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기어/헤드셋

마이크가 대박! 앱코 N800 가상 7.1 진동 게이밍헤드셋 리뷰

Ceseala 2021. 2. 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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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이번에 가져온 제품은 앱코의 신제품,

앱코 해커 N800 게이밍 헤드셋입니다.

앱코 N800 헤드셋은 21년 초에

약 3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에 출시된 제품으로

주요 특징은 50mm 네오디윰 드라이버 탑재,

소프트웨어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 가상 7.1채널,

진동 및 RGB LED 정도가 있습니다.

가성비의 앱코 답게 스펙 대비 가격이 좋아 보이는데

과연 앱코의 이번 헤드셋은 얼마나 좋을지

지금부터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ABKO로부터 제품 및 소정의 고료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제품명

ABKO HAKER N800 게이밍 헤드셋

Speaker

Φ50mm

Sound

Stereo / 가상 7.1

Impedance

16Ω±15%

Frequency

Response

20Hz-20KHz

Weight

약 328g

Cable length

약 2.2M

Plug Type

USB

보증기간

1년 무상 AS

기타사항

진동, RGB LED, ENC(노이즈 캔슬링) 마이크

먼저 제품 패키지입니다.

메인 컬러는 블랙이 사용되었고, 레드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중앙에는 헤드셋 이미지와 그 근처엔 모델명이 적혀있었네요.

제품의 특징 중 RGB LED와 ENC 노캔 마이크를 강조한 모습입니다.

후면입니다.

헤드셋의 이미지와 버튼들의 위치가 소개되어 있고

그 아래쪽으로는 상세 스펙이 적혀 있었습니다.

개봉!

뭐랄까... 헤드셋이 들어있는 모양이

조금 멋이 없어 보이는군요 ㅋㅋ

구성품을 모두 꺼내 보았습니다.

앱코 N800 게이밍 헤드셋 본체와 설명서

총 2종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사용설명서에는 헤드셋의 버튼 기능 소개와

평범한 주의사항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중요한 내용이 있다면

N800의 ENC(노캔) 마이크를 사용하려면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한다는 것 정도겠네요.

이제 헤드셋 본체를 볼 시간입니다.

오~ 흔히 검빨이라고 부르는 블랙+레드 색조합이

상당히 게이밍스럽게 잘 나왔습니다.

멀리서 봐도 "너 게이밍 헤드셋이지!" 싶은 디자인입니다.

헤드셋 드라이버 디자인의 모습입니다.

동글동글한 컨셉으로 중앙의 원형 파츠는

검은색의 매트한 러버 코팅이 되어있어 만져보면 부드러웠습니다.

가운데에는 붉은색으로 HACKER 문구도 인쇄해 두었네요.

헤드셋은 프리사이즈 설계로 사용자가 착용 시

헤드밴드가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헤드밴드 위쪽에는 HACKER 각인도 존재하네요.

헤드셋의 메인 프레임에는 빨간색 고무로

깔끔하게 마감 처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헤드밴드 안쪽은 요렇게 되어있는데

마치 배그에서 낙하산이 떠오르는 디자인입니다 :)

N800의 버튼들의 모습으로

모두 헤드셋의 왼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버튼들은 위에서부터 진동 ON/OFF, LED ON/OFF,

볼륨 다이얼, 마이크 ON/OFF 기능을 하는데

볼륨 컨트롤러는 헤드셋 자체 볼륨을 조절해주고

조작감이나 버튼감은 평범한 느낌입니다.

N800의 마이크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역시 헤드셋 왼쪽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마이크 선이 적당한 고정성을 가진 유연한 재질이라

방향이 자유자재로 조절되어 사용이 편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N800의 마이크 성능은 매우 놀라웠습니다.

N800에 적용된 소프트웨어 노캔은 녹음시 발생하는

기본적인 잡음, 화이트노이즈 정도를 걸러주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음성을 아주 기가막히게 깨끗하게 뽑아주더군요.

