뷰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를 가장 심플하게 설명하자면 "배그에서 파밍한 템을 그대로 들고 나온다" 뭐 그런 FPS에서 MMORPG 요소가 섞인 총게임 입니다. 다만 배그는 어디까지나 이해를 도울 예시이지 타르코프와는 컨셉부터 플레이 느낌이 전혀 다른 게임이라죠. 타르코프는 리얼리티 하드코어를 지향하는 FPS로 저를 포함한 수많은 유저들이 "망겜이니 하지 마"라면서도 각종 현실적인 시스템들과 ASMR을 방불케 하는 사운드, 긴장감 넘치는 아포칼립스 배경에서 파밍+생존하는 특유의 맛에 계속 게임을 하게 만드는... 그런 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