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쁜 디자인의 화이트 게이밍 키보드가 특가 하길래
못 참고 하나 바로 질러버린 Ceseala입니다.
바로 로켓 VULCAN 122 AIMO 게이밍 키보드인데요,
TITAN 기계식 스위치, RGB LED, 볼륨 노브가 탑재된
2019년말에 정가 20만원쯤으로 출시되었던 게이밍 키보드입니다.
지금은 세월의 풍파인지 트렌드에서 밀려서인지
특가나 이벤트로 7만원대에 간간이 풀리는 신세입니다만...
디자인이 딱 제 취향 저격이라 바로 결제했네요 XD
흐음... 지금이 바로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인데
저는 제 지갑에게 미리 사과를 해야 할 거 같군요 ㅠ
각설하고, 그럼 어떤 게이밍 키보드인지,
과연 정가인 20만 원의 값어치가 있는지
한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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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CAT VULCAN 122 AMMO 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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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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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CAT TITAN SWITCH (기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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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입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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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동시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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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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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0만 RGB 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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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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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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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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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KEY 표준 US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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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빌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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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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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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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키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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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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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무상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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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품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블랙 컬러에 화이트 키보드가 깔끔하게 강조되어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는 축 및 키캡 언어 표기도 되어 있었네요.
사실 저는 그림 속 키보드의 ISO 배열(역ㄱ배열)을 보고 식겁했었습니다.
분명 다른 후기들을 확인해 표준 US 배열인 것을 알고는 있었는데
혹시 나는 다른가? 그런 긴가민가한 당황스러움이 있었거든요.
다행히 내용물은 표준 US 배열이 맞았습니다만 ㅎㅎ;
후면에는 로켓 VULCAN 키보드의 주요 특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빠르고, 튼튼하고, 아름답다는 내용이네요.
미개봉 씰을 뜯고 바로 오픈!
새하얀 팜레스트와 키보드가 저를 반겨줍니다.
구성품은 팜레스트 외 사용 설명서류, 키보드 본체로 심플합니다.
키보드는 또 투명 비닐로 깔끔하게 포장해두었네요.
사용 설명서는 작은 책자 형태인데요,
뭐 굳이 읽어볼 필요는 없는 거 같습니다.
전용 팜레스트의 모습입니다.
가운데에 자석이 있는 마그네틱 팜레스트로 키보드에 착 하고 붙습니다.
재질이나 마감은 평범하고 적당히 깔끔한 플라스틱 느낌이었네요.
이제 로켓 Vulcan 122 AIMO 키보드 본체를 살펴볼 시간입니다.
은색의 알루미늄 상판이 사용된 비키스타일 키보드로
요즘 트렌드와는 다른 RGB LED가 강조된, 화려한 디자인입니다.
그야말로 2019년 그 당시의 유행이 다 담겨있는 디자인이네요.
저는 이런 화려한 디자인을 꽤 좋아한다죠~
후면의 모습입니다.
미끄럼 방지 패드가 꽤나 넓고 꼼꼼하게 붙어 있었습니다.
키보드의 높이 조절 다리는 2단계 조절이 가능했고
다리에도 미끄럼 방지 패드가 구성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측면의 모습입니다.
로우 프로필이라고, 얇은 디자인의 키캡이 사용되었는데요,
키보드 자체도 비키스타일+얇은 컨셉이라 꽤나 슬림한 인상이 있네요.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은색의 알루미늄 상판과 새하얀 키캡이 정말 깔끔하고 화려하네요.
표준 US 배열이라 편안하고, 전체적인 마감은 매우 깔끔한 수준이었습니다.
과연 그래도 정가 20만 원짜리 키보드라는 걸까요?
숫자패드의 위쪽으로는 3개의 추가 버튼과 다이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조합으로 키보드의 LED 밝기나 컴퓨터의 볼륨을 제어할 수 있다죠.
추가 버튼은 물렁물렁한 느낌이 좀 재미있었고
다이얼은 고급스러운 느낌에 사용감도 좋았습니다.
키보드의 상태 표시 LED는 독특하게도 숫자 패드 하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Num, Caps, Scroll, 게임 모드 LED를 표기해 주는데
위치 선정의 센스가 매우 깔끔하고 좋은 거 같습니다.
