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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USB A to C 타입 케이블 리뷰

Ceseala 2025. 1. 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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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오늘은 다이소의 유명한 USB 케이블을 가져왔습니다.
가보니 다양하게 있던데, 저는 USB A to C 3m 짜리로 사 왔습니다.

다이소가 대기업 납품업체에서 케이블을 받아와 히트를 쳤는데
처음엔 삼성 납품업체인 솔루엠이나 알에프텍에서 받다가
지금은 물량 때문인지 KSD로 바뀐 거 같습니다. 가보니 전부 KSD더군요.

그래서 이 KSD 란 곳은 어디를 납품하던 업체인가 찾아보니
예전에 LG, 팬택, 그리고 삼성 극히 일부에 납품했던 곳이라 하더군요.
아무래도 솔루엠보다는 티어가 떨어지는 곳인 거 같습니다.

그럼 다이소 USB 케이블의 가성비는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죠.

 

먼저 박스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흰색 배경에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넣은 깔끔한 패키지입니다.
3m 충전 케이블, 국내 대기업 납품업체 KSD 제조, 15W 출력에 데이터 전송까지.
가격은 3천원인데 기본기가 아주 튼튼해 보이는 스펙이네요.

 

측면에는 다양한 신뢰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목록도 있습니다.
굴곡, 인장, 난연성 등등... 다 통과했다네요.

 

후면의 모습입니다.
평범한 주의사항들과 다이소 제품번 1060857이 적혀 있었습니다.
메이드 인 차이나가 아니라 베트남인게 좀 신기한 부분입니다.
그 흔한 중국산과는 태생이 다르군요.

 

오픈.
박스 안에는 케이블만이 단촐하게 묶여 반겨줍니다.
저렴해 보이긴 하는데, 3천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할 수밖에 없죠.
3m라서 묶여있어도 두께감이 꽤 되는 거 같습니다.

 

케이블의 마감은 아주 깔끔했습니다.
큰 기대 없었는데 대기업 납품이라고 자랑할 만한 거 같네요.
흔히 보던 알리발(중국산) 케이블과는 다른 느낌의 깔끔한 마감입니다.
디자인은 약간 삼성 스타일을 따라 한 거 같은데
솔루엠 같은 오리지널의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디자인을 보았으면 이제 충전 테스트를 해야겠죠.
제 갤탭 S10+에 연결해 보았는데, 당연히 문제없이 잘 충전됩니다.
배터리 상태는 고속 충전기 연결됨이라고 뜨는 게 특이사항 없어 보입니다.

 

출력을 체크해 보면 14.5W로 딱 규정 스펙대로 나와줍니다.

내심 그래도 25W쯤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어림도 없었네요 ㅎㅎ;

하긴... 스펙을 초과하는 출력이 나오면 그것대로 문제긴 합니다;



요즘 일반적인 USB PD 3.0, PPS 규격의 최대 출력이 45W인데

그것의 3분의 1 수준만 지원하는 건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하네요.

다이소 C to C 케이블들은 60W도 넘게 지원하지만, 길이 3m 짜리가 없었고요.



뭐, 그래도 가성비는 아주 훌륭해 보입니다.

인터넷에서 쓸만한 3m 케이블을 사려면 5천 원+택배비가 나가는데,

집 근처에서 단 돈 3천원에 준수한 품질의 3m 케이블을 구할 수 있다니!



15w 출력이 쪼금 아쉬워도 가성비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케이블 인 거 같습니다.

다음에 가면 예비용으로 몇개 사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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