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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 캔스톤 R224 블랙에디션 스피커 리뷰

Ceseala 2020. 1. 2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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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PC스피커 리뷰입니다.

바로 캔스톤에서 2016년에 출시했던 북쉘프 스피커입니다.

 

제품명은 "캔스톤 R224 Black Edition". 줄여서 R224 블랙에디션 입니다.

 

이 스피커의 스펙은 간단합니다.

2채널, AC전원, 36W(18W*2) 출력, 101.6mm 우퍼 드라이브, 25.4mm 실크돔 트위터

두 스피커의 크기는 가로*세로*높이 151*170*266mm
유럽의 로하스 (RoHS) 인증도 받았다고 합니다.

 

원래 사운드블라스터G6에 로지텍 G430을 물려서 주로 쓰고, 스피커는 대충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리듬게임을 하다보니 스피커가 절실해 지더군요.

제품을 구매 전 여기저기서 많은 검색을 해봣는데, 캔스톤 R224 제품이 추천이 상당히 많아 눈에 들어왔습니다.

물론 그 만큼 화이트 노이즈에 대한 불평하는 이야기도 많았는데, 저는 감수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캔스톤에 대한 신뢰가 있기도 하고 판매가 많았으니 불만도 많겠죠? (이상이 없으면 글을 잘 안 쓰니까요)

게다가 노이즈는 어차피 본인 귀의 성능(?)과 PC셋팅에 따라 천차만별인지라...

본인이 경험하지 못하면 확신할 문제도 아니구요.

 

그럼 리뷰를 시작합니다!

박스 디자인을 보기 전에 ...

제품박스에 송장만 덜렁 붙어와 좀 당황스럽긴 했습니다. 배송도 케바케겟죠...?

 

북쉘프 스피커의 높이가 30cm에 가까울 정도로 꽤 큰 제품인데 이렇게 올 줄은 ...

아 크기가 컷기에 이렇게 온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다시 박스 디자인을 보면 전체적으로 화려한 편입니다.

블랙&레드 컨셉과 스피커의 이미지, 커다란 F&D 로고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모서리에 2.0 채널을 강조하기도 하네요.

 

정품인증 스티커 겸 미개봉 씰이 붙어있습니다.

 

박스 안쪽에는 스티로폼으로 완충포장이 되어있습니다.

덕분에 다행히 박스만 덜렁 왓음에도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박스가 좀 찌그러져있어서 걱정했는데 휴~

비닐에 쌓인 한 쌍의 스피커

두근두근!

 

한쪽 스피커에는 전원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 비닐 안에는 스피커끼리 연결하는 선과 흔히 말하는 3.5mm 케이블이 들어있었습니다.

두등!
블랙에디션 답게 깔끔한 블랙 컬러입니다.

외관 재질은 우드로 추정됩니다.

 

캔스톤 로고가 아니라 F&D 로고가 달려있습니다.

 

전원코드가 달린 스피커에는 볼륨, 트레블, 베이스 조절장치와 이어폰잭이 있습니다.

전원이 켜지면 맨 왼쪽 전구에서 노란색? 초록색? 그 중간 컬러의 LED가 발광됩니다.

 

뒷편에는 제품 스티커와 L, R AUDIO INPUT 포트가 있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은 19년 3월 생산품이네요. 대충 10개월 창고에서 묵은 친구네요.

 

전원 스위치는 여기 있습니다.

​전원 스위치 위로 스피커 한 쌍을 연결하는 클립형 포트가 보이네요.

조금 찾아보니 전원이 달린 스피커는 액티브 스피커, 없는 스피커는 패시브 스피커라고 하더라구요.

 

 

스피커 한쌍을 나란히. 사진상 왼쪽이 액티브, 오른쪽이 패시브 스피커가 되겠네요.

 

참고로 저기 왼쪽 스피커에 "L SPEAKER" 라고 마킹되어있는데 이거 L 이 Left 가 아닙니다.

저쪽이 우측 스피커더라구요. 저도 낚엿습니다 ㅋㅋ;

 

사용설명서.

스피커 조작방법과 연결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연결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클립 방식이라 동봉된 구리전선같은걸 색깔에 맞게 딱딱 끼워주면 끝~

뭐 개봉 설치에 관한 이야기는 이정도면 될 거 같고, 이제 소리 이야기를 해볼 시간입니다.

 

일단 소리의 해상력이 끝내줍니다. 깔끔한 고음과 단단한 저음. 밸런스있게 소리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감동을 느꼇던, 4배는 더 비싼 20만원대의 캔스톤 LX8000 헤스티아 만큼은 아니었습니다만

R224 블랙에디션의 가격은 약 5만원대로 이 가격이면 상당히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고 봅니다.

왜 출시한지 5년가까이 되었음에도 이 스피커를 찾는 사람이 있는가... 확실히 공감되었습니다.

스피커 전면에 트레블과 베이스를 조절하는 다이얼이 있는데, 저는 둘 다 절반정도가 제 취향의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직감적으로 자신의 취향인 소리를 셋팅할 수 있다는건 상당히 즐거웠던거 같습니다.

또한 각오했던 스피커 노이즈는 귀를 스피커에 밀착해야 느껴지는 정도로 일반적인 사용에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스피커와 30cm 정도 떨어져 사용하는데, 노이즈는 시스템 구성이나 개인차가 심해 확답은 드리기 어렵네요.

그럼 단점입니다.

전원버튼이 뒤에 있어 전원 끄기가 불편합니다.

볼륨, 트레블, 베이스를 조절하는건 좋은데 다이얼에 표시가 조그매서 잘 안보입니다.

그래서 직관적이 아니라 직감적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ㅎㅎ;

총평은 대만족입니다. 스피커 선택 잘 한거 같습니다.

자잘하게 아쉬운 점은 있긴한데, 소리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사블G6에 연결하니 날개달린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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