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기어/헤드셋

삼성 갤럭시 버즈 4 사용기

Ceseala 2026. 6. 20.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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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오늘은 삼성 갤럭시 버즈 4 무선 이어폰을 가져왔습니다.
올해 2월에 출시된 삼성의 최신 플래그쉽 무선 이어폰이죠.

먼저 갤럭시 버즈 4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자면
오픈형(오픈 이어) 디자인의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으로,
각각의 이어 유닛에 11mm 와이드 드라이버가 탑재되었고
플래그쉽 답게 IP54 방수 방진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합니다.


제가 버즈 FE를 2년 가까이 사용중이라 버즈4가 나오면 기변각을 보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오픈 이어 형태에 출고가마저 4만원 오른 259,000원으로 나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가격이 안정화 될 때까지 참고 있었는데요...
요즘엔 20만원 아래로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어 하나 질러보았네요.

 

먼저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대기업 특유의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패키지를 만들어서
플래그쉽 제품임에도 살짝 장난감스러운 느낌이 드는 건 역시 똑같았습니다.
근데 장난감 느낌도 급이 있는게 이건 고급 장난감 느낌이더라고요.

 

오픈.
내부도 대부분 종이 재질로 친환경스럽게 구성되어 있었는데
비닐 대신 종이로 쌓여있는 갤럭시 버즈4 본체가 저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친환경에 집중하여 유일한 구성품인 설명서의 모습입니다.
충전기는 고사하고 이젠 케이블마저 주지 않는 시대가 되었군요.
나중엔 이어 유닛만 주고 크레들은 따로 사라고 하려나...?

아무튼,
갤럭시 버즈 4는 이어유닛 터치를 통해 미디어 컨트롤부터 음량 조절까지 가능하므로
설명서에서 소개하는 조작 방법을 한 번은 꼼꼼하게 읽어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FE를 써왔어서 감으로 해보려 했는데 꽤 어렵더라고요..

 

이제 갤럭시 버즈 4 본체를 살펴보겠습니다.

아이코닉한 메탈 컬러에 삼성 로고가 심플하게 들어가 있으며

본체 하판은 무광 컬러, 상판은 유광의 반투명한 뚜껑으로

내부가 살짝 비처 보이는 감성이 있습니다.

 

후면에는 충전용 Type-C 포트와 그 옆에 페어링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교과서적인 배치네요.

 

케이스 오픈.
시크한 느낌의 갤럭시 버즈 4 이어 유닛들이 나타납니다.
케이스 몸체부터 뚜껑까지 만지는 촉감이 은근 좋은게 신기하네요.

 

이번 버즈 4의 컨셉은 아이코닉한 메탈에 클래식한 컬러라던데 
심플하면서도 은은하게 화려한, 그 느낌이 제대로 살아있는 거 같습니다.
버즈4의 상태표시 LED는 전면 로고 아래쪽에 위치해 상태를 표시해주고 있었습니다.

버느 4 이어 유닛들의 모습입니다.
별도의 이어팁이 없는 오픈형(오픈 이어)구조로 이젠 진짜 에어팟 같은 모습입니다.
안쪽으로는 충전 단자도 보이고, 통화나 ANC 노캔 때문인지
바깥쪽으로도 스피커홀 같은 디자인이 있었습니다.

 

이어 유닛 안쪽에는 L/R 좌우 표시도 심플하게 잘 되어 있었고
재질 자체는 플라스틱 같지만 단단하고 깔끔한 마감이 확실히 플래그쉽답게 고급스러웠습니다.
디자인은 아무리 봐도 사과향이 진하게 느껴집니다만, 이것도 발전이라면 발전이겠죠.

 

각 이어 유닛의 기둥 안쪽을 살펴보면 살짝 들어가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갤럭시 버즈 4가 자랑하는 핀치 컨트롤 영역입니다.



저 영역을 검지 손가락으로 밀고 당기고 정밀하게 터치하면

미디어 컨트롤, 볼륨 조절, ANC 모드 설정 등 스마트폰 없이 버즈만으로 거의 모든 제어가 되더라고요.

물론 좁은 영역에서 많은 제어 동작이 있는 만큼 조작 난이도는 꽤 높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버즈 4플 스마트폰에 연결해 봐야겠죠?
제가 삼성 스마트폰을 쓰고 있어서 그런지 버즈 4를 열자 바로 페어링 팝업이 나왔고
거기에 동의해 주니 알아서 척척척 스스로 필요한 앱들을 설치해 사용을 준비해줬습니다.
앱으로 들어가니 간단한 사용 튜토리얼도 해주더라고요.

 

앱에서는 버즈4의 다양한 설정을 지원하고 있었는데
360도 오디오부터 이퀄라이저 설정, 이어버드 제어 세분화 설정까지
플래그쉽 답게 빠지는 기능 없이 최신 기술과 기능이 빼곡하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버즈를 길게 눌러 ANC 노캔 동작부터 AI 어시스턴트, 통역 기능 호출도 되고

유용한 기능에는 알림 읽어주기와 목 스트레칭(?)이라는 재미있는 기능도 있었습니다.

저는 앱보다는 홈화면에 위젯을 추가해서 쓰는데

케이스와 이어 유닛의 배터리 잔량도 보여주고 ANC 설정도 쉽게 바꿀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매번 느끼긴 하는데 삼성을 메인으로 쓰면 주변기기도 삼성으로 통합하는 게 편하긴 편하네요.

총평

지금까지 삼성 갤럭시 버즈4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래서 이어폰 기능 말고 본질적인 오디오 음질은 어떻냐고요?

당연히 실망스럽지 않은 충분한 하이파이 음질을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사람은 간사하게도 업글 체감은 못 느껴도 다운그레이드 역체감은 매우 잘 느끼는데요,

저도 버즈 FE를 쓸 때는 음질이 좋다며 만족하면서 썼었는데

버즈4를 듣다가 FE로 돌아가니 소리가 벽에 막힌듯한 답답한 느낌이 있더라고요.

갤럭시 버즈 4는 노래 배경에 잔잔히 깔리는 악기들까지 또렷이 잡아줬고

저음역부터 고음역까지 전반적인 소리의 해상력이 높아 선명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인 소리의 디테일이 좋아지고, 동시에 음의 표현력도 깊어지고...

역시 이 맛에 좋은 플래그쉽 이어폰을 쓰는거 같네요.

착용감은 커널보단 좀 불편한데 고정이 안되는건 아니라 개인 취향인거 같고요

배터리 타임도 4시간 이상, 케이스 포함하면 하루종일 써도 남던데 괜찮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버즈4에서 가장 아쉬웠던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었네요.

정확히는 기능 문제라기보단 오픈형 이어 유닛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가까운데

외부 소음 차폐가 안되는 만큼 노캔을 켜도 주변 소음의 한 60~70정도만 캔슬되는 느낌입니다.

주변의 차량 소리, 옆에서 떠드는 사람, 지하철/버스/항공기 소음 등등

어찌 보면 커널형인 버즈 FE보다 노캔 성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추천하냐고 하면 추천 할 만한 무선 이어폰이긴 합니다.

이제 가격도 20만원 아래로 착하게(?) 내려와 접근성이 좋아졌고

무선 충전, 생활 방수, 아무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도 지원하고요.

국내에서 친숙한 삼성의 브랜드라 다른 의미로 가성비 이어폰이 될 수도 있을거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오픈형 이어폰이 무엇인지 알고

이러한 형태에 본인 스스로가 적응할 수 있겠는지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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