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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스마트폰, 샤오미 블랙샤크2 리뷰

Ceseala 2020. 5. 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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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eseala 입니다.

이번에는 샤오미의 게이밍 스마트폰을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샤오미 블랙샤크2 라는 스마트폰입니다.

이 제품은 나온지 조금 된 모델이지만, 국내정발 제품이 30만원 안쪽으로 저렴하게 풀리고 있어

뒤늦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합니다. 이제와 별 의미는 없지만 공식 출시가는 697,400원 이었습니다.

블랙샤크2의 특징이라하면 전면 디스플레이에 광학식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했다는 것도 있겠지만

역시 핵심은 스냅 855와 8GB RAM, 강력한 쿨링 시스템과 전용 게임패드를 지원한다는 것이겠죠.

OS부터 샤오미의 Mi UI 가 아니라 JOY Ui 라는 게임특화 OS를 사용해 자신이 게이밍 스마트폰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뭐 스펙은 지금 봐도 전혀 부족함 없어 보이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CPU : 스냅드래곤 855

RAM : 8GB
Storage : 128GB

디스플레이 : 6.39" 2340*1080 Super AMOLDE

카메라 : 전면 2000만, 후면 4800만화소/1200만화소 망원

배터리 : 4000mAh (내장형)

WIFI : 2.4Ghz, 5Ghz (Wifi 1/2/3/4/5)

박스 패키지입니다.

게이밍스마트폰, 그것도 일단은 플래그쉽에 가까운 모델이라 그런지 패키징이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정면 중앙에 샤크 로고가 녹색으로 반짝반짝한게 참 이쁩니다.

 

봉 씰도 잘 붙어있네요.

 

스를 열어보면 겉 종이(?) 같은게 있습니다.

Welcom to the rebellion 이라는군요. 반란에 참여한걸 환영한다? 뭐 이런 뜻 같습니다.

 

겉종이를 치우면 비닐에 감싸여있는 폰이 보입니다.

벌써부터 아주 풍부한 감성이 느껴지는군요.

 

폰을 꺼내면 악세사리+설명서가 들은 얇은 박스가 있구요,

그 밑에는 충전기와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악세사리+설명서 박스의 내용물입니다.

젤리케이스가 하나 들어있구요

 

매우 간단한 설명서와 샤크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스티커는 어디에 쓰라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ㅋㅋ

 

충전기는 생각보다 거대했는데, 스펙을 보면 20v 1.35A 까지 나오는 괴물이더군요 ㄷㄷ;

 

동봉된 케이블은 USB A to C 케이블입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젤리케이스의 퀄리티는 꽤 괜찮은거 같습니다.

 

이제 폰을 좀 봐야겠죠.

우선 기본 비닐은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이 강조된 모습입니다.

재질이 보들보들하게 꽤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블랙샤크2의 전면부입니다.

약 6.4인치의 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있고, 전면에서 많은 부분을 화면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대 주사율은 60hz이구요, 뺴먹으면 섭섭할 스테레오 스피커도 위 아래로 잘 탑재되어 있습니다.

 

후면입니다. 무광과 유광을 조합해 상당히 게이밍 분위기를 내 줍니다.

호불호가 갈릴거 같지만 저는 호 ~

 

좌측면입니다. LED가 나오는 바 부분과 볼륨 버튼이 있습니다.

 

 

상단은 마이크 빼곤 아무것도 없구요,

 

우측면에는 전원키와 샤크모드로 진입하는 스위치, 그리고 LED가 나오는 바 영역이 있습니다.

 

하단에는 C타입 포트와 유심 트레이가 위치해 있습니다.

뭔가 부족한거같은데, 바로 3.5mm 이어폰 단자는 없습니다 ㅎㅎ

이제는 너무나도 흔해서 단점이라고 하기도 뭐하네요. (저는 있는걸 선호하긴 합니다만 ... )

 

전원 ON!
블랙샤크 로고가 반겨주네요.

 

안녕하세요.

예 반갑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초기 설정 화면이 반겨줍니다.

 

설정을 끝내니 나온 메인화면입니다.

블랙샤크의 배경화면 말고는 구글 순정의 느낌이 물씬 나네요.

설정을 들어가 봐도 마찬가지였구요. 개임패드 관련 옵션, LED옵션 한 두개 말곤

거의 구글 순정과 같은 구성이었습니다.

 

전원이 켜지면 후면에 S 로고에 LED가 들어옵니다.

이 LED는 브리딩 모드라던가 컬러라던가 변경이 가능합니다.

 

양 측면에는 이렇게 LED 바가 존재하는데요,

이 바에도 LED컬러는 물론 뮤직 모드라던가 브리딩이라던가 몇몇 LED모드를 지원하구요.

또 충전중에는 배터리 잔량을 표시해주더군요. 꺠알같았습니다 ㅋㅋ

성능을 알아보기 쉬운 안투투 벤치를 돌려봅니다.

