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잡담

MSI 모니터 데이에 다녀왔습니다.

Ceseala 2025. 1. 3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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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지난 1월 25일, 토요일에 있었던 MSI 모니터 데이에 다녀왔습니다.

일명 MSI 모니터 원데이 익스피리언스라고 하던데
가볍게 모여 MSI 게이밍 모니터를 체험해 보자는 컨셉으로
10여 명 정도 뽑는 행사에 제가 운 좋게 당첨되었거든요 XD

"이 게시글은 MSI로부터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그렇게 행사 당일 도착한 서울 영등포의 MSI 사무실입니다.
건물이 두 동 있던데, 저는 반대쪽에서 쪼금 헤매었었네요 ㅋㅋ;

 

벽에 붙어있던 안내를 따라 행사가 진행되는 사무실에 도착하였는데
설 직전이라 그런지 입구에서 거대한 윷놀이판이 반겨주더라고요.
뭔가뭔가 명절 분위기가 나네요~

 

내부에는 MSI 부품들로 빌드된 게이밍 PC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인텔 코어 울트라 9 285K가 들어간 어마어마한 사양이었습니다.
화이트 컨셉에서 그래픽카드만 블랙이었는데
원래 MSI 화이트 그래픽카드가 구하기 어렵긴 하죠.

 

각설하고, 
행사장에는 다양한 MSI 게이밍 모니터들과 기어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가볍게 즐겨보자는 컨셉에 충실하게 몇몇 게임들은 미리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중 제 눈길을 끄는 32인치 모니터가 하나 있었는데
MSI MPG 321URX QD-OLED. 32인치 4K OLED 모니터였네요.
이게 좋을 수밖에 없는 게 가격이 백만원 넘었던걸로...

 

역시 최신 기술은 최신 기술인가 봅니다.
모니터 두께가 일반 모니터보다 상당히 얇았는데
이게 바로 OLED 모니터의 기술력이겠죠?

 

후면에는 LED가 들어오는 MSI 로고와 그 용 문양이 있었는데
이 정도 디자인이면 MSI의 게이밍 감성을 클래식하게 잘 담은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탐나는 모니터였네요. 지갑만 허락한다면 ㅎㅎ...

 

다른 사무용 IPS 모니터부터 Rapid IPS 게이밍 모니터,
21:9 VA 커브드 모니터, 21:9 IPS 평면 모니터, 32:9 OLED 커브드 모니터 등
정말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패널과 크기의 모니터들을 한곳에서 보고
또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다니 이런 행사가 이전에 있었나 싶습니다.

 

시간이 되자 이번 MSI 모니터 데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있었습니다.
MSI에 대한 간략한 연혁, 전시된 MSI 게이밍 모니터 종류, 설치된 게임 정도가 소개되었고
게임은 원하는 게 있으면 직접 설치해서 해봐도 된다 하시더라고요.

 

머지 내용은 오늘의 미니게임 이벤트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6로 므시 직원들과 한 판 붙는 이벤트와 윷놀이가 준비되었네요

 

간단한 프레젠테이션 이후 옆에서 다과와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먹으면서 MSI 직원분들과 Q&A나 만담(?)을 나누니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점심 메뉴는 스테이크 파스타 조합이었습니다. 아주 맛있더라고요.
국민 메뉴인 치킨+피자가 아닐까 했는데, 이런 가벼운 메뉴도 아주 좋은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먹은 뒤 기름지지 않은 게 편안했습니다.

 

식사 이후 약 2시간가량 전시된 모니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저는 IPS, VA, OLED 모니터들의 화질 비교 위주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IPS 모니터는 제 기대대로 VA보다 좋은 화질을 보여주었는데
옆의 OLED 모니터들의 존재감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그냥 눈으로 보이는 화질부터가 클라스가 달랐습니다.

 

MSI MPG 491CQP QD-OLED.
일명 영화관 비율인 32:9 49인치 OLED 커브드 모니터입니다.
장난 아닌 가격만큼 49인치 Dual QHD(5120x1400) 144Hz라는
끝장나는 스펙과 압도적인 크기, 화질이 매우 인상적이었네요.
연결된 PC가 RTX4060 스펙이어서 모니터 스펙을 다 못 뽑을 정도였습니다.

 

행사 중간에 반응속도 이벤트가 있어 해봤습니다.
저는 3회 평균 보통 200ms 초중반이 나오는데, 이벤트 기준은 1회더라고요?
1회면 어떻게든... 이 악물고 하여 두 자릿수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MSI를 이겨라 이벤트 매치의 모습입니다.
저를 포함해 다른 분들도 대부분 스파 6을 안 해보신 거 같더군요.
막 눌러서 운 좋은 사람이 이기는(?) 그런 게임이었던 거 같습니다.
물론 잘 하시는 분도 계셨지만요~

 

MSI 게이밍 모니터 데이 행사 마무리로 진행된 윷놀이!
오프라인으로 윷놀이를 하는 것도 오랜만인데 이렇게 거대한 판도 처음이네요.
어찌저찌 유저 2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윷놀이라는 게 은근히 어려운 게임이었군요.
말을 업고, 잡고... 쉽지 않았던 게임 결국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즐거웠네요 :)

이렇게 MSI 모니터 데이에 다녀왔는데요,
가벼우면서 상당히 재미있는 구성의 행사였던 거 같습니다.
특히 편안하게 다양한 종류의 모니터를 비교/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네요.

MSI에서 이런 소규모 행사를 종종 여어 볼 계획이라던데
게이밍 모니터에 관심이 있으시면 다음에 신청해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Ps. 의외로 미니게임 이벤트에 MSI 모니터가 안 쓰이더군요?
10명이면 LOL 5:5 칼바람이나, 폴가이즈, 레이싱 게임 LAP 최단 시간 등
가벼운 게임으로 MSI 모니터를 사용해 봤어도 재미있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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