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ROG STRIX GO 2.4 무선 게이밍헤드셋 리뷰

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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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가량 저와 함께 했던 로지텍 G430이

마이크 리모컨도 고장 나고... 슬슬 보내줄 때가 된 거 같아

새 하이엔드 게이밍 헤드셋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제이웍스가 20년 연말 특가를 아주 제대로 열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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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그렇게 운명처럼 만난,

정가 25만원의 ASUS 로그 스트릭스 GO 2.4 헤드셋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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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ROG STRIX GO 2.4 게이밍 헤드셋의 특징은

3.5mm 유선 모드, 2.4Ghz 무선 모드를 지원하며

PC 및 MAC, 스마트폰, PS4,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사용 가능한

멀티플랫폼 하이브리드 게이밍 헤드셋입니다.

부가 기능으로는 AI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가 있고

배터리 타임은 최대 25시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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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스펙은 아래를 참고해 주시고,

지금부터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제품명	ASUS ROG STRIX GO 2.4
Speaker	Φ40mm
Sound	Stereo(유선 및 무선), 가상 7.1(무선 전용)
Impedance	32Ω
Frequency Response	유선 : 10Hz-40KHz 무선 : 20Hz-20KHz
Weight	약 290g
Cable length	약 1.2M
Plug Type	3.5mm 유선모드 or 무선모드
보증기간	1년 무상 AS
기타사항	AI 노이즈캔슬링 마이크

먼저 제품 패키지입니다.

정면에는 제품의 이미지와 제품명이 보이는데

ASUS의 ROG 라인업답게 게이밍스러운,

반짝반짝 매우 화려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후면에는 평범한 구성으로 제품 스펙 및 특징이 적혀있네요.

또 패키지가 비닐 밀봉이 아주 깔끔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오픈!

웰컴 투 더 정글... 이 아니라

웰컴 투 더 엘리트 리퍼블릭 오브 게이머 커뮤니티입니다.

일종의 환영 문구가 아주 반짝반짝한 게 상자만 열었음에도

벌써 ASUS의 ROG 감성이 느껴지네요.

환영 문구가 적힌 껍데기를 치우면

전용 파우치의 모습이 바로 보입니다.

일단 박스 안에 있던 것을 꺼내보았습니다.

사용설명서 등 종이류와 파우치 2종이네요.

이 파우치 안에 헤드셋 등 주요 구성품이 들어있겠습니다.

참고로 박스 구석에 추가 마이크의 솜 커버가 붙어있었습니다.

이게 왜 여기에 따로 붙어있는지는 의문이네요.

사용설명서는 작은 책자 형태로

한국어로 된 페이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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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버튼의 위치, 기능 등 나름 중요한 내용이라

사용 전 한 번쯤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바로 전용 파우치도 오픈!

ROG STRIX GO 2.4 헤드셋 본체와

구성품들이 가지런히 들어 있었습니다.

파우치 안의 구성품을 모두 꺼내보았습니다.

왼쪽부터 USB-A to C 케이블, 분리형 마이크,

3.5mm 케이블, USB C to A 젠더, 리시버(USB-C)입니다.

이제 헤드셋 본체를 볼 시간입니다.

ROG STRIX 라인업 치고는 디자인은 매우 심플했습니다.

화려한 게이밍 LED 없이 무광 블랙 컬러로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었습니다.

좌/우 스피커 유닛에는 ROG 로고와 문구를 각각 디자인해 두었네요.

안쪽 이어 패드 부분을 보니 방부제가 이쁘게(?) 들어있었습니다.

방부제도 치웠더니 이어 패드 안쪽에 디자인된 ROG 로고가 보이는군요.

LED는 없지만 ROG 감성은 나름 챙긴 거 같습니다.

헤드셋 상단은 푹신한 헤드쿠션이 장착되어 있었고

헤드쿠션 바깥면에는 REPUBLIC OF GAMERS 각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헤드셋의 안쪽에는 L, R 방향 표시 및 KC인증 등

안전인증 마크가 각인되어 있었습니다.

또 외부 프레임은 튼튼한 메탈, 알루미늄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헤드셋 단자 및 버튼 구성의 모습입니다.

오른쪽 스피커 유닛에는 타입C 충전 단자가,

왼쪽 스피커 유닛에는 순서대로 3.5mm 이어폰, 전원스위치,

일시정지 스위치, 볼륨 조절 스위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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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 조절 스위치는 윈도우가 아닌 헤드셋 자체 볼륨을 조절하며

이 스위치를 꾹 누르면 마이크를 ON/OFF 하는 기능도 있었습니다.

