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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시국의 희망! 라이젠5 프로 4650G리뷰

Ceseala 2021. 3. 1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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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이번에 가져온 것은 아직은 최신 APU인  AMD Ryzen Pro 4650G 입니다.

라이젠 4650G는 르누아르 기반의 APU로, 6코어 12스레드에

클럭은 기본 3.7Ghz, 부스트 4.2Ghz, L3 캐시는 8MB를 갖고 있습니다.

APU라는 이름답게 7코어, 1900Mhz로 동작하는 Radeon Graphics 7 내장그래픽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최근 들어 많이 안정화가 되어

21년 3월 현재 약 24만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차세대 APU인 세잔 기반의 데스크탑 CPU가 곧 나온다고는 하지만

나와도 어차피 가격 안정화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이고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여러 이슈로 천장을 뚫어버린 지금

라이젠 4650G는 매력은 여전히 건실합니다.

어쩌면 현 시점에서 4350G, 4650G가 라이트 게이머의 희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4650G의 스펙이 라이젠 3600과 비슷해 성능도 기대되었고,

제가 사용해봤던 4350G와는 어떤 성능 차이가 있을지 너무 궁금해서

이렇게 직접 질러버렸습니다 ㅎㅎ

그럼 이제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먼저 제품 패키지입니다.

제겐 너무 익숙한 AMD의 멀티팩 패키지입니다.

적당한 검은색 박스와 미개봉 씰 역할도 하는 4650G의 스펙이 적인 크고 넓은 스티커...

무상 AS는 정품과 동일한 3년이 제공됩니다.

패키지 측면에 뚫려있는 창으로

CPU 실물을 확인 할 수 있는 것도 여전했습니다.

박스 오픈!

레이스 쿨러와 그 옆의 CPU 트레이가 보이네요.

구성품을 모두 꺼내 보았습니다.

왼쪽부터 레이스 쿨러와 라이젠 5 스티커, 4650G CPU입니다.

(완충 스펀지는 안 꺼냈습니다 ㅋㅋ)

작고 귀여운 스텔스 쿨러... 뭐 없는 것보다는 낫죠.

4650G는 대충 쓸 만한 기본 쿨러입니다.

CPU 트레이의 모습입니다.

라이젠 5 스티커와 4650G CPU가 아주 이쁘게 들어있습니다.

볼 건 다 봤으니 바로 보드에 장착!

제가 사용한 보드는 ASUS B550M-K입니다.

이전과 달리 최근에는 b450이나 x470등 일부 400번대 보드에서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르누아르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저는 이미 갖고 있는 400번대 보드를 쓰시는 게 아니라면

새로 구매하시는거면 A520이나 B550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따로 x470 보드에도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올려서 써봤는데

아무래도 베타 바이오스라 그런가 뭔가 살짝 불안정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어쨌든, 윈도우 설치 후 작업관리자를 실행해봤습니다.

"AMD Ryzen 5 Pro 4650G with Radeon Graphics"

정말 긴 이름과 6코어 12스레드도 확인!

다음으로는 4650G의 그래픽 드라이버를 설치했습니다.

ASUS 보드는 512MB를 기본 VRAM으로 잡아주네요.

참고로 같은 16GB 램인데 MSI 보드는 2GB를 잡더군요.

아무래도 제조사마다 VRAM 기본 설정값이 다른 거 같습니다.

또, 최근에 알게 된 것이

르누아르 APU도 바이오스에서 VRAM 강제 할당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제가 VRAM을 2GB, 4GB 할당해서 벤치마크를 돌려봤는데

VRAM 용량에 따른 내장그래픽의 성능 차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내장그래픽 성능 향상은 다 필요 없고 램오버가 최고입니다(?)

겸사겸사 4650G의 드라이버 링크도 남겨드립니다.

www.amd.com/ko/support/apu/amd-ryzen-pro-processors/amd-ryzen-5-pro-4000-series-desktop-processors/amd-ryzen-5-pro

대망의 벤치마크 시간입니다.

4650G, 스텔스 쿨러, 16GB RAM, B550 구성으로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를 돌려봤습니다.

왼쪽은 램이 기본 3200클럭, 오른쪽은 램을 3600클럭까지 오버를 넣은 상태입니다.

램오버 전후 파스 점수를 비교해보면

물리학(CPU) 점수는 1% 차이로 거의 동등한 수준인데

그래픽 점수는 램오버시 10% 가까이 올랐습니다.

CPU의 온도도, 클럭도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말이죠.

또 재미있는 것은, 4650G의 기본 그래픽 점수가

4350G에 램오버 3600클럭을 한 것과 거의 같았습니다.

CPU 점수는 4650G가 30%가량 높지만

내장 그래픽은 둘이 그냥 동급으로 봐도 될 거 같습니다.

4650G의 내장그래픽 성능은 전에 4350G 때 얘기했듯이

엔비디아의 GTX 750=GT 1030 수준이었습니다.


4650G는 램오버를 하면 GTX 750ti 수준까진 올라옵니다만

4350G보다 그래픽 코어가 1개 많고, 클럭도 좀 올랐는데

성능 차이가 그다지 없는건 조금 아쉽네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롤, 칼바람을 해봤습니다.

덤으로 영상 끝자락에 배틀그라운드와 로스트아크도 넣어봤네요.

 

2560*1440 QHD, 144Hz 모니터를 사용했고,

롤은 매우높음, 나머지 둘은 최하옵으로 설정했습니다.

롤은 QHD 60프레임을 완전히 정복했고 배그랑 로아는... 그저 웃음벨입니다 ㅋㅋ;

뭐 FHD였다면 두 게임도 50프레임쯤 나왔을 거 같긴 하지만요.

저는 귀찮아 윈도우10의 내장 캡처를 이용했는데

이게 캡처 시 게임 프레임이 10~20 정도 갉아먹히더군요;

음... 그걸 감안해도 평가가 크게 바뀔 거 같진 않지만요.

그럼 이제 총평을 내 보자면...

4650G는 4350G의 옆그레이드 버전입니다.

두 CPU의 가격차이가 7~8만원 가량 나는데

4650G가 코어/스레드가 많은 만큼 앱플레이어같이

멀티태스킹 능력은 확실히 명백하게 더 뛰어났지만

내장 그래픽의 성능은 서로 거의 같은 수준이었기에,

결국 두 CPU가 할 수 있는 것(게임)의 한계는 같았습니다.

롤, 메이플, 뭐 그런 라이트한 게임들까지란 말이죠.

덤으로 4650G는 라이젠 3600과 벤치 점수는 비슷해도

L3 캐시의 한계로 게임 시 프레임이 소폭 덜 나온다고 합니다.

역시 팀킬 방지용으로 L3 캐시를 토막 냈네요 ㅠㅠ

현시점에서 외장 그래픽카드가 없는, 내장 그래픽 사용 본체를 새로 구매한다면...

저는 가성비를 원하신다면 라이젠 4350G를,

앱프레이어 사용 등 더 나은 멀티태스킹을 원하신다면

라이젠 4650G를 추천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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