케이블은 일체형으로, 길이 약 1.8m의 패브릭 케이블이 사용되었습니다.
대신 USB 쪽에 로켓의 문구를 멋들어지게 디자인해 둔 모습이네요.
이제 스위치를 살펴볼까요?
제 로켓 키보드에는 타이탄 갈축이 탑재되었습니다.
모양은 카일 박스축과 비슷한 느낌인데, 5천만회의 내구성과
디바운스(이중입력)이 개선된 로켓의 기계식 스위치라고 합니다.
측 교체는 지원되지 않고, 키감은 동작 압력 45g으로
부드럽게 들어가다 끝에 부드럽게 서걱이는 구분감이 느껴지는데
나름(?) 고급스러운 거 같기도 한, 괜찮은 갈축의 키감인 거 같습니다.
키캡의 모습입니다.
로우 프로필 키캡이긴 한데, 이것도 독자 규격으로 보입니다.
이중 사출 키캡은 아니고, 표면은 뽀득뽀득 매끈한 느낌의 촉감이었습니다.
소문으로는 각인 코팅의 내구성이 안 좋다던데... 이건 직접 오래 써 봐야 알 거 같습니다.
그리고 키캡만 얇은 로우 프로필 디자인이지
로켓 타이탄 스위치는 또 일반형 스위치라 일반 키캡과 호환됩니다.
다만 스테빌이 독자 규격이라 완전한 키캡놀이는 힘들어 보이네요.
스테빌의 폭은 체리와 같아 보이는데 깊이가 다르더군요.
동봉된 마그네틱 팜레스트 장착.
가운데가 착 하고 붙어 적절한 느낌으로 고정됩니다.
하지만 하얀색... 때가 매우 잘 탈 거 같아서 저는 아까워서 못 쓸 거 같네요.
다시 고이고이 포장해 넣어두기로...
기대하던 키보드의 LED ON!
캬~ 화이트 컬러에 RGB LED가 더해지니 매우 화려한 모습입니다.
네... 제가 이 화려함에 홀랑 넘어가서 지른 것이죠.
전용 소프트웨어로 각종 모드도 있고, 광량도 좋고, 매우 만족스럽네요.
로켓의 통합 전용 소프트웨어, SWARM입니다.
키 입력 사운드, 반복 입력 제어, 매크로/키 커스텀, RGB LED 설정을 지원합니다.
특별하게 복잡한 기능은 없어 보이고, 그냥 무난 무난한 느낌인 거 같습니다.
다른 로켓 게이밍 기어를 사용한다면 LED 연동도 가능하니 세트로 맞춰도 괜찮겠네요.
마지막으로 직접 리듬게임하는 영상을 찍어왔습니다.
반응속도 괜찮아 보이고, LED 매우 화려하고, 치는 맛이 있는 키감.
이 정도면 정가 20만 원이라는 게 조금 끄덕여지는 거 같네요.
총평
지금까지 로켓 Vulcan 122 AIMO 게이밍 키보드를 살펴보았습니다.
고가로 출시된 모델이라 그런지 마감이나 사용감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키보드 디자인부터 RGB LED까지 상당히 화려한 느낌을 내주었고
무한 동시입력과 부드럽게 서걱이는 키감은 키보드를 치는 맛이 좋았습니다.
Back to the 2019, 그 당시의 유행이 다 담겨있는 키보드라고 평가해 봅니다.
그래서 단점 아닌 단점이라는 최신 트렌드와는 동떨어진 친구란 거죠.
키캡놀이도 안되고, 축 교체도 불가능, 비키스타일에 일체형 USB 케이블...
요즘 10만원대 키보드에선 다 갖춘 기능들이 이 키보드에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정가에서 할인을 하는 거겠지만서도...
그래서 결론을 내 드리자면,
화이트 게이밍 키보드, 화려한 RGB LED의 기계식 키보드를 찾으신다면
저는 충분히 추천할 만한 게이밍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가인 20만 원이 아닌, 특가인 7만 원 정도에 말이죠.
Good
화려한 알루 상판, 비키 스타일 디자인.
다이얼 탑재로 편리한 볼륨 조절 가능.
화려한 RGB LED.
깔끔한 마감 퀄리티.
Soso
최신 트렌드와는 동떨어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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