이어 패드는 푹신푹신한 타입으로

직경 10cm, 두께 3cm 짜리

고밀도 폼 쿠션이 사용되었습니다.

N800의 양쪽 드라이버는 조금 독특한 설계로

드라이버가 메인 프레임에 딱 고정되어 있지 않고

여유 공간도 조금 있어 덜렁거리며 살짝씩 움직이더군요.

착용감에는 별 영향이 없어 보이는데

아무래도 디자인(?) 인거 같습니다.

N800의 케이블의 모습입니다.

일체형 고무 케이블로 USB에는 금 도금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헤드셋에 USB를 연결해 전원을 켜줍니다.

전원이 켜짐과 동시에 양쪽 드라이버에서

화려한 RGB LED가 발광되었습니다.

RGB LED는 원 형태로 순환하는 모드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LED의 밝기도 이 정도면 괜찮고, 심심하지 않게 적당한 디자인인 거 같네요.

마이크의 경우 ON 상태에서 붉은 LED가 발광됩니다.

마지막으로 N800 전용 소프트웨어를 살펴보겠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는 앱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설치하고 보니 어디서 본 듯한 UI 구성으로

쓸만한 EQ 설정, 안 쓰는 게 나은 음향효과, 마이크 볼륨,

ENC(노캔), 가상 7.1 채널 설정 등이 가능합니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구성인데, N800은 여기에

재미있는 기능인 마이크 음성변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남자, 여자, 괴물, 어린이 4가지 컨셉을 지원하는데

모두 목소리 톤만 좀 다르지 변조율은 같더군요 ㅎ

이 기능을 사용 시 제 목소리를 모 탐정 만화에서

전화로 협박하는 범인의 목소리로 들어줍니다.

재미있네요 ㅋㅋ

총평

지금까지 앱코 N800 헤드셋을 살펴보았습니다.

가격은 21년 2월 기준 약 29,500원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onetwomall/products/5346417845

먼저 마감 퀄리티는 꽤 괜찮았습니다.

케이블 등에 아쉬운 부분이 한두 가지 보이긴 했지만

무광 코팅의 드라이버나 이어 밴드의 마감은 매우 깔끔했고

가격을 생각하면 OK가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앱코 N800 헤드셋의 착용감은 딱 무난한 느낌입니다.

적당한 무게와 크고 두꺼운, 푹신한 이어 패드로

한두 시간 게임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프리사이즈 헤드셋들은 구조상

좌/우 압박이 조금 있을 수 밖에 없는데

헤드셋을 한번 넓게 벌려 메인 프레임을 풀어주면

조금 해소되니 팁으로 기억해두시면 될 거 같네요.

음질의 경우 밸런스 타입으로

적당한 베이스와 적당한 중간/고음...

딱 무난하다는 단어가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진동 역시 적당한 강도로

소리가 커질수록 진동도 강해지는데

헤드셋50/윈도우50으로 "비트 주세요~"하면

적당히 짜릿해 매우 즐거운데 둘 다 100으로 올려봤더니

진동으로 제 머리를 때리더군요 ㅋㅋ

매우 화끈했습니다.

마이크 성능은 아주 훌륭합니다.

이 가격대에서 볼 수 있는 1티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방송을 하는데 써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로

매우 깨끗한 마이크 음질이었습니다.

RGB LED는 모드가 고정되어 있기도 하고

그렇게 넓은 부위는 아니라서 심심하지 않은 정도였습니다.

뭐 어차피 헤드셋을 쓰면 안 보이니 PASS~

앱코 N800은 보급형 헤드셋의 가격대로

가격 대비 음질, 착용감, 성능 등 가성비 헤드셋으로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개인적으로 끝내주는 마이크 음질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제품인 거 같습니다.

헤드셋으로 보이스 챗을 하면서 게임하시는 분들이나

입문용 게이밍 헤드셋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저는 앱코 N800을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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