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최근 못 보던 유리섬유 장패드라는게 있어 하나 가져왔습니다.
바로 마이크로닉스 WIZMAX GP50 유리섬유 장패드인데요,
평범한 장패드 사이즈에 약 17,000원에 판매중인 게이밍 패드입니다.
고밀도 패브릭(고무)에 유리섬유 텍스처를 입혀서
슬라이딩감을 한껏 높인 장패드라고 하는데 가격은 좀 비싼 감이 있지만
게이머로써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럼 뭐 하는 장패드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배송답게 하루만에 도착한 유리섬유 게이밍 장패드 입니다.
비닐 포장되어 돌돌 말린 상태로 뽁뽁이에 쌓여 도착했었습니다.
나름 비싼(?) 장패드라 그런지 안에 표면 보호 비닐이 한 장 들어있더군요.
드디어 WIZMAX GP50 유리섬유 장패드와 첫 대면입니다.
유리섬유 텍스처도 있겠지만, 표면이 레인보우 코팅이 되어 반딱반딱합니다.
빛을 반사시키면 무지갯빛으로 빛나는데... 화려한 건 알겠는데 좀 촌스럽기도 하네요.
보시는 그대로, 매우 게이밍스러운 화려한 패턴이 그려져 있고
중앙에는 MICRONICS 로고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일반 소재보다 낮은 정전기 마찰에 내구성이 뛰어나다는데
그건 오래 써 봐야 알 수 있을 거 같네요.
내구성을 따지기 이전에 장패드의 마감은 꽤 좋았습니다.
테두리의 오버로크도 제대로 깔끔히 되어 있었고, 표면도 상처 없이 매끈하더라고요.
확실히 슬라이딩은 기가 막히게 될 거 같은 느낌이네요.
후면을 살펴보면 평범한 고무 장패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천연고무 미끄럼 방지 패드 - 고밀도 패브릭 - 유리섬유 코팅- 레인보우 코팅 구조라네요.
어라? 레인보우 코팅이 맨 앞에 있으면 레인보우 코팅 장패드가 아닌지... 읍읍
아무튼 유리섬유 장패드의 느낌은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알루미늄 마우스패드도 아니고, 강화유리 패드도 아니고, 일반 고무 장패드도 아니고...
그 옛날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마우스패드, 뭔가 코팅된 플라스틱의 느낌입니다.
또, 마우스 피트 재질에 따라 슬라이딩 느낌이 많이 달라지더군요.
유리 피트를 쓸 땐 뭔가뭔가 거친 저항감이 느껴졌었는데
쓰던 PTFE 피트로 바꾸니 부드럽고 매끈하게 슬라이딩이 되더라고요.
저는 PTFE 피트로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슬슬 결론을 내리자면 유리섬유 장패드는
강화유리 패드보다 균일한 표면으로 매끈하고,
알마패보다 밀었을 때 느껴지는 저항감이 작은,
극 슬라이딩 성향의 마우스 패드라 생각되네요.
이거 참 재미있는 아이템인 거 같습니다.
근데 이건 가격은 둘째치고 디자인이...
디자인이 이게 최선인가 싶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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