또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3.5mm 단자 위쪽으로

내장 마이크 및 추가 마이크 장착부가 있습니다.

충전중에는 오른쪽 유닛에 붉은 LED가,

헤드셋 전원이 ON이면 왼쪽 유닛에 흰색 LED가 점등됩니다.

로그 스트릭스 GO 2.4의 무선 리시버의 모습입니다.

C타입이 사용되었고 ROG 디자인이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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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리시버가 가로로 긴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

메인보드에 있는 C포트에 그대로 꽂으면

다른 포트들과 간섭이 생기더군요.

포트 간섭을 피하려면 아무래도 구성품으로 주는

젠더를 사용해야 할 거 같습니다.

리시버를 가로로 디자인한 이유가 뭘까 생각해 봤는데

아마 닌텐도 스위치같이 휴대기기 사용을 염두에 둔 게 아닌가 싶네요.

닌텐도 스위치에 꽂아보니 모양이 딱 좋더라고요.

ROG STRIX GO 2.4의 전용 소프트웨어는

아머리 크레이트, Armoury Crate를 사용합니다.

ASUS의 메인보드 소프트웨어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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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퀄라이저와 가상 7.1 설정이 가능하고

배터리 잔량이나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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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펌웨어 업데이트 탭에서는 현재 버전만 보여주고

최신 버전이 있는지는 링크를 눌러 ASUS 홈페이지로 들어가

직접 확인 및 업데이트를 해야 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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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전용 소프트웨어의 버그는 딱히 없어보이는데

완성도가 ASUS치고는 너무 평범한 느낌이네요.

마지막은 커세어 보이드 프로와 비교.

사진으로도 디자인 컨셉이라고 할지... 장력의 차이가 느껴지네요.

착용감의 편안함은 개인적으로 커보프의 승리.

음질은 종합적으로 ROG STRIX GO 2.4의 손을 들어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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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지금까지 ASUS ROG STRIX GO 2.4를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가격은 20년 1월 기준 약 249,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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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헤드셋의 마감을 평가해보자면

고가인 ASUS ROG STRIX 라인업답게

상당히 깔끔한, 우수한 마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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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셋 디자인은 상당히 심플합니다.

게이밍스러운, RGB LED가 없는 것은 조금 아쉽지만

어차피 헤드셋 착용 시 보이지도 않으니... 넘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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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감은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장기간 착용해서 귀가 아프지 않은 헤드셋은 거의 없고요

40mm 드라이버라 그런지 귀를 조금 타이트하게 감싸긴 하네요.

외부음 차폐도 잘 되고 이 정도면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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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헤드셋의 음질을 평가해보자면

2.4Ghz 무선 모드와 3.5mm 유선 모드 모두 비슷한 음질로

선명한 음색이 강조되어 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방향성 찾기 좋은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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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깊이 있는 소리를 들려주었고

베이스도 적당히 있는 느낌이었지만

극저음 부분음 뭔가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쿵쿵거리는게 담백하다? 건조하다? 그 사이의 뭔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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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대 및 고음역은 선명하고 깔끔하게 들려줬지만

극저음과 극고음이 함께 다수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선명함이 과했는지 소리가 살짝 깨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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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캔 마이크는 아주 좋았습니다.

내장 마이크도 조금 울리는 느낌이 들긴 해도

음질 자체는 괜찮은 편이었고

기본 구성으로 제공되는 추가 마이크를 장착하니

녹음이 아주 또렷하게 잘 되었습니다.

노캔 기술의 한계인지 조금 먹먹하게 녹음되긴 합니다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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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겸 TMI를 섞어보자면...

저는 헤드셋을 벗을 때 자꾸 일시정지 버튼이 눌리더군요;

이건 개인 습관인 부분이니 가볍게 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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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셋에 추가 마이크를 장착한 상태로 보관하기가 상당히 불편합니다.

마이크가 플렉시블이긴 한데 위아래로 크게 움직이는 게 아니어서

그냥 분리해서 따로 보관하는게 멋은 없어도 백배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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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3.5mm 유선 모드로 연결하면

헤드셋의 모든 버튼이 비활성화됩니다.

일시정지? 볼륨 조절? 마이크 ON/OFF? 전부 다 말이죠.

유선 모드에선 무선 모드로 전환하는 것 말곤

아무 버튼도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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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블라스터 G6에 유선모드로 연결해봤는데

아쉬웠던 베이스나 극저음/극고음 처리가 매우 좋아집니다.

아주 속이 다 시원해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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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하이브리드라 제가 원했던 목적은 달성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