약 44만점이 나왔습니다. 게이밍 스마트폰인 만큼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벤치마크 부스팅 의혹이 있긴 했는데, 그것과 별개로 스냅 855면 모든 게임 잘 돌릴 수 있습니다 ㅋ

 

그럼 이제 뗴놓을 수 없는 소울메이트,

전용 게임패드 악세사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좌측패드와 좌측패드용 결합 브리켓 입니다.

패드를 열면 녹색이 보이는게 마치 레이저 느낌도 좀 나네요. 의도한건가?

 

브리켓을 젤리케이스에 끼우고, 패드를 슬라이드 형태로 결합해주면 끝~

그리고 블루투스로 패드랑 폰이랑 페어링 설정을 해주면 준비 끝입니다.

결합은 생각보다 단단하게 되기는 하는데 살짝 불안하긴 합니다. 젤리케이스 기반이어서 그럴까요?

 

그런데 게임을 하는데 패드가 한쪽만 있으면 좀 어색하죠.

 

그래서 필요한 우측 패드입니다.

패드는 한 쌍이 있어야 제맛이죠.

패키지는 역시 레이저 느낌이 물씬 풍기는 디자인입니다.

참고로 우측패드를 장착하려면 기존의 젤리케이스는 못 쓰구요, 별도의 전용케이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일단은 하드케이스 같은데, 카본 무늬가 이쁘군요.

블랙샤크2에 장착.

적당한 텐션과 적당히 딱딱한게 마음에 듭니다.

 

케이스의 좌/우 부분은 게임패드를 장착할 수 있게 디자인되어있어

별도 브리켓 없이 패드들을 슬라이드로 장착해주면 됩니다.

이렇게 하니까 정말로 닌텐도 스위치 느낌이 나네요.

스위치를 통해 샤크모드 라는 게임 전용 모드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만, 조금 웃긴 모드입니다.

한마디로 전화 문자 다 무시하고 게임만 한다는 모드이죠 ㅋㅋ

이 모드에서 게임을 실행하면 게임패드가 지원되지 않는 게임에도 키맵핑을 통해 패드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이런식으로 예물 게임에서도 충분히 패드를 활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패드.. 생각보다 좀 계륵인거 같습니다. 이유는 밑에서 후술하겠습니다.

총평

​지금까지 샤오미의 블랙샤크2를 살펴보았습니다.

스냅 855를 탑재한 플래그쉽 스펙의 게이밍 스마트폰. 아주 매력적인 컨셉이라고 생각됩니다.

게이밍 특화 디자인과 기능, 강력한 쿨링, 그리고 LED를 통한 게이밍 감성까지. 아주 좋았습니다.

전면 디스플레이 지문인식도 빠르게 잘 되더군요. 배터리도 꽤 오래가고 마감도 매우 훌룡합니다.

그런데 그것 뿐인 스마트폰...아니, 안드로이드 게임기 라고 생각됩니다.

 

장점은 위에 다 설명했구요, 이제 단점을 살펴보자면

우선 모서리 터치감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타자를 치면 터치 반응이 늦어 오타가 매우 빈번하게 나옵니다.

하드웨어적인 문제 보다는 JOY UI의 문제로 생각되네요.

둘째로는 앱들의 설정이 자꾸 초기화됩니다. 키보드 변경, 홈런쳐 변경 등 설정을 해둬도

이게 자주 기본으로 초기화 됩니다. 샤크모드로 진입하면 거의 100% 확률로 초기화되더군요.

역시 JOY UI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셋째로는 게임패드가 X-input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전용 게임패드가 고유 패드로 인식되어 xbox 패드지원 게임들이 하나같이 안된다는 거죠.

뭐 키 맵핑을 하면 어느정도 커버 되긴 하는데 일일이 설정하기엔 좀 많이 불편하죠.

​넷째... 이건 사실 모든 단점의 근본이기도 한데, JOY UI의 완성도가 매우 조악합니다.

최적화는 둘째치고 버그도 간간히 보이구요, 거의 순정에 가까운 OS라 유저 편의기능이 너무 부족합니다.

 

 

어쩌면 순정보다도 편의기능이 부족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국내는 OS 업데이트도 이미 끊겼구요.

결론을 내보자면, 30만원대에선 거의 최강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그럼 가성비는 아주 좋죠.

헌데, 스마트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오히려 게임기라는 분류가 어울릴 거 같습니다.

전화 걸고 받고, 문자가 안된다는게 아닙니다. 쓰다보면 불편한 부분이 한 둘이 아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게임기로 저렴하게 구하실 분들에겐 추천드리고,

실제로 사용하시겠다는 분들에겐 추천드리지 못하겠네요.

Good

6.39인치의 큰 화면과 내장 지문인식 & 스테레오 스피커.

깔끔한 마감과 게이밍적인 디자인, LED.

동 가격대 최강이라 할 수 있는 성능.

 

SOSO
JOY UI의 전반적인 문제가 너무 많음. (버그는 많고 편의성의 부재)

전용 게임패드가 X-input이 지원 안됨.

스마트폰이라기보단 안드로이드 게임기에 가까운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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